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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미생(윤태호)

by Richboy 2013. 10. 16.

 

 

 

2013년 경제경영 부문에서 올해의 책을 꼽으라면 저는 이 책 '미생'을 추천하겠습니다.

미생은 일본의 전설적인 비즈니스 만화 <시마과장>을 가볍게 찜쪄먹는, 훌륭한 만화죠.
계약직 사원 장그래를 통해, 비정규직 사원들의 애환을 잘 그렸고, 대한민국 비즈니스맨들의 현실을 실제보다 더 현실적으로 표현한 대단한 작품입니다.

지난 2010년 일본에서는 '올해의 책'으로 <만약 고교야구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이 차지...했습니다.
전문작가가 아닌 연예 기획사 사원이 경영구루인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청춘소설 속에 녹여낸 이 책은 일본 전역을 들끓게 했는데요...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을 채택, 극장판 만화영화는 물론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도 IMF 이후 늘어난 경제경영서에 대한 관심이 미생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아닐까 나름 분석합니다. 아울러 미생은 경제경영서는 결코 어렵지 않고,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음음을 잘 이야기한 만화 입니다.
이것이 2013년 경제경영서부문 올해의 책으로 '미생'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얼마전 미생이 완간을 해서 세트로 판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재 한켠에 <시마과장>을 모셔놓고 있다면, 색깔도 냄새도 맞지 않는 책 박스에 넣고, <미생>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몇 번을 되읽어도 유익한, 비즈니스맨 당신을 위한 만화 입니다.
- Richboy

 

사회라는 거대한 바둑판에서 성실히 돌을 놓아가는 여정!
 
《이끼》의 작가 윤태호가 선보이는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다음 웹툰『미생 완간 세트』. 이야기는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면서, 미지의 세계였던 회사에 입사하면서 시작된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회사 일정 속에서,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과 함께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간다. 취업준비생과 신입사원에게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매너리즘에 빠져 관성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대리, 과장에게는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를, 미래를 꿈꾸기보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많아졌던 차장, 부장의 가슴을 새롭게 뛰게 해주는 활력소를 전해준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인생 교과서!

“이 만화를 통해 일의 기쁨과 슬픔,
좌절과 환희를 배웁니다.”


·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
· 2012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 수상!
· 2012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 올해의 책 선정!
· 2012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올해의 책 선정!

∥출판사 서평∥

이 시대 최고의 만화 『미생』!
전 9권 완간 세트 출간!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미생 신드롬’에 빠뜨린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가 출간되었다.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바둑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종합상사에 입사해 회사라는 전혀 새로운 ‘판’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만화 『미생』. 『미생』은 취업준비생과 신입사원에게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매너리즘에 빠져 관성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대리, 과장에게는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를 안겨주었으며, 미래를 꿈꾸기보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많아졌던 차장, 부장의 가슴을 새롭게 뛰게 해주었다.
화려한 스펙도, 취미도 특기도 없지만 신중함과 통찰력, 따뜻함을 지닌 장그래는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을 만나 일을 배워가고,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홀로 일어설 수 있게 된다. 『미생』을 읽으며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고, 나는 과연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가 되돌아보며,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위로받는 독자들은 장그래와 영업 3팀, 원 인터내셔널 신입사원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동시에 자신의 삶에도 파이팅을 보내고 있다.

윤태호, 10년의 기다림 3년의 준비
세기의 대국이 시작되다

바둑에서는 두 집을 만들어야 ‘완생(完生)’이라 말한다. 두 집을 만들기 전은 모두 ‘미생(未生)’ 즉, 아직 완전히 살지 못한 말, 상대로부터 공격받을 여지가 있는 말이다. 작가는 모두가 열심히 일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노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현대의 직장생활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그리고 월급과 승진만이 아닌 직장생활 자체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이 만화를 시작했다. 사회라는 거대한 바둑판에서 두 집을 짓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도달할 완생을 향해 한 수 한 수 성실히 돌을 놓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그 이야기의 배경으로 10년간 품고 있던 ‘바둑’을 꺼내들었다. 바둑은 그날의 대국이 끝나면 승자와 패자가 마주 앉아 왜 그가 이기고, 내가 졌는지 복기한다. 그 ‘복기’에서 특별함을 발견한 작가는 유년기의 하루하루를 그렇게 보낸 아이가 경쟁과 상생이 공존하는 조직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성장해갈지 그려보기로 결심했다.
회사원과 바둑 모두 작가가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세계였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거기에 6∼7명의 종합상사 직원들과 소통하며 용어 하나까지 허투루 넘어가지 않은 치밀한 자료조사, 독자 의견란에 올라오는 모든 의견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는 성실한 태도가 더해져 모든 직장인의 가슴을 울리는 만화 『미생』이 탄생할 수 있었다.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보 해설,
바둑팬의 마음까지 사로잡다

‘부드러운 바람, 빠른 창’ 조훈현 9단과 ‘철의 수문장’ 녜웨이핑 9단이 1989년 9월 세계 바둑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1회 응씨배 결승5번기 제5국(최종국). 조훈현 9단이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바로 그 대국이 『미생』의 또 하나의 중요한 배경이다. 당시 한국은 세계 바둑계에서 변방에 불과했고, 조훈현은 우승후보로 거론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은인자중하던 조훈현이란 잠룡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순간, 모든 것은 역전되었다.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이라는 사실 외에 바둑이 언급되는 지점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장그래라는 인물의 성품과 자질이 수년간 바둑을 두며 길러진 것임이 드러날 때, 장그래 안의 ‘잠룡’ 역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작가가 한국 바둑사에서 가장 중요한 대국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대국을 선택한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책에서는 바둑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각 수마다 바둑 전문가의 해설을 수록하였다. 또한 1권 도입부에 이 대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실어 『미생』을 읽는 또 하나의 눈을 제공하고 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시골서 올라온 미완의 강자 조훈현이 중국의 ‘기성(棋聖)’ 녜웨이핑을 물리치는 순간, 우리의 주인공 장그래는 어떠한 삶 위에 놓여 있을까. 그리고 『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우리는 어떠한 내일을 맞이하게 될까.


미생 9+미생 세트 박스(한정판)

저자
윤태호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3-10-05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내 인프라는 나 자신이었다! 판단을 그르칠 때는 징후가 있다. ...
가격비교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