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가 없는 선생님, 5학년 3반 담임이 되다!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펴낸 첫 소설 『괜찮아 3반』. 작가가 2007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신기한 기계를 탄 아카오 선생님과 시끌벅적한 5학년 3반 아이들이 펼치는 감동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서로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엿볼 수 있다. 특별한 선생님 아카오가 마쓰우라니시 초등학교에 부임한다. 5학년 3반 아이들은 손발이 없는 선생님을 보며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들이 함께하는 1년,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사지절단증이라는 희귀한 장애를 안고 태어난 작가는 22살 때 자신의 삶을 에세이로 쓴 <오체불만족>으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그의 이야기는 한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초등학교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교육 의지, 아이들의 싱싱한 성장, 그리고 편견 없는 이해와 따뜻한 배려를 담고 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글솜씨로 풀어냈다.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오체불만족』의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
초등학교 선생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10년 만에 다시 만난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카오 선생님과 사고뭉치 5학년 3반이 펼치는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감동의 이야기
■ 『오체 불만족』의 오토다케를 10년만에 ‘아카오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다!
사지절단증이라는 희귀한 장애를 안고 태어난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22살의 나이에 자신의 삶을 에세이로 쓴다. 그의 첫 책 『오체불만족』은 그렇게 세상에 나왔고 그 책은 세상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누가 보아도 중증장애인인 그에게는 어떠한 그늘도 절망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어린 시절에는 골목대장을 했고 학창시절에는 전교 1, 2등을 차지하는 모범생이었으며, 늘 학급에서 임원을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사람들은 그가 보여주는 희망과 용기에 감동했고 그를 이끌어준 부모님과 교사들의 태도에 깊이 머리를 숙였다.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오토다케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도쿄 스기나미 구립 스기나미 제4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한다. 『괜찮아 3반』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카오’ 선생님은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초등학교 선생님 시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시끄러운 사고뭉치지만 해맑고 의젓한 5학년 3반 아이들 역시 오토다케의 제자들의 모습을 빼닮았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카오 선생님과 만난 5학년 3반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우리의 기억 속에 최고의 선생님으로 남을 아카오 선생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나는 남들의 기준으로 보면 중증 장애인이야. 그러니까 ‘장애인은 일반적으로 이렇다’라는 세상의 판단에 묶여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 생각해 봐. ‘일반적으로’라면 휠체어를 탄 손발 없는 장애인이 초등학교 선생님을 할 수 있을까? 어차피 나는 출발 지점부터 일반적일 수 없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내 교사 생활에도 애초에 일반적이라는 기준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나는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아닌가만 생각할 거야.”
_ 본문 중에서
■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
『오체불만족』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독자들은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에 감동했다. ‘어떻게 마음먹는가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달라진다’는 교훈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던 이 책은, 그래서 한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 되었고 오토다케는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괜찮아 3반』은 ‘역시 오토다케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본업이 소설가가 아닌데도 본래의 유쾌하고 명쾌한 글솜씨가 그대로 발휘되어 여느 장편동화나 장편소설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는 『괜찮아 3반』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교육 의지를, 초등학생 아이들의 여리지만 싱싱한 성장을, 마쓰우라니시 초등학교 선생님과 친구 시라이시의 편견 없는 이해와 따뜻한 배려를 배운다.
누군가『괜찮아 3반』을 읽고 눈물을 흘리거나 미소를 짓는다면, 그도 『괜찮아 3반』속 초보 선생님 아카오와 시끌벅적한 5학년 3반 아이들과 함께 한뼘쯤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 것이 아닐까 한다. 대한민국에서 올바른 교육자로 살아가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선생님들, 올바르게 성장하고자 애쓰고 있는 초등학생들, 올바르게 자녀를 교육시키고 싶은 어머니 아버지들께 이 책을 권한다.
