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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터뷰]서재를 재산으로 - 리뷰어 `Richboy` 김은섭

by Richboy 2009. 1. 2.
책 리뷰는 책 내용을 대략적으로 소개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추려 보여주는 글이다. 개인 블로그나 책 카페, 인터넷서점에 리뷰를 올리면 많은 독자가 그 글을 보게 된다. 따라서 좋은 리뷰와 성실한 리뷰어는 인터넷서점의 꽃이다. 책 홍보와 판매, 나아가 생산에까지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들은 명실상부 책 시장의 주요 구성원이다.

‘Richboy’란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김은섭씨도 그런 리뷰어 중 한 사람이었다. 반디앤루니스닷컴이 반디북닷컴일 때부터 꾸준히 리뷰를 올려온 그는 프로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는 리뷰어였다.

그는 실용서와 경제경영서 중심으로 책을 읽는다. 읽은 책의 90프로 이상을 리뷰로 남긴다. 무성의하게 몇 줄 쓰는 정도가 아니다. 리뷰만 보고도 어떤 책인지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내용을 정리한다. 또한 책의 내용을 충분히 연상할 수 있게 관련 이미지까지 최대한 찾아 넣는다.

그가 이처럼 리뷰 쓰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뭘까?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다고 한다. 좋은 책을 널리 알려 읽히는 것, 책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도 정리해보는 것 외에는. 그의 리뷰들을 모으면 한 권의 자서전이 될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책과 리뷰를 쌓아온 김은섭씨가 진정한 ‘부자’로 보였다.
 
 

1. 일주일에 몇 권 정도의 책을 읽으시나요?

네다섯 권쯤 읽어요. 한 달에 이십여 권을 읽는 셈이죠. 가능한 한 다 리뷰로 남기고 있어요. 기대치에 많이 어긋났던 책은 피하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제 리뷰는 보통 우호적인 편이에요.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책을 읽고, 그걸 찾으면 좋다고 느끼고, 그런 부분을 리뷰로 알리려고 해요.


2. 경제경영서를 주로 보시는 이유가 있나요?

어릴 때는 책을 읽지 않았는데 대학에 입학하면서 읽기 시작했고, 졸업 후엔 일 때문에 본격적으로 읽게 됐어요. 일에서 생긴 어려움을 책을 통해 해결하려다 보니 자연히 실용서, 경제경영서를 찾게 된 거죠. 경제경영서만큼 재미있는 게 없더라구요. 인간생활의 중심에 경제생활이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돈의 흐름이 담긴 이야기들이 많이 와 닿았어요. 아이디어맨들의 생각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웬만한 소설, 에세이보다 흥미진진하고 리얼했어요.

졸업하고 일반 회사에 취직했으면 선배들이 많았을 텐데, 여러 사람이 함께 창업하는 식으로 일을 시작했거든요. 선배가 따로 없었죠. 그래서 필요한 내용을 책에서 얻었던 거예요. 물론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100퍼센트 정확히 얘기해주는 책은 없었어요. 하지만 생각과 방법에 수정을 가하면 얼마든지 활용 가능한 지식이 됐죠.
 
 
3. 좋은 책을 고르시거나 권하실 때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온라인서점에 신간들이 나오면 죽 훑어봐요. 신문의 주간 섹션에서 느낌이 오는 책들도 점검하구요.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쫓아서 보는 전작주의도 있어요. ‘미네르바 추천도서’처럼 이슈가 되는 책도 살펴보구요. 가급적이면 최신 책, 그때그때의 주요 테마를 봐요.

저보다 내공이 높은 사람에게는 함부로 책을 권할 수가 없어요. 보통 남이 먼저 저한테 좋은 책 읽은 거 있냐고 묻는 경우에 권하곤 해요. 그 사람의 상황과 나의 과거를 함께 생각해서 책을 고르죠.

