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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 - Readingworks/자기계발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 - 폰더씨, 이제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by Richboy 2009. 9. 3.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을 읽었다면, 이제 실천할 차례다!

 

  한 사람이 있다. 직장을 잃은 데다 열두 살짜리 딸아이는 병이 났고, 치료비조차 마련할 수가 없다. 절망 속에서 괴로워하다 큰 교통사고까지 당했다. 그는 죽음으로 가는 시간 여행 속에서 7 명의 역사적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고, 그들과 함께 하며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선택하게한 지혜을 배우게 된다. 꿈에서 깨어난 사람은 이를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고 새로이 태어나게 된다. 이 사람의 이름은 폰더 씨다. 이 이야기가 지난 2003년 출간되어 선풍적인 화제를 낳았던 책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대강 줄거리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앤디 앤드루스는 거리의 노숙자로 몰락했다가 우연히 도서관 무료 이용권으로 도서관을 찾게 되었다. 그곳에서 위인들의 이야기만을 찾아 2년 간 2, 3백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는 '그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그리 운이 좋은 것인가?' 라는 질문을 품고 위인전을 펼쳤다. 그리고 2년 간 연구한 끝에 자신을 비유한 인물 폰더 씨를 주인공으로 위대한 위인 7명에게서 '개인의 성공을 결정하는 일곱가지 결단'을 얻게 되는 이야기인 베스트셀러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썼다. 그리고 저자는 책<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이야기한 일곱 가지 결단을 자기 것으로 익히도록 할 수 있도록 실천편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책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 높은 성취감을 얻는데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원제목은 Mastering the Seven Decisions That Determine Personal Success 이다. 전작이 일곱 가지 결단에 대한 지혜를 소개해 줬다면 이 책은 일곱 가지 결단이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작용하는 원리임을 여러 사례들을 들어 증명하고, 이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지금까지의 자기계발 관련 책자들이 성공원칙이나 법칙들을 소개한 것에 그치고 있어 '교과서적 한계‘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던 독자들은 몇 권 읽지 않아 '이 책이나 저 책이나 말만 약간 바뀌었을 뿐 같은 내용이다. 그리고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그 원칙들을 배운 독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원칙들을 통해 성공한 사례나 또는 실천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실천편'이 쏟아지고 있다. 자기계발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키워드는 '실천'인 셈이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 역시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독자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천에 목적을 두었다. 게다가 이 책은 이젠 스테디셀러가 된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내용이 요약되어 있어 굳이 전작을 읽어야 하는 수고까지 덜었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제시한 ‘개인의 성공을 결정하는 일곱 가지 결단’과 그 결단에 대한 위대한 위인들의 실천들을 살펴보자.

 

첫 번째, 책임지는 결단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내 과거는 모두 내 책임이라고 인정하며, 내 성공을 책임질 것이다. 과거의 삶이 내 운명을 좌우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두 번째, 지혜를 구하는 결단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하느님은 선택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산을 옮겼다. 나를 옮기는 것은 내 몫의 일이다.

 

세 번째, 행동하는 결단

나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달리는 한 사람을 위해 많은 사람이 길에서 비켜서고, 더러는 달리는 사람의 뒤를 좇아가기도 한다. 나는 먼저 달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네 번째, 확신에 찬 결단

나는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비판, 비난, 불평은 바람 같은 것이다. 이것들은 시시한 사람이 내뱉는 쓸데없는 숨결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릴 뿐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다섯 번째, 기쁨 가득한 결단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의 선택이 내 삶을 만들어간다.

 

여섯 번째, 연민 가득한 결단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를 부당하게 비판한 사람들도 용서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일곱 번째, 끈기 있는 결단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이성은 기껏해야 어느 정도까지만 뻗어나갈 수 있지만 믿음은 무한하게 뻗어나간다. 내일을 실현하는 데 유일하게 한계가 되는 것은 오늘 내 마음속에 품는 의심뿐이다.

 

  이 책이 실천편이라는 증거는 여기저기에서 발견된다. 저자가 현재 강연을 하고 있는'일곱 가지 결단 강의'에서 종종 이용하는 실전훈련의 내용을 소개하는가 하면, 이 책을 읽고 실천하는 법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기분전환이나 재미를 위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정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감되는 부분을 되풀이해서 읽고, 형광펜으로 칠하거나 밑줄 등을 그어 나만의 표시를 해서 읽으라고 조언한다. 또 별도의 공책이나 다이어리에 따로 적어 저자가 제시하는 실전훈련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실전훈련'은 다른 게 아니다. 저자가 묻는 질문에 자신의 지금껏 살아온 과거와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제 3자의 입장에 서서 다시 검토하고 수정하는 일종의 '자기고백의 과정'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독백이고 일기가 되겠지만, 자신을 성찰하는데 그만큼 좋은 일이 없기에 책을 읽으면서 실전훈련 참여하기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에 소개되는 위인들의 일화를 통해 ‘일곱 가지 성공의 지혜’는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작용하는 원리임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 예로 오그 만디노는 ‘지혜를 구하는 결단’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세일즈 맨>과 <위대한 상인의 비밀>등 17권의 위대한 베스트셀러를 쓴 오그 만디노는 처음 보험판매원으로 일했지만 결국 빚더미에 앉아 알콜중독에 시달리다 자살충동까지 느꼈던 사람이었다. 어느 날 공공 도서관을 찾은 그는 그 후 몇 달간 자기계발 서적 코너에서 끊임없이 책을 읽다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주는 책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통한 성공비결>을 만나게 되었다. 그 후 어느 잡지의 편집부에 들어가 글을 쓰다 남을 대신해 우연히 실은 기사가 뉴욕 출판인의 눈에 들어 처녀작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세일즈맨>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의 책은 지금까지 4천만 부 이상 팔리고 있다. 저자는 실패는 주저앉는 순간 실패가 되지만 실패에도 불구하고 일어선다면, 그 때의 고통은 경험이 되고 앞으로 나가는데 영감을 준다고 말한다. 오그 만디노처럼 역경을 거칠 때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단련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신은 이미 내부에 성공을 품고 있다'고 말한다. 독자 스스로 부정했던 것들을 돌아보고, 망설이거나 두려워하는 것에 담대하게 나아갈 때 즉 '생각한 대로 실천할 때'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덧붙인다. 자신이 성공한 사람이 되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좋은 글을 따로 적고, 스크랩하는 것만으로 내 삶은 변화하지 않는다. 내 생활과 생각을 반추해보고, 변화의 의지를 밝힐 때, 그리고 실천할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은 개인적인 성공을 위한 작은 실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