괜찮아 3반
★ 앤서니 상 후보작(1996), 해밋 상 후보작(1995)
“현대 범죄소설에 깊이를 추구하며 하드보일드 경찰소설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작품.”_보스턴 글로브
“마이클 코넬리는 신중하고 매력적으로 해리 보슈의 정신세계를 풀어낼 뿐만 아니라 고전 추리소설의 기법에도 충실하다. 《라스트 코요테》의 마지막 문장은… 정말 좋다.”_올랜도 센티널
“군더더기 없고 신속하면서도 우아한 산문체, 거장의 솜씨로 얽힌 플롯, 땀을 쥐는 서스펜스. 모든 것이 갖추어진 소설.”_라이브러리 저널
“《라스트 코요테》에서 해리 보슈는 그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과거로 인한 피해를 인정하며 자신을 치유해간다. 해리 보슈 시리즈는 단연코 동시대 경찰소설의 최고봉이지만 코넬리는 거기에 스타일과 품위까지 더했다.”_북리스트
“독자들은 코넬리를 읽으며 굳이 레이먼드 챈들러를 떠올리지 않을 것이다. 마이클 코넬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이제 자신 본연의 스타일을 창조했다.”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 작품에서 마이클 코넬리는 정말 훌륭한 반전을 보여준다. 언제나 코넬리와 함께하길. 그는 절대 실망시키는 법이 없으니까.”_북페이지
“파워풀하고, 정말 풍부하며, 서스펜스 넘치고, 몰입도가 강한, 정성스러운 스릴러. 코넬리를 동시대 최고의 스릴러 작가 중 하나로 평하고 싶지 않다. 코넬리는 그냥 최고의 작가다.”_미스터리 뉴스
“터프하고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소설.”_뉴욕 타임스
“에드거 상을 수상한 코넬리는 이 작품 속에서 형사 해리 보슈의 정신 치료 과정을 자연스럽고도 드라마틱하게 묘사한다. 여느 살인사건보다 이 작품에서 중시 다루어지는 미스터리는 해리 보슈, 바로 그 자신이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저는… 제 어머니를 죽인 자를 찾아내려고 합니다.”
스타일과 품위까지 더해진 경찰소설의 최고봉,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제4편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해낸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앤서니, 마카비티, 셰이머스, 네로 울프, 베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보기 드문 스릴러 작가인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제4편 《라스트 코요테》가 완역 출간되었다.
2010년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1편인 《블랙 에코》에 이어 2편 《블랙 아이스》, 그리고 국내 최초 완역 출간작인 3편 《콘크리트 블론드》, 4편 《라스트 코요테》에 이르기까지 국내에 순차적으로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조직의 묘사, 그리고 다크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들과 독자들이 한목소리로 이 시대 가장 뛰어난 경찰소설이라 칭하고 있으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거리의 여자로 평생을 살아오다 거리에서 살해된 파티 걸 마저리 로우
비로소 어머니의 죽음을 대면할 수 있게 된 해리 보슈의 30년을 거스른 추적이 시작된다.
불안했던 연인과의 관계가 LA에 닥친 지진으로 자신의 집과 함께 무너지고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일과 술에만 매달리던 형사 해리 보슈는 그의 사명이자 희망인 경찰조직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정신과 상담 명령을 받는다. 불안과 무기력에 시달리던 보슈는 과거의 범죄 기록으로 운 좋게 범인을 잡아들인 한 사건을 보고 새로운 결심을 한다. 바로 30년 전 할리우드의 거리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머니, 매춘부 마저리 로우의 살해범을 뒤쫓겠다는 것. 남몰래 LA 경찰국의 옛 서류들을 뒤지던 보슈는 어머니의 사건 서류들이 얼마나 미비하게 작성되었는지 발견하며 치를 떨다가 당시 수사관 중 한 명이 수사 서류 중 일부를 훔쳐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사 자체에 의문을 품고 어머니의 친구이자 동료 매춘부였던 메러디스를 찾은 보슈는 당시 포주였던 자니 폭스가 경찰의 비호를 받았으며 어머니가 살해되던 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LA 검찰청의 권력자 아노 콘클린 검사라는 비밀을 알아내는데…. 거리의 밑바닥 인생이었지만 자신에게만은 자랑스러웠던 어머니의 과거를 뒤쫓는 마지막 코요테, 형사 해리 보슈의 고독한 추적.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진일보한 발전,
감동과 스릴이 공존하는 해리 보슈 초기 시리즈 중 최고작
마이클 코넬리의 스타 캐릭터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걸출한 한 명의 캐릭터가 이야기 전체를 끌고 나가는 3인칭 주인공 시점의 원톱(one top) 소설이다. 이러한 경우 주인공이 정말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시리즈화 자체는 애당초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재까지 16편이 이어져온 해리 보슈 시리즈는 그러한 의미에서 캐릭터 구축에 있어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한 편 한 편에서 보여지는 해리 보슈의 면모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그를 현실화하고 그를 가족처럼 친구처럼 받아들여왔고 그렇게 캐릭터는 힘을 얻었다. 해리 보슈 시리즈 4편 《라스트 코요테》는 시리즈 초기작 중 캐릭터 구축의 정점에 서 있는 작품으로 1, 2, 3편에서 보여진 해리 보슈의 모습과 함께 30년 전의 과거를 뒤쫓는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모습이 더해졌다. 그리고 그동안 구축되어 온 캐릭터의 힘으로 그 사적인 이야기는 마치 실화 같은 생동감과 공감을 얻게 되었다.
