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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Richboy...377

[더 웨일] 죽음을 만난 사람들이 꼭 하는, 이것! 죽음의 문앞에 서면 머릿속은 하얗다 못해 아메바처럼 단순해진다. "당신이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대한 오늘을 살게 된다. ​ 그럼 무얼 생각하고 무얼 할까? 돈을 더 벌까? 돈을 더 쓸까? 누굴 원망하고 욕할까? 밤새워 벌거벗고 사랑을 나눌까? ​ 눈먼 스티브 원더는 태어난 딸이 보고싶어 10퍼센트 성공 확률의 개안수술에 참여했다. 그 후 그는 "Isn't she lovely" 라는 명곡을 만들었다. ​ 그는 눈을 뜨고 딸을 보고 쓴 작품일까? 그건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 ​ 중요한 건,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리는 고백일테니까. ​ 난, 안다. ​ 반백 넘은 나를 결국, 울려버린 영화. ​ 이르지만 올해의 영화다. ​ #더웨일 더 웨일 “네가 얼마나 .. 2023. 6. 15.
시간에 대하여... 아프고 난 후, 유독 나는 #시간 에 쫓기며 살고 있다. 마치 시간이 나를 스토킹하고 있는 것 같다. ​ 아무도 뭐랄 사람이 없는데, 나는 뒤를 의식하며 살고 있다. 과거의 시간은 다가올 시간을 가르친다. ​ 쇠털같이 많을 시간이지만 한순간 사라질 수도 있는 시간임을 나는 안다. ​ 사실, 시간을 두고 뭐라 할 건 없다. 내가 경계하는 건 그 시간 속에 내릴 수많은 판단과 결정인 것이다. 다가올 시간의 모든 것은 뒤에 있던 시간에 벌어진 모든 것이 더해진 결과물임을, 이젠 안다. ​ #지옥 의 반대말은 지극히 평범하고 밍밍한 #오늘 이란 것도, 나는 안다. ​ 시간을 두고 거듭해서 고민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2023. 6. 13.
비교 와 후회 에 대하여 요컨대, #상대성 은 우리 삶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있다. 그것도 매우 강력하게. 스테레오 시스템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과 자기가 생활 속에서 했던 이런저런 선택을 놓고 탄식하는 것은 별개다. 어떤 사람이 느끼는 #행복 역시 흔히 그기 실질적으로 느껴 마땅한 행복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한 결과다. 대부분의 경우 이 #비교 는 건강하지도 않고 유익하지도 않다. 사실 자기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려는 경향은 너무도 두드러져서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예수의 #10계명 을 늘 명심하고 되뇌어야 할 정도이다. ​ 한편 #후회 라는 개념도 비교의 또 다른 버전이다. 후회함으로써 우리는 사진이 선택할 수 있었던 여러 대안들의 가상적인 결과와 현재의 자신(자기 생.. 2023. 6. 13.
책읽기나 글쓰기에 몰입하고 싶다면, 이것! 책을 읽을 때, 글을 쓸 때 JAZZ를 듣는다. ​ 주위를 잊어버리려고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루틴이다. ​ 그렇다고 딱히 취향이 있는 건 아니다. ​ 유튜브 뮤직에서 'JAZZ 집중', 'JAZZ 공부'를 검색하면 고마운 1~6시간짜리 PLAYLIST가 쏟아지는데 그 중 하나를 고민하지 않고 골라 '노이즈캔슬링'으로 낮게 들으면 쉬이 빠져든다. ​ 즐기는 향수 한 번 치익 뿌리고, 즐기는 커피 한 잔 옆에 놓으면... 딱이다. 2023. 6. 13.
불면증 환자 마크 트웨인을 잠들게 한, 이것! 마크 트웨인은 불면증에 시달렸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졸려 하면서도 잠들지는 못해, 불면증을 떨쳐내려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처음에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샴페인을 마셨다. 그래서 우리는 트웨인에게 샴페인을 보내주었다. ​ 그런데 얼마 후 보스턴에서 라거 맥주 네 병을 사 들고 나타나, 라거 맥주야말로 깊이 잠들게 해주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해서 우리는 라거 맥주를 보내주었다. 다시 얼마 후, 하트퍼드로 그를 찾아갔을 때는 수면제로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이 뜨겁게 데운 스카치위스키라는 걸 알게 되었고, 스카치위스키가 찬장에 어엿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 그로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요즘에도 잘들기 전에 뜨겁게 데운 스카치위스키를 마시느냐고 묻자 트웨인은 이제는 아무.. 2023. 6. 13.
진정한 경제적 자유란 무엇인가....데일리 필로소피 중에서.. "무엇이 찬양받아야 하는가? 내 생각으로는 우리 자신의 욕망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되어야 한다. (...) 교육이 열성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은 모두 이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찬양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중의 칭송은 단지 혀끝에서 나오는 것일 뿐이다. 만약 대중의 칭송을 계속 받으려 한다면 우리는 정작 인간의 본성에 유이기한 것을 얻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 대중에게 칭송 받으려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고, 충족감을 느낄 수 없으며, 격정으로부터 해방되지도 못할 것이다. 시기와 부러움에 사로잡혀 권력을 가진 자들을 의심하게 될 것이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진 자들에게서 뺏고자 음모를 꾸밀 것이다. (...) 자기자존감을 충족시킬때 주어지는 찬사만이.. 2022. 1. 12.
철인 황제처럼 아침을 맞이하는 법 - 데일리 필로소피 중에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렵다면 마음속으로 이 생각을 하라. 나는 인간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깨어나야 한다. 이 세상에 나를 존재하게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짜증을 낼 필요가 있는가? 나는 기껏 이부자리나 끌어안고 살기 위해 태어났는가? 이것이 내게 주어진 낙이란 말인가? 나는 분투하기 위해 태어났는가, 아니면 자기 위해 태어났는가?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1 2022. 1. 7.
매일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는가? - 데일리 필로소피 중에서... 우리 삶의 주요 과제는 단순하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선택과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 둘을 분리하는 것이야. 인생을 충만하게 만든느 것들은 외부요인에서 찾을 수 없네. 오로지 통제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나 자신의 선택 안에서 찾을 수 있다네. - 에픽테토스, 대화록, 2.5~4.5 2022. 1. 6.
녀석의 생애 첫 컴퓨터 구입! - 삼성전자 삼성 일체형PC DM530ADA-L58A 11세대 i5 선없는 컴퓨터 게임용 올인원PC 아들녀석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컴퓨터를 선물해줬다. 겨울방학 동안 컴퓨터의 기분을 익히고, 자판을 외우게 하려는 부모의 목적과 유니버스 샌드박스와 로블록스를 하고 싶은 녀석의 바람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문제는 어떤 컴퓨터를 살까? 였다. 이틀동안 인터넷에서 서칭을 해 봤는데.... 다양한 사양과 다양한 가격대의 컴퓨터들로 넘쳐났다. 해서, 선택한 건 간편성과 사후관리성이었다. 녀석이 처음 컴퓨터를 만지는 만큼 녀석이 컴퓨터를 다루기가 편해야했다. 그래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익힐 수 있게 모두 세팅이 된 컴퓨터를 골랐다. 두 번째는 녀석이 컴퓨터를 직접 다루면서 다양한 실수와 사고가 있을테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A/S가 편하고 손쉬워야 했다. 그래서 최종 선택한 기종은 삼성전자 삼성 일체형PC 11세대.. 202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