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럽 (2008) De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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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고 속는 게 우리네 사는 세상인가?
우정과 사랑이라는 인간의 본성에 접근한 속임수는 참으로 간사하다.
그래서 순정의 편에 손을 들어주어 세상이 영하권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듯.
'인터넷 뱅킹'과 '아웃소싱'이라는 21세기 경제구조의 맹점을 이용해 벌어지는
범죄를 다룬 영화.
휴 잭맨과 이안 맥그리거의 조우가 멋졌다.
무엇보다 두 영국배우의 영어발음은 구름위를 걷듯 통통튄다. 듣기..좋았다.
완벽에 가까운 휴 잭맨의 수트차림은 또 다른 눈요기꺼리를 제공했다.
두 배우 모두 늘어나는 주름만큼 성숙미가 넘친다.
더 늙어지기 전에 더 많은 영화를 찍어주기를...
비즈니스의 어두운 세계를 오랜만에 보여준 스릴러물.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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