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은 내 집 마련을 비롯한 부동산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는 청년층부터 건물 관리나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ㆍ장년층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살면서 부닥치는 부동산에 관한 딜레마를 폭넓게 보여 주고 그 상황에서 ‘돈 버리지 않는 선택’이 어떤 것인지를 세심하게 짚어 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40가지 부동산 딜레마는 그간 부동산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은 것들이라 더욱 흥미롭다. 20대 미혼 직장인부터 60대 은퇴 인구까지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쉽고 현실감 있게 풀어내었다.
전세는 오르고 집값은 바닥이라는데
“여보, 우리도 지금 집 살까?”
전세가가 매매가를 앞지르고 시중 은행이 대출 금리를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는 뉴스가 연일 들려온다.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고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 그 정책에 맞춰 바삐 움직일 때마다 어떤 사람들은 집을 사야 할 것만 같은 생각에 빠져든다.
대기업 건설사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고, 현재는 지자체 출연 연구원에 몸담고 있는 이창우 박사는 집값과 전셋값이 요동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수많은 부동산 초보들을 위해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을 썼다. 도시공학 박사이자 삼성경제연구소 ‘SERI포럼’에서 십 년 넘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부동산 포럼의 운영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전ㆍ월세부터 내 집 마련과 노후를 위한 투자까지, 부동산에 관한 고민과 해법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40가지 부동산 딜레마는 그간 부동산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은 것들이라 더욱 흥미롭다.
20대 미혼 직장인부터 60대 은퇴 인구까지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쉽고 현실감 있게 풀어낸 이 책은 ‘돈 버는 선택’과 ‘돈 버리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독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신혼집 마련부터 노후 준비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공감하는 40가지 부동산 딜레마
이 책은 내 집 마련을 비롯한 부동산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는 청년층부터 건물 관리나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ㆍ장년층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살면서 부닥치는 부동산에 관한 딜레마를 폭넓게 보여 주고 그 상황에서 ‘돈 버리지 않는 선택’이 어떤 것인지를 세심하게 짚어 준다.
▶전ㆍ월세부터 내 집 마련까지, 부동산 초보들의 딜레마
집값이 내려가면 초조하고 집값이 올라가면 부러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20대 직장인을 비롯한 전ㆍ월세 생활자들이다.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당분간 집을 살 엄두를 낼 수 없는 이들에게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딴 세상 이야기 같다. 이 책은 부동산 초보들이 내 집 마련을 시작하며 겪는 딜레마를 제시하면서,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상식과 시장의 흐름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살까? vs 빚 없이 전세로 살까?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3학년 두 자녀를 둔 A씨는 갑자기 전세를 7000만 원이나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어안이 벙벙했다. 그간 집 없는 설움을 겪었던 터라 차라리 이 집을 사 버릴까 하고 알아보니 7000만 원을 더하면 집값과 전세금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사를 하자니 비용도 만만찮고 아이들 전학 문제도 있다. A씨는 집을 사도 괜찮을까? -본문 29쪽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살지, 빚 없이 전세로 살지 고민하는 이에게 저자는 지금 투자 목적에서 집을 산다면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필요한 시기에 돈을 회수할 가능성도 낮을뿐더러 만만치 않은 대출 이자를 내야 한다며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것을 만류한다.
이 외에도 ‘할인 혜택이 많은 미분양 아파트 vs 일반 분양 아파트’, ‘청약통장을 깰까? vs 가지고 있을까?’, ‘안정적인 고정 금리 vs 당장 저렴한 변동 금리’, ‘매매거래, 공인중개사에게 맡길까? vs 직거래로 수수료를 아낄까?’와 같이 부동산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집 있는 사람들의 딜레마
주택이 가구 수보다 한참 부족했던 과거에는 아파트라고 하면 고속도로 옆이든 철길 옆이든 어느 곳에 지어도 팔려 나갔다. 하지만 주택 보급률이 올라간 지금은 주거 환경이 나쁜 아파트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면서 아파트의 위치, 조망, 층, 교통과 같은 기본 조건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근린 시설, 공동 커뮤니티와 같은 부가적인 요소가 중요한 선택 요건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아파트 발코니를 확장할까? vs 그대로 살까? 모델하우스에 가 보면 발코니를 확장해서 전시해 놓은 곳이 대부분이다. 발코니를 확장한 30평형대 아파트는 40평형대처럼 넓어 보인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발코니 확장은 필수 요소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발코니가 없어지면 불편한 점은 없을까? 발코니 확장, 꼭 해야 할까? -본문 102쪽
아파트 발코니 확장을 고민할 때는 전용면적이 60m²(약 25평형) 이하라면 발코니를 확장해 넓게 쓰는 편이 유용하지만 그 이상으로 집이 넓다면 발코니가 있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일조권 vs 조망권’, ‘교육 환경 vs 편의 시설’, ‘브랜드 아파트 vs 중소기업 아파트’, ‘회사에서 가까운 작은 집 vs 두 시간 거리의 넓은 집’과 같이 아파트를 고를 때 생기는 사소한 고민들을 하나하나 짚어 준다.