전작들에서 조금씩 묘사되었던 해리 보슈의 과거는 이번 작품에서 폭발하듯이 몰아친다. 《라스트 코요테》에서 해리 보슈는 이제껏 제대로 대면하지 못했던 30여 년 전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정면으로 사건에 뛰어든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어머니와 부적격 부모 판정으로 엄연히 어머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아원에서 생활해야 했던 과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언제나 보슈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었다는 회한과 진실, 거리에서 살아오다 결국 거리에서 죽임을 당한 불행한 어머니에 대한 먹먹하고 애달픈 마음. 언제나 가슴속 깊은 곳에 숨기고 있었던 과거의 이야기는 보슈 자신은 전혀 원치 않았던 정신과 치료 상담에서 하나하나 그 껍데기를 벗는다. 애수 어리면서도 정적인 과거 이야기와 함께 한편으로 어머니의 살해범을 쫓는 스릴 넘치는 수사와 추적이 전개되는데 작가 마이클 코넬리가 가장 즐겨 쓰는 구성방식이니만큼 이야기 속에서 느껴지는 정중동의 매력은 정말로 탁월하다.
기존의 하드보일드 소설 혹은 영화가 느와르적 캐릭터와 스타일의 매력을 추구하며 여성 독자들이 다소 접근하기가 힘든 장르였다면 《라스트 코요테》, 그리고 모든 해리 보슈 시리즈는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그대로 지켜나가면서 감성적인 면, 특히 공감의 차원에서 남녀독자 모두를 깊이 자극하는 면모를 보인다. 사랑하는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안티 히어로, 도시의 빛 속에 가려진 뒷골목 인생들에 진심으로 연민을 가지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권력자에 대한 저항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 보슈 외에도 이 작품 속에는 ‘모두 중요하거나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는 보슈 자신의 철칙과도 같이 어쩌면 모두가 주인공인, 어쩌면 모두가 흘러가는 캐릭터인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시리즈 전체를 꿰뚫는 과거와 속죄라는 마이클 코넬리의 끊임없는 테마처럼 그들은 모두 인생 속에 슬픔을, 비관과 염세주의를, 그리고 선과 악을 모두 가진 인물들이다. 현실적이고 진중하게 흘러가는 사건과 그 사건을 만들어내는 인물들 하나하나는 현실의 어떤 모습이든 투영하고 있으며 독자는 여기서 묵직하고 가슴 뻐근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1년에 두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비교적 다작을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성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마이클 코넬리. 근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어진 해리 보슈 시리즈 역시 어느 작품을 추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지만 1995년작 《라스트 코요테》는 초기 해리 보슈 시리즈 중 명실 공한 아마존닷컴 독자 최고의 평점을 기록하며 시리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는 2011년에도 5편 《Trunk Music》, 6편 《Angels Flight》, 7편 《Darkness more than night》 등 다섯 편 정도가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라스트 코요테
▶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_ 천여 개의 리뷰가 말해주는 감동과 치유력
-내가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나는 이 책을 부여잡았다. 그것은 마술이었다. 내가 겪고 읽은 것 중에서 최고의 것이 되었다. 이 책은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읽은 뒤의 삶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Marcial Conte Jr.
-이 책은 내가 느끼고 말하길 원하는 모든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이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한 권의 성서가 될 거라 확신한다. J.Gianfriddo.
-『기계공 시모다』는 앞선 몇 세기들을 통한 통찰력의 가장 시적인 발현이다. Stephen M. Garcia
-실재와 환상 사이를 넘나들며 그 차이를 탐험하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Bruce Pietsh SaltLakeCity
-리처드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메시아의 내면세계로의 여행에 당신을 초대할 것이다. 당신은 더 이상 삶을 똑같게만 볼 수 없을 것이다. D. Eskridge
-리처드 바크는 당신이 스스로의 삶과 운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신에게 매우 활기차고, 풍요로운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Austin Collins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모든 페이지마다 삶의 탐험을 더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지혜의 조각들이 제공된다. Rhonda Hull
『시크릿』처럼 원하는 것을 이루고, 소설 『오두막』처럼 치유하라!
