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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Richboy.../하루 더듬기

비교 와 후회 에 대하여

by Richboy 2023. 6. 13.

 

요컨대, #상대성 은 우리 삶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있다. 그것도 매우 강력하게. 스테레오 시스템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과 자기가 생활 속에서 했던 이런저런 선택을 놓고 탄식하는 것은 별개다. 어떤 사람이 느끼는 #행복 역시 흔히 그기 실질적으로 느껴 마땅한 행복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한 결과다. 대부분의 경우 이 #비교 는 건강하지도 않고 유익하지도 않다.

사실 자기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려는 경향은 너무도 두드러져서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예수의 #10계명 을 늘 명심하고 되뇌어야 할 정도이다.

한편 #후회 라는 개념도 비교의 또 다른 버전이다. 후회함으로써 우리는 사진이 선택할 수 있었던 여러 대안들의 가상적인 결과와 현재의 자신(자기 생활, 자기 경력, 자기 재산, 자기 지위)을 비교한다. 우리는 지금의 나를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될 수 있었던 이런저런 자아들과 비교한다. 이것 역시 건강하지 않고 유익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너무 깊이 철학적으로 들어가지는 말자. 행복과 인생의 의미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거나 걱정하지 말자. 후회나 걱정 같은 감정을 잘 갈무리해서 작은 상자에 넣어둬라. 그런 감정을 완전히 격리해둬라. 우리 두 저자는 그렇게 하고 있다.

  •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중에서...

 

불행이라는 감정을 불러오는 최대의 적은 비교하는 마음 이다.

연봉 5천만원의 직장인이 연봉 1억원을 받는 직장인들이 사는 마을과 연봉 3천만원을 받는 직장인들이 사는 마을 중 어디를 살아야 행복할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당신의 결정이 답이다.

그러지 말아야지 끊임없이 주의하면서도 더 끊임없이 하는 것이 '비교'다.

혹자는 비교는 성장하고 성공하는 삶에 대한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행복해 보지 못한 사람이다. 행복은 잠깐 동안의 감정이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찾아온다는 점을 모르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이 말을 떠올려라.

'난 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