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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녀석의 리뷰

[초등 독서록을 돕는 방법][초3 독서록] 빨강연필

by Richboy 2023. 6. 13.

 

이 책은 글짓기를 잘 못하던 민호가 빨강 연필을 알게 되면서 글짓기를 잘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런 연필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빨강 연필의 비밀을 털어놓지 못하는 것은 매우 괴롭기 때문에 안 좋다는 것을 깨닭았습니다.

또 저는 이 책을 읽고 모르는 단어를 국어사전에 찾으면서 읽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민호는 자기가 연습해서 글짓기를 잘 할 수 있는 것이 빨강 연필 덕분에 잘하는 것보다 더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빨강 연필의 유혹이 <만복이네 떡집>에 나오는 간판 의 유혹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짓기를 잘 못하고 빨강 연필처럼 요술 연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에게 좋을 것 입니다.

 


위의 독서록은 학교에서 과제로 내주는 독서록 숙제다. 독서록을 제대로 쓰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국어학습이 가능하다. 책을 완독하고 나면 독서록을 쓰기 전에 나와 먼저 책을 읽은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별한 순서는 없지만 소감의 진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이 책은 ~~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라고 한 마디로 정의해 본다.

2.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야기 해 본다. (이 부분이 초등학생에게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스토리 전체를 말할 것인가, 아니면 기억나는 내용만 말할 것인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르지 않는다. 그냥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듣기만 한다. 부모가 먼저 읽으면 좋은 건 당연하다)

3.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 어디인지 이야기해 본다. 주로 재미있는 장면이나, 사건의 하일라이트, 혹은 음식이나 동물의 행동 등을 꼽는데, 이 부분은 독자가 느낀 부분인 만큼 정답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답은 늘 칭찬해야 한다.

4.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 이 대목 역시 정답은 없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도 전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독서록은 계속될 것이기에 지적보다는 칭찬, 공감이 필요하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이 전 독서록은 더 형편없었다. 부모가 기대할 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다. 제 때 써준 게 어딘가.

5. 직접 독서록을 쓴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이나 네이버사전을 통해 직접 찾아 본다.

자녀가 쓴 독서록에 대해서는 절대로 터치하지 않는다. '잘 했다, 훌륭한 글이다' 칭찬만 해주면 된다. 그럼 아이의 마음은 춤을 춘다. 다음 독서록을 쓸 용기를 심게 한 연료가 된다. 단, 맞춤법이 틀리면 확인시켜 수정케 한다. 이 때 배우는 맞춤법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

-Richboy

( 학교에서 컴퓨터를 배우면서 자판연습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독서록을 직접 타이핑하는 것 만한 연습은 없다. 아래는 자신의 독서록을 보며 직접 타이핑을 한 내용이다.)

 

 
빨강 연필
요술과도 같은 빨강 연필 때문에 비밀과 거짓말 사이에서 고민하는 민호의 성장 일기!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일공일삼」 제71권 『빨강 연필』.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을 수상한, 동화작가 신수현의 첫 장편동화다. 부모님의 별거로 아빠 없이 엄마와 사는 민호는 일기장이 두 권이다. 삼 년 전 일기장에 부모님의 다툼을 솔직하게 쓰자 선생님은 엄마를 학교로 불렀다. 그래서 민호는 학교 일기장과 비밀 일기장을 따로 만들게 되었다. 학교에 가기 싫었던 날 민호의 책상 위에 놓인 빨강 연필이 놓여져 있었다. 글짓기를 하던 민호는 빨강 연필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빨강 연필은 종이 위를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며 민호의 생각과 상관없이 글을 멋들어지게 써냈다. 민호는 일기를 쓸 때도 빨강 연필의 도움을 받아 학교와 집에서 칭찬을 받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글을 종류에 상관없이 막힘없이 환상적으로 써내는 '빨강 연필'을 갖게 되면서 비밀과 거짓말 사이에서 고민하는 민호의 특별하고 뭉클한 성장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다. 밝힐 수 없는 비밀이 된 빨강 연필이 쓴 글 때문에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 민호의 심리를 촘촘하게 표현해낸다. 특히 욕망과 욕구를 대변하면서 행복과 고통을 동시에 주는 빨강 연필과 어른의 조력 없이 혼자 외롭게 대면하는 민호의 모습을 통해 굳건한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마저도 놓치기 쉬운, '진심'을 진실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글쓰기의 기본 태도도 일깨운다. 가장 촉망받는 그림 작가로 떠오르는 김성희가 리놀륨 판화 기법의 그림이 민호의 심리를 환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 수상내역 ★ -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저자
신수현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