독자들이 말하는 이 책은 한마디로 ‘신비의 소설’이다. 설법이나 심리 전략을 말하는 자기계발서도 아닌데, 마음을 치유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직접적인 힘이 되어 주는 신비한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 메시아 노릇이 질렸다는 자칭 메시아, 도널드 시모다. 그가 저자 리처드를 만나 두서없이 가르치는 기적의 수업들은, 우리가 믿어왔던 모든 생각과 관념들을 산산이 부수어버리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을 해체해 나가고, 이 해체 과정의 힘은 과거를 더 이상 우리가 생각했던 과거로 받아들이지 않게 한다. 바로 이러한 재해석 작용은 과거의 마음속 앙금을 소리 없이 녹여 주어, 말 그대로 ‘치유의 소설’ 역할을 해준다. 또한 지금 현실을 묶고 있는 많은 한계와 고정관념의 끈이 끊어지면서 현실을 현실 이상의 것으로 보게 만들어준다. 이 힘은 원하는 것을 계속 갈망하면 끝내 이룰 수 있다는 자기계발서 『시크릿』이나 『끌어당김의 법칙』을 읽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시크릿』처럼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고, 소설 『오두막』처럼 마음을 치유하게 하는, 그야말로 신비의 소설인 것이다.
메시아 노릇에 질려버린 어느 메시아 이야기
구식 복엽기에 사람들을 태워주고 10분에 3달러를 버는 순회비행사, 리처드. 그는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도널드 시모다를 만난다. 시모다는 자칭 메시아다. 전직 기계공이었던 시모다는 한때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계공 메시아’가 자신이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신물이 나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일을 택하게 되었다는 것. 비행 경력은 겨우 5주라는데 비행기 이착륙 실력은 결코 예사롭지 않고, 순회비행을 한 지 5주가 되는 비행기에는 먼지 한 점 없이 깨끗하다. 보통의 비행기라면 이미 먼지와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기름은커녕 프로펠러에 벌레가 부딪쳐 으깨진 자국 하나조차 없다. 어딜 봐도 믿기 어려운 말만 늘어놓는 시모다이지만, 리처드는 그런 그가 마냥 좋다. 그와 순회비행사 일을 함께 하고 나서 매출이 열 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밤마다 주고받는 알쏭달쏭한 그의 이야기도 돈벌이만큼이나 흥미롭다.
그리고 이 믿거나 말거나 같은 남자에게서 ‘메시아 핸드북’이라는 것을 발견했는데, 펼치기만 하면 원하는 내용의 말들이 나오기 때문에 페이지도 따로 없는 이 책은 어느새 리처드라는 학생의 교재가 된다. ‘환상’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들려주는 이 기적의 수업의 스승은 물론 시모다다. 날아다니는 스패너와 깃털을 만드는 법, 구름을 사라지게 하는 법 등 믿을 수 없는 말들이, 정말 현실로 변해가면서 리처드는 시모다의 수업에 열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널드 시모다가 제프 사이크스(Jeff Sykes)의 라디오 토크쇼에 나와 한 시청자와 신랄한 논쟁을 벌인다. 마치 상대방의 오장육부를 모두 다 휘저어버리기라도 하듯. 그리고 ‘메시아 핸드북’의 암시처럼 도널드 시모다는 끝내 끔찍한 곳을 향해 가는데….
“한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꼭 말썽이 생겨서요.”
독자들이 읽고 또 읽는 북미 최고의 영적 구도서
이 책을 한 번이라도 접한 대부분의 독자들은 두 번 이상 다시 책을 읽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십 번씩, 또는 1년에 한 차례씩 읽는다는 독자도 많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주옥같은 문장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여러 번 다시 책을 읽게 한다면,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자유로워지는 생각과 강하게 일렁이는 희망에 대한 욕구로 독자들을 다시 찾게 한다. 무엇보다 이 둘은 독자들이 두고두고 다시 찾는 마음의 경전 같은 영적 구도서로서, 그리고 눈에 보이는 환상들을 버리고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간다는 주제의식에서 자주 비견된다. 또한 천여 개의 리뷰와 함께 긴 세월 동안 북미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우화라는 점에서 『어린왕자』와 견주어지기도 하고, 시모다가 리처드에게 건네준 메시아 핸드북을 비롯해 신비스러우면서도 곱씹을 만한 많은 금언들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하고도 종종 견주어진다.
물론 『기계공 시모다』는 저자 자신의 출세작인 『갈매기의 꿈』과도 자주 비교된다. 더 높은 곳을 향한 의지로 많은 젊은이들의 양식이 되어준 『갈매기의 꿈』이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책이라면, 삶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필요로 하는 깊이 있는 젊은이들과 성인층에 많은 독자가 집중되어 있는 『기계공 시모다』는 훨씬 더 폭넓은 애독자층을 가진 책으로, 가장 심오한 통찰력을 가진 리처드 바크 작품의 정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을 소설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서처럼 읽는 독자들도 꽤 많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기계공 시모다
"얇지만 통찰력이 넘치는 이 책에서 디팩 초프라는 분명하게 단언한다.