학생 때 돈이 없어서 후배들한테 술을 못 사줬어요. 대신 줬던 게 있는데, 바로 도서상품권이에요. 주고 나선 무슨 책을 샀는지 확인하고 얘기도 들었어요. 7, 8년 만에 한 후배를 만났더니 그 얘길 하더라구요. 술 사주는 선배는 많았지만 도서상품권 주면서 책 보라는 사람은 형 밖에 없었다고, 정말 고마웠다구요. 지금도 비슷한 습관이 있어요. 술 마시고 흥이 나면 서점 가서 책을 사고 사람들에게 뿌려요. (웃음)

6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스물여섯 살, 스물아홉 살 동생들이 있는데 아직 공부와 알바를 병행하느라 벌이가 시원찮아요. 집에서 용돈을 더 받아쓰는 형편이죠. 저는 그냥 손 벌리게 하진 않아요. 책을 읽힌 뒤 리뷰를 쓰고 발표도 하게 해요. 얘기를 나누면서 내용의 맥을 짚어주고 서로의 관점을 비교하기도 하죠. 다른 책을 추천하기도 하구요. 그런 뒤 기본적으로 주는 용돈에 소설은 2만원, 경제경영서는 3만원을 얹어주는 식이에요. 어떨 때는 꽤 많은 돈이 나가서 곤란할 때도 있어요.
 

 

 
 
4. ‘내 인생의 책’을 꼽으신다면?

IMF 시절, 사업을 시작할 때 막연히 목표로 한 건 ‘사장’이었어요. 그래서 찾았던 책이 이하라 류우이치의 <사장의 제왕학>이에요. 중소기업의 사장인 저자가 사장이 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사장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 사장이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은 뭔지 생생하게 들려줘요. 지금은 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지만 당시의 저에겐 바이블 같은 책이었어요. 사장이면 거들먹거리고 권위적이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겸손하고 몸을 낮추고 종업원을 가족처럼 여겨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지금은 절판됐어요. 3, 4년 전만 해도 창업을 하는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곤 해서 20권 넘게 샀던 것 같아요.

<보도 섀퍼의 돈>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 부자가 되고 싶어서 본 책이에요. 저자는 사업을 하다 빈털터리가 돼서 멘토의 가르침을 받고 6년 만에 재기한 사람인데, 돈이란 무엇이며 어떤 관점으로 돈을 봐야 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줘요.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돈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여전히 보수적이거든요. ‘돈을 밝힌다’는 말이 널리 쓰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좋아해야 따라오는 게 돈이에요. 그런 것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 사람이 바로 보도 섀퍼구요. <돈>은 돈 버는 법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담은 건 아니지만, 인생에서 돈이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금쪽같은 책이었어요.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돈이 많을수록 좋죠. 오래 살려면 좋은 의약품도 써야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여가생활도 즐겨야 하니까요. 돈은 필수불가결한 것인데, 그것을 어떻게 모으고 쓰느냐가 문제인 거예요. 돈 자체는 죄가 없어요. 그 쓰임은 개인의 역량에 달렸어요. 절세와 탈세, 절약과 근검, 사치와 낭비… 그 차이는 돈을 쓰는 본인이 깨달아야 해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선 분명 돈이 필요하다는 점도요.

그런 의미에서 <사장의 제왕학>은 소규모 영세업자들이나 창업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돈>은 진짜 부자가 얘기하는 돈이 뭔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드려요. ‘얼마를 벌었다’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돈에 대한 철학을 일러주고 있어서 100년이 지나도 공감대가 형성될 만한 책들이에요. 근원적인 지식을 알고 나면 현대적인 내용도 쉽게 받아들이고 응용할 수 있죠.

주식이든 경매든 성공이든, 경제생활을 다룬 책을 보신 뒤엔 그 내용을 직접 검증하는 시도를 해보시길 바라요. 저자가 다니는 회사가 괜찮아 보이니 거기에 돈을 맡긴다든지, 저자의 강연을 듣는다든지 하는 정도를 뛰어넘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을 닮을 것이냐, 그 사람의 투자 방법을 따를 것이냐, 직접 투자를 할 것이냐… 여기엔 큰 차이가 있죠. 가장 중요한 건 책을 접하고 다루는 자세에요. 책의 효용성은 온전히 독자한테 달려 있어요.
 
 
     
 
 
5. 2008년도에 읽으신 책 중 가장 좋았던 책을 꼽으신다면?

