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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8년의 동행

by Richboy 2010. 3. 25.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미치 앨봄, 또 하나의 감동 실화를 들려주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 미치 앨봄이 13년 만에 펴낸 감동 실화『8년의 동행』.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주인공인 대학 때의 은사 모리 슈워츠에 이어, 앨봄이 만난 또 다른 인생 스승들과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0년의 어느 봄날, 앨봄은 어릴 적 다녔던 유대교 회당의 랍비인 앨버트 루이스로부터 자신의 추도사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이후 8년에 걸쳐 그와 신, 믿음, 삶과 인간애에 대한 긴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한편, 앨봄은 앨버트 루이스와의 만남을 이어 가면서 노숙자 쉼터를 운영하는 흑인 목사 헨리 코빙턴도 만나게 된다. 피부색도 종교도 살아온 이력도 다른 두 사람이지만, 앨봄은 그들에게서 '믿음'의 힘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세계를 공통적으로 발견하는데….

 

앨봄에게 모리 슈워츠가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존재라면, 앨버트 루이스와 헨리 코빙턴은 삶의 보다 깊은 아름다움을 알려준 존재이다. 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 종교적 믿음에 대한 의심, 믿음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냉소적 시선을 가지고 있던 앨봄은 앨버트 루이스와 헨리 코빙턴의 따뜻한 삶을 지켜보며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이 책은 겉으로는 서로 달라 보이는 사람들과 세계가 결국은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현대인들에게 믿음의 힘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믿음은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삶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무언가'를 믿는 끈을 잡으라는 것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과 더불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과 세상’을 이야기하는 미치 앨봄의 걸작


  『8년의 동행』은 그렇게 겉으로는 달라 보이는 사람들과 세계가 결국은 하나의 큰 덩어리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각박하기 그지없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믿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러나 이때의 ‘믿음’이 곧 특정 종교와 연관되는 것은 아니다. 앨봄이 말하는 것은 유대교든 가톨릭이든, 기독교든 불교든 상관없이 삶을 공고히 지탱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믿는 끈을 잡으라는 것, 그렇게 했을 때 삶과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워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앨봄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등을 통해 이야기했던 ‘삶의 위대함’과 그 맥을 같이한다. 무신론자였지만 죽음을 앞두고 종교적 가르침을 파고들었던 모리 슈워츠는 “이 모든 것들을 전부 우연이라고 믿기에는 우주가 너무나 조화롭고 웅장하며 압도적이군.”이라 말했고,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에서 앨봄은 “우리는 모두가 저마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은 다시 그 옆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세상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결국은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 두 작품들에서 얻은 깨달음을 종합이라도 하듯, 그는 <8년의 동행>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타인을 가족처럼 보듬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으니, 삶이란 너무나 위대한 여정 아닌가.”

  헨리의 교회 지붕에 뚫린 구멍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도 하나씩 있다. 끊임없이 삶을 시리고 허전하게 하는 그 구멍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인간 공동체에 대한 애정,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우리네 삶이 사실은 진정으로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깨달음이다. 실제로 앨봄은 이 책의 출간 후 ‘지붕의 구멍(A Hole in the Roof)’이라는 이름의 재단을 설립, 노숙자를 돌보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자신이 이미 사람들, 세상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왜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어떻게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울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 이것이 바로 ‘감동’ 이상의 진한 울림을 주는 미치 앨봄의 『8년의 동행』에서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열매가 될 것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또 하나의 감동 실화로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1위 석권!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킨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Tuesday with Morrie)』은 스포츠 칼럼니스트이자 유명 방송인이었던 미치 앨봄(Mitch Albom)을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저자로 만든 작품이다. 앨봄은 루게릭병을 앓으며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대학 때의 노은사 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와 인생에 대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냄과 동시에, 출세와 성공만을 향해 달려왔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보다 진지한 시선으로 삶과 사람들을 바라보게 된다. 그 뒤로 앨봄은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과 『단 하루만 더(For one More Day)』를 펴내며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왔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후 13년 만에 그가 내놓은 감동 실화인 『8년의 동행(Have a Little Faith)』은 단숨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와 「뉴욕 타임스」 1위에 오르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지금도 그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 작품은 앨버트 루이스(Albert Lewis)라는, 모리 슈워츠에 이어 앨봄이 만난 또 하나의 인생 스승과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리 슈워츠가 앨봄에게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 존재라면, 앨버트 루이스는 그에게 삶의 보다 깊은 아름다움을 알려 준 존재다.

“내 추도사를 써 주겠나?”
작은 질문 하나에서 시작된 8년의 눈부신 여정


  2000년의 어느 봄날, 강연을 마치고 나오던 앨봄은 자신이 어렸을 때 다녔던 유대교 회당의 랍비인 앨버트 루이스[앨봄은 그를 ‘렙(Reb.)’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로부터 자신의 추도사를 써 주겠냐는 질문을 받는다. 평생 어느 누구에게도 그런 부탁을 받아 본 적이 없어 주저하던 그는 결국 몇 주 후 렙의 청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추도사를 쓰려면 우선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당신을 알아야 한다’며 만남을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렙과 앨봄의 이야기는 8년 동안 이어진다.


  처음에 앨봄은 렙과의 만남을 다소 불편하게 느낀다. 유대교 집안에서 자랐고 렙이 이끄는 회당에 다녔으며, 대학 시절까지 종교와 멀지 않은 삶을 살았던 그였지만 사회인이 된 후부터는 자연스레 그것에 등을 돌린 채 살아왔기 때문이다. 유명 칼럼니스트와 방송인인 그에게 종교는 필요하지 않았다. 신에게 간절히 요청할 것도 없었고, ‘내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삶을 살지 않는 한 신이 내게 요구하는 것도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렙은 평생 신의 존재를 믿고 신의 가르침을 받드는 성직자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었기에, 그와 나누어야 할 대화와 시간이 앨봄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러나 신, 믿음, 삶과 인간애에 대한 이야기를 렙과 함께하며 그의 생각은 조금씩 바뀐다. 그가 렙에게서 본 것은 위대한 종교인이나 독실한 신앙인이 아닌,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렙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살펴 주었고,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느끼게 해 주었으며, 유대교의 시각에서는 적으로 여겨지는 이들도 ‘가족’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 아름다운 모습은 그가 가진 ‘믿음’의 힘이 만들어 낸 것이었다.

 

  지금도 세상에서는 여러 크고 작은 싸움과 전쟁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 원인의 기저에는 ‘저들은 우리와 다르고, 그렇기에 공존할 수 없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다. 하지만 길거리에 핀 이름 모를 꽃들도 틀에 맞춘 듯 서로 꼭 같기는 어려운데, 하물며 사람들은 얼마나 다르겠는가. 저마다 다른 얼굴만큼이나 생각들도 가지각색이고, 세상은 바로 그런 다양성 덕분에 더욱 다채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자. ‘나 혹은 우리와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언제부턴가 뇌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혹은 우리와 다른 것들은 모두 바꿔야 한다’고 여겨 왔던 것은 아닌지 말이다.
  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 종교적 믿음에 대한 의심, 믿음과 신념을 가진 이들을 향한 냉소적 눈초리……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있던 앨봄은 ‘믿음’이라는 큰 줄기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렙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렙의 장례식 날, 그와 함께한 동행의 기억과 더불어 그에게 고마움을 고백하는 추도사를 읊는다. 8년 전 렙과 했던 약속대로. 

 

 

 

 

 

 

 

  믹시

 

 

싱그러운 새 봄, 직장인이 3월에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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