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816 내 아이 공부습관을 높이는 가성비 최고의 방법!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 겨울, 저는 서재가 있는 제 방을 비우고 아이방으로 만들었어요. '아이방이 필요하다'는 아내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었죠. 아무 소리 하지 않고 그 날 저녁부터 사흘에 걸쳐 제 방을 비웠어요. 아이방을 따로 만들어줄 만큼 충분한 벌이를 하지 못하는 글쟁이 아빠의 설움치고는 가혹했어요. 제 방에 있던 수많은 책들은 거실로 강제퇴거를 해야 했고, 거실에는 손때 묻은 책상 대신 2미터가 넘는 대형 식탁이 자리 잡았어요. 거실에 있던 대형 TV는 안방 구석에 몰아넣었고요. 아이는 제 방이 생겼다고 마냥 좋아했지만, 저는 달리는 자전거 바퀴가 지나가는 바람에 한순간에 제 집을 잃어버린 개미마냥 '이게 뭐냐~' 황당해 하며 한동안 방황했죠. 그렇게 한 달 정도 지났을 거에요. 우연히 한 .. 2023. 9. 20. 딸아이가 명문대에 입학한 건 온전히 독서 덕분이에요! 지난겨울 지인으로부터 반가운 연락이 왔어요. 큰 딸이 연세대에 합격을 했다며 축하해 달라는 소식이었죠. 책 읽기 강연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은 강연 이후에도 따님의 책 읽기에 대해 많은 상담과 실천을 해 왔던 터라 내 아이의 일처럼 반가워하며 축하해 줬어요. 그러자 지인은 “딸아이가 명문대에 입학한 건 온전히 독서 덕분이었다.”라고 덧붙였어요.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덕에 국어, 영어, 역사, 사회, 과학 등 글로 읽어 익히는 과목들은 큰 어려움 없이 공부했고, 남는 시간을 시간이 많이 필요한 수학공부에 쏟아부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지인의 큰 딸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중고교 시절 중간, 기말고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한동안 그동안 못 읽은 책 읽기에 몰두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또래의.. 2023. 9. 19. 내 아이 독서 관련 사교육, 이렇게 하면 필요 없어요.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어요. 아이 키우기가 그만큼 힘들고 어렵다는 뜻이에요. 그중에서 가장 난감한 게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하게 하는 방법'일 거에요. 그래서 독서 관련 사교육을 시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돼요. 특히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부모라면 이 방법을 꼭 추천해요. 아동문학가 닐 게이먼은 "글을 잘 읽고 쓰는 아이로 키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이들이 책을 읽도록 가르치고 읽기가 즐거운 활동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그럼 아이에게 책 읽기가 즐거운 활동이라는 걸 알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뭘까요? 바로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거에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책 읽기는 .. 2023. 9. 18. 아이가 책을 읽는 최후의 수단은, 이거에요. "우리 아이는 정말 정말 책을 안 읽어요." 강연할 때 마다 만나는 학부모들의 이런 성토는 '우리 아이는 만화책(학습만화)만 읽어요.' 다음으로 많이 듣는 학부모의 하소연이에요. 책을 읽으면 좋다는 건 누구나 알죠. 하지만 아이가 도통 읽지 않는데야 정말 답이 없어요. 재미있다는 책을 먼저 사서 "얘, 이거 정말 재미있대."들이밀어 보기도 했고, 다른 애들이 읽는 모습을 보면 좀 달라질까 싶어 서점이나 도서관에도 데려가 봤대요. 그런데, 애는 여전히 꿈쩍하지 않고 귓등으로도 듣지 않더래요. 정말이지,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에요. 공부를 등하시하면 혼이라도 내는데 책읽기는 그런 게 아니잖아요? 왜 아니겠어요,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이 때 '책 읽기를 저절로 하고 싶게 하는 영양제'라도 출시된다면 얼.. 2023. 9. 14. 행복한 부자의 시크릿 카드 해설 두번째 이야기 - 독서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거의 독서왕 수준으로 책을 많이 읽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급격하게 줄어들죠. 그 이유는 짐작하는 대로 입니다. 아이들이 커 가면서 공부해야 할 것도 많아지고, 휴대폰을 이용해 놀 것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든 때문입니다. 심지어 책을 읽노라면 "너, 공부 안 하고 왜 책을 읽고 있냐?"고 타박을 하는 부모님도 있다고 하죠. 독서는 진짜 공부이면서, 진짜 놀이 입니다. 무엇보다 독서는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중요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모으는 목적이 뭘까요? 단순히 부자가 되려는 걸까요?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2023. 6. 13. 0316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아시아 마켓 4.0 (필립 코틀러) 제품보다 가치를 사는 디지털 소비자를 위한 뉴웨이브 마케팅필립 코틀러가 강조하는 ‘글로리컬라이제이션 마인드세트’의 성공 방식은?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은 이제 더 이상 ‘왕’이 될 수 없다. 사물통신 및 네트워크를 비롯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 2020. 3. 16. 0312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서른 살 백만장자 “나는 더 이상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죽을 때까지 돈이 고갈되지 않는 10억짜리 포트폴리오전 세계 경제력 하위 1%에 속했던 가난한 중국 시골소녀가 서른 살에 상위 1%에 속하는 백만장자가 되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기발한 사업 아이템을 개발한 것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 2020. 3. 12. [책리뷰]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 현장통의 백만불짜리 조언이 그득한 한 상! 요식업도 현장은 전쟁터다. 일 역시 그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내가 직접 뛰어야 한다. 요식업은 해 본 사람만 안다. 심지어 사장도 알지 못하는 현장이야기를 담은 책이 이 책이다. 이제껏 나온 책이 ‘사장의 관점’에서 풀어냈다면(비슷한 계열의 도서로는 이랑주의 책이 주목할만.. 2019. 7. 4. [책리뷰'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 창업자가 말하는 발뮤다의 시작 발뮤다는 어쩌면 가장 일본스러운 기업이다. '가전의 애플'이라 불릴 만큼 '디테일'로 먹어주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한편 21세기에도 일본에서 이런 생산기업이 탄생해서 성공하고, 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건 우리로서는 정말 부러운 일이다. 게다가 그런 기업의 창업자가 .. 2019. 4. 13. 이전 1 2 3 4 ··· 3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