경제경영서 중에서 박경철씨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소설 쪽에서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 인문․교양 쪽에서 김홍기씨의 <샤넬, 미술관에 가다>를 꼽고 싶어요.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는 제때 나온, 제대로 된 경제서예요. 펀드와 주식이 급락하고 미국과 우리의 경제 상황이 급변할 때, ‘서브프라임’에 대한 큰 개념이 없을 때 잘 나와줬죠. ‘좋다’, ‘나쁘다’를 얘기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했어요. 이론과 실전의 선을 넘나들면서 판단의 길을 알려줬구요.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 리뷰를 쓰기도 어려웠죠. 박경철씨의 투자관은 투자자로서 따라볼 만한 관이에요. 좋은 것을 나쁘게 보고 나쁜 것을 좋게 보는,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역으로 보는. 주식이 아니더라도 뭔가에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자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엄마를 부탁해>는 가족 구성원이 쳐다보는 엄마의 이야기에요. 가족들이 같이 움직이고, 서로를 위로하고… 나중엔 엄마가 가족 모두를 쳐다봐요. 사람의 관념은 주관적이죠. 슬픈 경우에도 나의 입장 때문에 슬픈 거지, 다른 사람이 어떨까 하는 문제는 잠깐이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죽은 사람이 곡하는 사람들을 볼 때의 안타까움이 클지,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이 더 클지… 전 후자라고 봐요. 이 책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절실히 느꼈어요. 그냥 옆에 있고 같이 밥을 먹고 오늘 무슨 일을 하고… 그걸 지켜보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도요. 책을 보다가 자꾸 전화를 들게 됐어요.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서 “엄마, 뭐해?” 했죠. 많이 울기도 했구요.

<샤넬, 미술관에 가다>의 저자 김홍기씨는 의상이나 직물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마케팅까지 공부한 분이에요. 다음 파워블로거이기도 한데, 이 책은 블룩(blook)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존의 책들이 명화를 ‘그림’이나 ‘돈’으로 봤다면, 이 책은 당대 최고의 ‘패션화보집’으로 명화를 다뤄요. 외국을 다니면서 본 명화 속에 나타난 직물, 의상, 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특정 시대에 가장 유명했던 사람의 옷과 액세서리 등을 볼 수 있는데, 그림과 글과 해설이 웬만한 전문가 못지않아요. 준비가 많이 된 고급스러운 책이에요.

이 세 권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멋진 블로거가 돼서 인문서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 <샤넬, 미술관에 가다>를, 가족을 생각하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에겐 <엄마를 부탁해>를 권해드려요. 또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를 보시면 주식투자를 하는 자세에 대해 공부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옛날의 경제경영서는 번역서 일색이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도 행동경제학 분야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반갑네요.
 
 
               
    
 
6. 언제부터 리뷰를 본격적으로 쓰셨나요?

온라인에서 쓴 건 3년쯤 됐어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다 인터넷서점에 리뷰를 올린 건 지난해 초구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옆에 있던 사람을 보낸 뒤 마음이 허전해서였어요. 블로그를 하면서 우울함이 많이 해소됐죠. 처음엔 책에서 좋았던 이야기들을 옮겨 쓰기만 했어요. 그러다 조금씩 리뷰를 쓰기 시작했는데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책을 보낼 테니 리뷰를 써서 온라인서점에도 올려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온라인서점에 블로그가 있다는 것도 알았죠.

온라인서점에 글을 올리고 책을 구입하면서 네이버 책 카페도 알게 됐어요. 신간 이벤트를 많이 하더라구요. 경제경영서를 주로 읽었는데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있어서 좋았죠. 그런 이벤트에 신청을 하고 당첨되면서 리뷰를 많이 쓰게 됐어요.
 
 
7. 리뷰를 염두에 두고 책을 읽으시나요?

평소 책을 괴롭히는 편이에요. 접거나 줄을 치면서요. (책 <시간 흡혈귀를 퇴치하는 유쾌한 방법>을 꺼내면서) 오늘 가져온 책도 그렇게 읽고 있어요. 괜찮은 부분은 접고 밑줄치고, 중요한 부분은 한 번 더 접고 하면서요. 다 읽은 뒤에는 마지막장에 ‘완(完)’자를 써요. 모든 책에 그렇게 해요. 처음 독서를 할 때는 책을 읽고자 하는 이유, 간단한 일기도 썼어요. ‘유일한 재산은 서재’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나중에 자식들이 내 책에 적힌 느낌과 일기를 보고 소감을 쓴다면 어떨까, 서재만큼 좋은 재산이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했죠. 그런 흔적들이 온라인 리뷰로 옮겨간 거예요.
 

