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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나는 다르게 살겠다(이나리)

by Richboy 2014. 3. 25.

 

 

 

여느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독자의 삶을 위로하거나, 다그치거나 해서, '네 탓'이라며 괴롭히지 않습니다.
대신 독자가 의지하는 '개념', 즉 자유, 공부, 일, 투쟁, 고통, 혁신 등 뜻하는 바에 대한 '본질'에 접근해서, '내가 진짜로 바라는 게 뭔가?' 하는 의문에 스스로 답을 찾도록 만듭니다.

글맛도 기가 막히네요. 사람많이 만나기로 소문난 '이나리' 작가가 글 잘 쓴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읽다가 말고 절판된 전작 '열정과 결핍'을 중고책방을 뒤져 굳이 사게 만든 힘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글에 취하다 보니, 글이 주는 울림에 멍 때리게 되네요. 이런 자기계발서라면 한 질이라도 연달아 읽겠습니다. '두 번 다시 읽지 않을 책, 다시 말해 한 번만 읽을 책이라면 아예 읽지 말라'고 누가 말했더군요. 그 말 대로라면 이 책은 주저없이 읽어도 좋습니다.

취하고 싶을 때마다 펼치게 될테니까요.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여러분의 감정을 일깨웠다면, 이 책은 당신의 내일부터 일어날 인생을 깨워 '챌린저가 되게 할' 겁니다.

 

-Richboy

 

우리 시대 챌린저들의 거칠지만 생생한 꿈의 지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들의 인생법『나는 다르게 살겠다』.중앙일보 IT팀장,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D.CAMP에서 센터장으로 있으며 창업전도사, 체인지메이커로 불리는 저자 이나리가 세상의 성공 공식과 운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 일가를 이룬 창조적 문화인부터 창업가 정신 충만한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직접 만나거나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우리 시대 챌린저들의 삶의 원천과 내면의 근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고이스트, 가출, 탈학교, 의심, 투쟁 등 17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세상이 요구하는 정답에 자신의 삶을 끼워 맞추지 않는 이들, 남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는 이들,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부딪친 이들의 이야기 등 성공과 실패에 관한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재능이란 내 욕망, 내 관점을 끝가지 밀고 가는 열정의 다른 이름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고용한 이들,
세상의 성공 공식과 운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
일가를 이룬 창조적 문화인부터 창업가 정신 충만한 혁신가들까지

창업전도사, D.CAMP 센터장 이나리가 전하는 우리 시대 챌린저들의 거칠지만 생생한 꿈의 지도

▶ 안정된 직장, 토익 만점, 서울대 수석 합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남다른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를 언제나 매혹시킨다. 이 책도 남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뻔한 성공 스토리는 아니다. 잃을 건 잃고, 견딜 건 견디면서 자기 인생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다. 세상이 요구하는 정답에 자신의 삶을 끼워 맞추지 않은 이들. 남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는 이들.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부딪친 이들의 이야기다. ‘좋아하는 일을 자신의 업(業)으로, 욕망에 충실하게, 돈이 없어도 즐겁게, 고독마저 찬란하게, 미치도록 몰입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 이들은 이윤기, 장영희, 박진영, 레이디 가가 등 창조적 문화인이거나 박현주, 박병엽, 엘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등 혁신적 창업가들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삶과 일을 만든 이들이다. 저자는 이들을 챌린저라 부른다.

▶ D.CAMP ‘이 센타’, 대체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는 챌린저들의 율법을 이야기하다

이 책은 중앙일보 산업부 IT팀장,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장으로 D.CAMP를 기획 운영하고 있는 저자 이나리가 직접 만나거나 취재를 통해 알게 된 그들 삶의 원친과 내면의 근거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들의 삶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그들이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 보냈던 삶의 과정은 가혹했고, 그들은 엄격한 스스로의 율법을 따랐다. 그래서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손쉬운 인생 성공 공식이 이 책에는 없다. 제 살 도려내는 아픔이지만 가족과 학교의 그늘을 벗어나고, 모두가 욕망하는 돈과 명성을 우습게 여기며, 힘들더라도 자기 밥값은 자기 벌며, 안전하고 보장된 길을 벗어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로 자신의 인생을 내몬다. 거친 황야에서 맨몸으로 세상과 맞장 뜨라고 말하는 챌린저들의 율법은 가혹하다. 그래서 매혹적이다.

▶ 남의 기준에 내 인생을 구겨 넣지 마라

에고이스트, 가출, 탈학교, 의심, 투쟁, 고통 등 17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챌린저들의 삶의 율법에는 멋진 성공담 대신 대체할 수 없는 존재들의 도전과 좌절, 성공과 실패에 관한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있다. 거칠지만 생생한 꿈의 지도와 같은 이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접어두었던 자신의 욕망을 꺼내 살펴보게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은 당신의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기준에 인생을 구겨넣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의 심장은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나의 삶, 나의 꿈.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거친 광야에서 자신의 삶을 다르게 살 것을 결심하게 될 지도 모른다. 이 책은 당신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책이 될 것이다.

이들의 성공 스토리는 무협지가 따로 없다. 도원결의, 강력한 적, 분열과 반란, 극적 승리, 새로운 도전. 승부처마다 이들은 범인으로서는 따르기 힘든 혜안과 배짱으로 새 길을 열었다.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현대의 영웅은 ‘창업가(entrepreneur)’라고. (167쪽, 투쟁)

나의 챌린저들 역시 대부분 ‘고통의 사도’들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순탄한 삶을 산 이는 없다. 끼니를 거를 정도의 가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불완전한 육신과 정신적 외상. 혹은 꿈을 이루기엔 너무 많은 나이, 너무 못난 외모, 너무 초라한 학벌. 그런데 설적으로, 이 모든 결핍과 고난을 빼고는 그의 성취와 행복을 논할 수 없다. (183쪽, 고통)

현대로 올수록 불균질성이 갖는 가치는 커지고 있다. 사회가 다변화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과 관련이 깊을 것이다. 서구 대중문화는 이미 ‘균질화에 대한 반역’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지 오래다. 스타들 또한 육체적ㆍ정신적 흠을 감추기보다 캐릭터 완성의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삼는 데 능하다. 그들의 ‘스토리’는 대개 그들의 고통이나 약점, 악의, 상처로부터 나온다. (208쪽, 스토리)

데뷔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어쨌건 춤 연습, 노래 연습에 몰두하던 그때 그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을 만난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다.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가요계에 뛰어든 김형석은 예나 지금이나 가수들 사이에서 ‘교주’로 통하는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다. “김건모, 신승훈 씨 안무를 짜고 하면서 형석이 형을 알게 됐어요. 이 사람한테 붙어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한 2년 정도 그 집에서 먹고 자고 같이 살았어요. 운전기사 노릇, 심부름꾼 노릇 하며 일을 배웠죠. 형이 곡 만드는 거 옆에서 보고, 또 따로 연습해 가서 평가 받고. 학교는 거의 안 갔어요. 졸업 학점이 1.9였다면 알 만하죠.” (243쪽, 멘토)


나는 다르게 살겠다

저자
이나리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4-03-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재능이란 내 욕망, 내 관점을 끝가지 밀고 가는 열정의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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