다음 주 월요일 있을 <충북대 저자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선물할 책들을 골랐다.
많지 않은 강연이지만, 또 적지도 않아서 몇 권씩 골라 선물하다 보니 그 수가 많이 줄었다.
월요일 강연이 있는 이틀 후 또 강연이 있어 그 때 선물할 분량은 빼 놓았다.
그 중 이미도의 <영어선물>은 지난 일요일 소설가 김탁환 선생의 '밀림무정' 저자 강연회에 함께 참석한
이미도 선생에게 직접 부탁해서 친필 사인까지 받아 뒀다. 어느 학생에게 갈지 모르지만, 그 친구는 좋겠다.^^
무엇이든 '선물'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물건은 모두 기쁘고 좋게 느껴지지만, 책만한 선물은 그리 많지 않다.
책선물은 선물하는 사람의 기호와 함께 선물을 받을 사람의 취향을 얼마나 아는지도 알게 되는 물건이다.
그렇다고 꼭 취향에 맞춰서 책선물을 할 건 없기도 하다.
때로는 전혀 다른 취향의 책이 생각외로 더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도 하니까.
나 역시 종종 전혀 다른 장르의 책들과 이종격투기(?)를 하기도 한다.
경제경영서를 피한다고 노력했지만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고(가진 것이 그들이 대부분이라)
거의가 자기계발서여서 학생들이 혹~ 하진 않을 것 같아 힘이 약간 빠진다.
하지만 경제경영서 읽기를 말하면서 소설을 선물할 수는 없잖은가?
그저 학생들이 좋아하길 바랄 뿐이다.
만약 책을 선물하는 내게 고마워 한다면,
나는 주는 즐거움을 좋은 책 만드느라 수고한 출판사에 돌리고 싶다.
책만큼 비용대비효용이 좋은 선물은 정말 몇 없다.
선물의 시즌, 연말이 다가온다.
피땀어린 소중한 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좋은 책들을 직접 골라 선물하면 좋겠다.
P.S : 결국 오늘도 '책타령'을 했다, 난. ^^;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보이지 않는 차이
당신이 늘 정답이다
180일간의 트랙터 다이어리
영어선물
2010년이 이제 두 달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버림의 계절, 가을이라 그런지 무엇을 해도 '헛헛함'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채움'을 느끼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세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새로 오픈을 했다죠?
쌀쌀한 바람을 피해 너른 서점에서
내게 어울리는 책 한 권을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한 권의 책이 당신의 마음을 넉넉하게 할 겁니다.
'책 읽는 직장인'이 되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을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우선 이 책으로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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