목조 주택 vs 콘크리트 주택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떤 구조로 지어야 할지 막막하다. 목조 구조는 시공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한 데 반해, 콘크리트 구조는 공사비용이 많은 들지만 건물의 수명이 길고 외관이 현대적이다. 큰맘 먹고 짓는 집인데 정말 제대로 잘 짓고 싶다. 저렴하고 자연 친화적인 목조 주택과 튼튼하고 실용적인 콘크리트 주택 중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본문 167쪽
아파트를 떠나 어떤 주택을 지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처음 집을 짓는 경우라면 건축 비용이 저렴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아담한 목조 주택을 지을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도심 주택 용지 vs 전원 속 주택 용지’, ‘전원주택,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까? vs 외딴곳에 신축해서 살까?’와 같은 기본적인 고민부터 ‘신재생 에너지 vs 기름보일러’와 같은 미래 주거 환경까지, 주택에 관한 고민들을 폭넓게 보여 준다. 또한 주택에서 살기에는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도시 직장인과 노년 인구들의 고민을 현실성 있게 다루면서 주택 생활의 이면을 알려 준다.
▶부동산 투자와 노후 준비, 여유 있는 사람들의 딜레마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경매나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임대료를 받아 안정적인 수입을 챙기거나 매입한 부동산의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 인생의 마지막 목돈이자 노후 자금인 퇴직금을 여기에 투자해도 괜찮을까? 이 책은 노후에 고민되는 재산 상속, 귀촌, 실버타운 입주, 주택연금 등 다양한 소재를 놓고 고민을 해결할 기준을 제시한다.
내 건물, 직접 관리할 것인가? vs 위탁 관리할 것인가? 꿈에 그리던 건물주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일이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임차인이 갑자기 이사를 하겠다고 통보하거나 싱크대, 화장실, 보일러, 전기가 고장 났다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 수리를 요구한다. 이 외에도 매월 수도?가스 요금을 호수별로 산정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건물주도 이렇게 힘이 드나? -본문 210쪽
조사에 따르면 100억 원대 빌딩 주인도 고민이 있는데, 그 고민의 85%가 임대료 연체, 공실률, 수익률 문제라고 한다. 저자는 건물 관리를 직접 할지 위탁할지 고민이라면 보유 임대 부동산이 2채 이상일 때부터 위탁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이 밖에도 ‘은퇴하면 시골로 내려갈까? vs 도시에서 살까?’, ‘금융으로 상속 vs 부동산으로 상속’, ‘또래 친구가 있는 실버타운 vs 마음 편한 내 집’ 등 노년에 마주칠 수 있는 부동산에 관한 고민들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부동산 초보부터 빌딩 건물주까지
경기가 나빠지고, 집값이 요동쳐도 끄떡없는 기준을 세우자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에는 살면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부동산 문제에 관한 해답과 피부에 와 닿는 조언이 가득하다. 집값이 내려간다는 소식에 지금 당장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싶지만, 현실은 부동산 투자는커녕 당장 살 집을 구하러 ‘부동산’에 가는 것도 미뤄야 할 만큼 팍팍하게 사는 도시 생활자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대나무는 안쪽이 비어 있어 쉽게 부러질 것 같지만, 곧게 잘 자란다. 그것은 대나무에 있는 마디 때문이다. 대나무의 마디는 나무가 자라면서 피곤한 삶을 쉬었다 간 흔적이다. 마디가 있기 때문에 강도가 높아져서 더 높이, 더 곧게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순간부터 우리는 활황과 불황 같은 숱한 난관에 부딪힌다. 그러한 고비를 넘길 때마다 우리의 몸에도 마디가 새겨진다. 마디가 많은 나무는 어떠한 어려움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마디가 없고 매끈한 나무는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처럼 금방 지쳐서 오래갈 수 없다. -본문 270쪽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마디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한가운데에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변곡점이 많고 선택의 순간도 자주 찾아온다. 하지만 이 책은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생각처럼 빠르거나 갑작스럽지 않다고 말한다. 사상 초유의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대비책을 마련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은 이러한 선택의 순간에 꼭 필요한 ‘기준’을 제공한다. 이 책은 기초적인 부동산 상식부터 현실적인 노후 대비 방법까지 우리의 인생에서 꼭 필요한 집에 대한 ‘기준’을 차근차근 짚어 줌으로써 처지에 맞지 않는 집을 사거나, 막연한 투자를 시작하는 오류를 예방한다.
튼튼하게 자리 잡은 기준은 거센 바람이 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부동산 한탕주의는 끝났다. 혹시라도 요행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면 잠시 내려놓고 책이 제시하는 기준을 따라가 보자. 소소하게나마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려는 사람에게 더없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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