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실험적 도전으로 변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의 소비 문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청 주권 제공자가 아닌 사용자에게 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동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TV 에 주목한다. "개인이 콘텐츠를 보기 위한" 최고의 기기이기 때문이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로 인한 시청 형태의 특성에 대해 " 사실 책이나 잡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보고 싶을 때 보고, 보고 싶은 부분을 개인이 선택해 보니까요. 우리는 TV를 책이나 잡지 같은 아주 전통적인 매개체로 변화시켜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넘겨주는 셈입니다."라고 말한다.
흔히 새로운 기기와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기존 물건이나 형태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오랜 행동이 반영된 기존의 발명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상에 대한 재정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탄생시키는 사례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를 '혁신'이라 칭하고요, 이제 넷플릭스가 재정의하는 TV 그리고 콘텐츠 유통의 미래를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삶 곳곳에서 재정의되고 있는 현상들과 함께 말이죠.
- 제품과 서비스의 통제권을 제조(서비스)업체가 아닌 소비자에게 넘겨주는 것, 이것이 시장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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