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독1 재밌지도 않은 책, 억지로 붙들고 있지 마라 재밌지도 않은 책, 억지로 붙들고 있지 마라 독서의 시작은 놀이요, 즐거움이다. 만화책을 보는 것도 읽는 즐거움이요,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도 읽는 즐거움이다. 읽는 즐거움에 빠져 본 사람은 평생 책과 멀어지지 않는다. 읽는 즐거움에 빠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좋은 책이 아니라 즐거운 책으로 시작하라! 처음 나는 책과 친한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생애 처음으로 책을 구입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1살이었다. 하굣길 교문 앞 길가에 트럭을 세워놓고 아저씨 몇 명이, 학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수십 명을 줄 세워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철제 마징가 제트 프라모델’을 공짜로 나눠주고 있었다. 당시 철제 마징가 제트는 부잣집 애들만 갖고 노는 초고가의 장난감이었다.. 2023.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