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3편이 도착했다.
약 일주일전 온라인서점에서 예약판매를 하고 있길래 잊을까봐 주문을 했더니 오늘 도착했다.
2010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적혀진 세로길이 1Q84 달력은 예약주문을 했다고 주는 선물인가보다.
어제 막 <심홍>(예담)을 읽은 터라 '소설은 또 땡길 때 ~'하고 마음먹었지만 1Q84 때문에 다시 마음을 고쳐먹어야 할 판이다.
세간의 평판이 좋은 것은 원래 옆눈으로 살피려고 하는 체질이라 지난 해 1Q84를 읽을 때 딴죽을 걸려고 마음먹고 읽었지만....정말 잘 된 작품이었다. 경제경영서도 아닌 소설을 예약주문을 했을 정도니 내가 신기할 정도다.
무튼 이번 주말을 비워 읽어야겠다. 오늘 막 읽기 시작한 톰 피터스의 <리틀빅씽>도 좋던데...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지 막하 고민중이다.
리뷰를 써야 할 책이 열 두 권, 손을 댄 책이 여섯 권이다.
더위가 좀 가시면 다시 1 book 1 review 원칙으로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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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무슨 책을 읽을 지 고민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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