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Richboy.../영화리뷰 - moviegoer39 [더 웨일] 죽음을 만난 사람들이 꼭 하는, 이것! 죽음의 문앞에 서면 머릿속은 하얗다 못해 아메바처럼 단순해진다. "당신이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대한 오늘을 살게 된다. 그럼 무얼 생각하고 무얼 할까? 돈을 더 벌까? 돈을 더 쓸까? 누굴 원망하고 욕할까? 밤새워 벌거벗고 사랑을 나눌까? 눈먼 스티브 원더는 태어난 딸이 보고싶어 10퍼센트 성공 확률의 개안수술에 참여했다. 그 후 그는 "Isn't she lovely" 라는 명곡을 만들었다. 그는 눈을 뜨고 딸을 보고 쓴 작품일까? 그건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리는 고백일테니까. 난, 안다. 반백 넘은 나를 결국, 울려버린 영화. 이르지만 올해의 영화다. #더웨일 더 웨일 “네가 얼마나 .. 2023. 6. 15. 냉정과 열정 사이 - 사람이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 곳, 누군가의 가슴 속. 사람의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 밖에 없는 것이란다. 복원사라고 하는 건 죽어가기 시작한 생명을 되살리는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준세. 알고 있어? 이런 말.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을 위한 곳이야. 그들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곳이지. 언제쯤 같이 .. 2010. 1. 18. 뉴문 - 남자를 늑대같다고 칭찬하지 말라 ! 늑대는 평생 한마리의 암컷과 사랑을 한다. 늑대는 자신의 암컷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다. 늑대는 자신의 새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다. 늑대는 사냥을 하면 암컷과 새끼에게 먼저 음식을 양보한다. 늑대는 제일 약한상대가 아닌 제일 강한상대를 선택해 사.. 2010. 1. 16. 더 로드 - 소설에 비견할 만한 최고의 영화! Two Thumbs Up! 더 로드 (2009) The Road 감독 존 힐코트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개봉 미국 | 스릴러, SF, 드라마 | 2010.01.07 | 15세이상관람가 | 111분 " 할 일의 목록은 없었다. 그 자체로 섭리가 되는 날. 시간. 나중은 없다. 지금이 나중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들, 너무 우아하.. 2010. 1. 8. 나인NINE - 연말연시 커플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영화! <시카고>를 뛰어 넘는 롭 마셜의 대작! 절대 놓쳐서는 안될 연말연시 대작! 남자는 멍청하다. 눈은 현실을 보면서도 초점은 5도 정도 높여서 보고 있어 제대로 보지 못하고, 열린 귀로 듣는 말은 마저 뚫린 구멍으로 흘려들어 제대로 듣지를 못한다. 머리통은 온전할까? 내 생각만 온전하다 믿는 그 .. 2009. 12. 23. 내사랑 내곁에 - 눈으로 말하는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가을 영화! 신영복님의 책<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에 '사랑은 경작되는 것'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사랑이란 생활의 결과로서 경작되는 것이지 결코 갑자기 획득되는 것이 아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한 번도 보지 않은 부모를 만나는 것과 같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는 까닭도 바로 사.. 2009. 9. 25. 특별한 시즌엔 특별한 영화를 봐 줘야 한다! 과속스캔들 (2008/한국)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강형철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임지규 영화 줄거리 2008년, 사건 사고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마약, 성형, 섹스 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스캔들이 온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 2008. 12. 26. 디셉션 (Deception, 2008) 더 클럽 (2008) Deception 감독 마셀 랭겐거 출연 이완 맥그리거, 휴 잭맨, 미셸 윌리엄스, 리사 게이 해밀턴 개봉 미국 | 스릴러 | 2008.10.02 | 청소년관람불가 | 108분 속이고 속는 게 우리네 사는 세상인가? 우정과 사랑이라는 인간의 본성에 접근한 속임수는 참으로 간사하다. 그래서 순정의 편에 손을 들어주.. 2008. 12. 9. 핸콕 (Hancock, 2008) 살고 싶어 그리워하며 사는 영웅의 이야기. 나였다면 생을 놨겠다. 영화 [벰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큐라의 번뇌는 '죽지않는다는 것' 이었다.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생로병사'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불가佛家에서 말했듯 인간의 괴로움은 여기에서 비롯되는데, 인간이 아닌 드라큐.. 2008. 8.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