 
 
8. 리뷰 쓰기의 즐거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책을 읽고 나서는 늘 작가가 궁금해져요.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다른 작품들엔 어떤 게 있을까… 리뷰를 쓰면서 그런 걸 찾게 되죠.

리뷰는 말 그대로 ‘다시 보기’에요.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생각하고 책 내용을 잘 정리해줘야 해요. 그러나 대중을 위한 리뷰만 쓰는 건 비생산적이죠. 왜 이 책을 읽었는지, 내 현실은 어떤지, 책이 말하는 바가 뭔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지 생각하면서 내용을 정리해나가는 것이 좋아요. 좋은 책에 대해선 목소리가 커지기 마련이죠. 많이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쓰거든요.

지금 제가 쓰는 리뷰는 일종의 보여주는 리뷰에요. 영화는 보여주는 매체라서 자연히 배우나 장면에 대한 사진이 많은데, 책은 활자잖아요. 활자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저자나 스토리와 관련된 뉴스, 사진 등을 찾아 넣죠. 그렇게 하면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연상하면서 볼 수 있어요. 요즘 온라인서점에도 이런 포토리뷰가 많더라구요.
 
 
9. 어떻게 하면 리뷰를 잘 쓸 수 있을까요?

우선 책에서 좋았던 부분을 따로 적든지 해서 갈무리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 마음을 움직인 부분, 내 삶과 관련된 부분을 따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리뷰를 쓸 용기도 생기거든요. 편하게 책을 가지고 놀면서 떠오른 생각, 관련 뉴스, 인상적인 문구를 적어놓으면 그 자체로 리뷰가 돼요. 일종의 베껴 쓰기를 하다 차츰 자신의 생각을 뱉어내게 되거든요. 그럴 때는 스스로 놀라면서 ‘이게 책 읽는 맛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죠. 그런 과정을 통해 좋은 리뷰를 쓰게 될 거예요.
 
 

 

10. 반디앤루니스 사이트와 서재(블로그)를 이용해보신 소감은?

반디앤루니스닷컴이 반디북닷컴일 때부터 이용했는데, 이번에 리뉴얼 노력을 많이 한 게 느껴지더라구요. 책 한 권만 사도 배송이 되고 빨리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재도 굉장히 비주얼하고 독특해요. 싸이월드에 있는 직장인 전문 리뷰어 클럽 ‘비즈북’의 여성분들한테 보여줬더니 놀라워했죠. 특히 서재에 담은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라이브러리’와 특별한 책들을 담을 수 있는 ‘내 인생의 책’이 좋더라구요. 다만 ‘내 인생의 책’에 다섯 권밖에 담을 수 없는 점, ‘페이퍼’ 카테고리의 활용도가 낮은 점은 아쉬워요. 그런 점들이 개선되고 홍보가 잘 돼서 지금보다 많은 분이 사용하는 서재가 됐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더 많은, 멋진 리뷰어들이 정착하는 반디앤루니스가 되길 바라요. 그들이 활동하고 모일 자리가 확보되고, 반디앤루니스도 그런 행사에 리뷰어들을 정식으로 초대해줬으면 좋겠네요. 리뷰어나 주요 고객의 관심사가 반영된 행사, 작가가 연결된 행사에는 많은 사람이 흥미를 가질 거예요.

아, 또 한 가지. ‘책과 사람’ 메뉴에 ‘베스트리뷰’와 ‘반디어워드’가 있잖아요. 매주 선정하는 베스트리뷰에도 특정한 피드백과 인센티브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리뷰어들이 결과에 수긍하기도 쉽고,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요?
출처 : 반디앤루니스(Bandi & Luni's)
글쓴이 : 반디 원글보기
메모 : 지난 12월 온라인서점 [반디북]과의 인터뷰 내용 장시간 두서없이 말을 했는데, 정리와 윤문을 잘 해주셔서 새로운 글이 되었다. 수고가 많으신 컨텐츠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