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오너의 불편한 진실?

 

 '이케아' 오너의 불편한 진실?

전직 고위간부 "검소·친환경 이미지는 조작" 폭로

 

 

소비자가 스스로 조립하는 가구의 제조사로 세계적인 기업인 이케아(IKEA)의 '불편한 진실'일까?

근검절약하는 구두쇠 사주(社主)와 친환경 기업 이미지로도 유명한 이케아가 회사 전직 고위 간부의 내부 비리 폭로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

이케아는 44개국에서 13만5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는 대기업으로, 한 해 매출액이 300억달러가 넘는다. 그러나 이케아에서 20년 이상 고위 임원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오너인 잉바르 캄프라드(Kamprad)의 최측근 인물 중 한 명이었던 요한 스테네보(Stenebo)는 최근 '이케아의 진실'이란 책을 냈다.

그는 이 책에서 30년 된 낡은 소파를 지금도 쓰고, 낡은 볼보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이케아 회장 캄프라드의 검소한 이미지는 모두 '거짓'이라고 폭로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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