'풍요로움이란 진실로 우리 존재가 가진 본연의 상태'라고.
초프라는 그 무한한 잠재력 속으로 당신이 한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비결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 리처드 칼슨Richard Carlson(심리학 박사,《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저자) -
디팩 초프라가 전하는 풍요로운 삶
우리 삶을 풍요롭게 이끄는 실체는 무엇일까?
원하는 것을 이루어줄 26가지 ‘물질 창조’의 법칙
최근 몇 년 사이에 돈이나 부, 성공, 행복을 끌어당기는 마음의 법칙을 주제로 삼는 책들이 앞 다투어 출간되었다.‘당신도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다. 책에 나온 대로 신기한 기적을 경험했다는 이들도 있고, 책과 현실은 다르다며 실망한 이들도 있고, 현실의 문제를 당장 해결할 듯 말하는 것은 사기나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며 폄하하는 이들도 있다.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마음의 법칙》은‘행복을 끌어당기는’세세한 기법에 치중하기보다는‘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현실을 창조한다’는 이치가 왜 합리적인지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풍요로움을 창조하는 원리가 맹목적인 신앙이나 강박적인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프라는‘물질 창조’의 원리는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야 하는 종교가 아니라 새로운 관점일 뿐이니, 믿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저 알아차리려고 노력하라고 말한다. 인도 출신의 의학박사이자 과학자답게 현대 과학인 양자물리학과 인도 고대철학을 접목하여 과학적인 근거와 철학의 깊이를 잘 녹여내어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어주는 마음의 법칙에 대해서 열린 가능성, 행복, 삶의 목적, 돈, 감사, 열정 등 26가지의 주제를 알파벳순으로 정리하고 있다.
양자물리학으로 밝히는 ‘관심, 끌어당김의 힘’
초프라는 인간의 본성과 우주의 본성이 하나이며, 무한함, 충만함, 풍요로움이 우리가 원래부터 지니고 있는 자연스러운 상태임을 간결하고 통찰력 있는 언어로 들려준다. 양자물리학에서는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원자라는 작은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고, 그 원자를 이루는 기본 입자를‘양자’라 한다. 이때 양자는 입자성을 가진 물질이 아니라 파동 운동을 하는 에너지다. 양자장을 관찰하면 그 미세한 입자들이 깜빡이면서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에게서 관심을 돌리면 허공 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다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 깜빡 하고 불이 켜지고, 관심을 거두면 깜빡 하고 다시 꺼진다.
우리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열린 가능성의 장에 보이지 않는 가능성이 물질적인 차원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특정한 방향으로 관심을 쏟으면 우리의 인생이 특정한 형태로 창조된다. 이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 성립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다.
무한함과 충만함, 풍요로움 속에서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열린 가능성의 장은 인간과 우주의 근원적인 본성이며 내적 본질이라는 통일장 이론을 통해 물질 창조의 메커니즘을 밝힌다. 소망을 품는 것 자체에 이미 소망이 실현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내재해 있다. 이것이 바로 초프라가 설명하는‘관심, 끌어당김의 힘’이며, ‘물질 창조의 메커니즘’이다.
초프라 사상의 요약본이자 ‘끌어당김의 법칙’을 다룬 책들의 효시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것은 93년이다. 출간된 지 적잖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마존닷컴에 올라온 그의 작품들 중 판매 랭킹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독자 서평을 살펴보면 이 책을 가리켜 초프라의 사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본이자,‘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현실을 창조한다’는 주제를 담은 숱한 자기계발서들의 효시가 된 작품으로 높이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지혜를 보여주는 함축성의 미덕은 단연 압권이다. 독자들은 간결하고 통찰력 있는 메시지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디팩 초프라의 풍요로운 사상을 읽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초프라의 지혜에 접근하고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초프라는 강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그저 풍요로움을 창조하는 26가지 마음의 법칙에 관심을 쏟으라고 한다. 한번 읽고 덮지 말고, 곁에 두고 날마다 반복해서 읽기를 권한다. 그것만으로도 풍요로움을 창조하는 법칙이 의식에 스며들어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삶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또한 읽을 때마다 새롭고 더 깊은 차원의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를 흠뻑 느끼게 해줄 것이다.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마음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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