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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Richboy...377

그동안 고마웠다. 잘 가라, 밥솥아! 5년간 사용한전기압력밥솥이 수명을 다했다. 밥솥의 고장은 여느 가전제품과는 다른 마음이 든다. 우선 앞에서처럼 사용했다고 말하기 보다는 '함께 했다'고 말하고 싶을 만큼 정이 들었다. 이유도 명백하다.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을 식구(食口)라 했던가. 압력밥솥은 식구를 영속하게 .. 2017. 8. 11.
손석희의 장점 손석희의 장점에 대한 정찬형PD(전 시사집중의 PD, 현 김어준의 뉴스공장 PD)의 평가는 이렇게 시작했다. "일단 잘 생겼다. 엄청난 능력이다." 여기서 일단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오디오도 엄청난 안정감을 준다. 그리고 모던하다. 고답적이고 클래식한 다른 앵커들에 비해 손석희.. 2017. 7. 19.
직장인이 하루 중 몰입하는 시간이 고작 11분이라고? 주로 IT산업과 관련한 비판적인 책들을 쓴 미국의 저술가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는 그의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 내 두뇌를 조종하며, 신경 뉴런의 결합을 바꿔놓고 기억을 조작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고 토로한다. 카는 인터넷의 끊임없는 검색.. 2016. 2. 3.
완벽에의 충동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의 비행선 이름은 Endurance(참을성)'호이다. 서양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리더 중 한 명인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배 이름 역시 같다. 우주를 정복하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나간다는 일은 매우 어렵고도 험난.. 2016. 1. 29.
[장하성 칼럼] 미생이 완생할 수 없는 한국 [출처: 중앙일보] [장하성 칼럼] 미생이 완생할 수 없는 한국 [장하성 칼럼] 미생이 완생할 수 없는 한국 청년세대의 꿈이 ‘취업’이다. 꿈이란 현실에서 이루기 어렵지만 아름답고 이상적인 바람이다. 그런데 가장 현실적인 삶의 기본이 되는 일자리를 갖는 것이 청년들의 바람이다. ‘.. 2015. 11. 29.
[서소문 포럼] 언제까지 사교육 ‘입’만 쳐다보려는가 양영유 논설위원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신속하고 민첩한 데다 길목을 잘 안다. 제철인 요즘 물을 만났다. 바늘구멍인 교시(敎試)를 통과한 이들도 그들 앞에선 작아진다. 입시에 관한 한 그들은 스타다.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도 그들의 ‘입’을 쳐다본다. 책임.. 2015. 11. 29.
[1126 조선일보]우주로켓 회수 시험 첫 성공… '아이언맨' 제친 아마존 CEO [베조스 "로켓, 원형 그대로 착륙" 재활용 시대 열어… 경쟁자 머스크도 축하 메시지] 100㎞ 높이까지 올라간 뒤 발사 지점 1.4m 떨어진 곳에 곧추선 상태로 착륙 -美기업들 과학연구 적극 지원 베조스 "2017년 우주관광 시작" 구글·오라클·MS 창업자도 뇌과학·老化연구소 등 설립 "보잉 747 .. 2015. 11. 29.
[스크랩] "하버드 교양교육은 다다음 바꿀 직업까지 대비한다" 청년 키신저'인 저자 자카리아, 大學 교양교육의 통합성 강조 "한쪽만 배우는 건 배임 행위… 과학·인문·예술교육 병행돼야" 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강주헌 옮김 사회평론|248쪽|1만3000원 자극적 번역 제목과 달리, 이 책을 다 읽.. 2015. 11. 29.
[151127 조선일보] 발리 리조트의 노 북 한국인 발리 리조트의 '노 북' 한국인 얼마 전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케투트 다르마완(43)이란 리조트 지배인을 만났다. 그는 지난 20년간 발리의 여러 유명 리조트에서 일해왔다고 한다. "가방에 담긴 짐만 보고도 어느 나라에서 온 여행객인지 맞힐 수 있다"는 그에게 '한.. 2015.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