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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희망의 자연(제인 구달)

by Richboy 2010. 11. 10.

 

 

 

 

전세계 수많은 제인 구달에게서 듣는 희망의 메시지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나이에 위험천만의 아프리카 열대 우림으로 홀로 걸어 들어가 침팬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제인 구달의 신작『희망의 자연』. 이 책에는 멸종 위기에 놓은 동식물들을 되살리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제인 구달 박사가 전 세계 곳곳에서 멸종의 가파른 비탈에 서 있는 동식물들을 살리기 위해, 지구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전화와 이메일로 그들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자연의 회복력과 불굴의 정신이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고 말한다. 알바트로스의 알들을 구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외딴 섬 바위투성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조류학자들, 독성 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모이를 제공하기 위해 네팔 오지에서 독수리 급식소를 운영하는 젊은이들, 벌목 회사를 설득해 마못의 원서식지를 복원한 생물학자 등 멸종 위기의 종들을 되살려 내려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관련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 제인 구달 Jane Goodall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제인 구달은 스물세 살이던 1957년 우연한 기회에 아프리카 대륙에 건너갔다가 세계적인 고인류학자 루이스 리키와 메리 리키 부부를 만났다. 그리고 1960년, 루이스 리키에 의해 탄자니아의 곰비 지역 침팬지 연구에 발탁되어 야생 상태의 침팬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침팬지에 대한 놀라운 발견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77년에는 ‘제인 구달 연구소(The Jane Goodall Institute)’를 세워 침팬지 및 다른 야생 동물들이 처한 실태를 알리고 서식지 보호와 처우 개선을 장려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전 지구의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권위 있는 기초 과학상인 ‘교토 상’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의 ‘허바드 상’을 받았다. 2002년에는 UN에서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받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 평화와 지구 위 모든 종(種)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였다. 자연을 벗 삼은 어린 시절과 아프리카 오지에서 처음 침팬지를 연구하면서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담은 『제인 구달』을 비롯하여, 우리 건강과 우리 아이의 건강, 나아가 지구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밥상 안내서’를 담은 『희망의 밥상』, 그리고 『인간의 그늘에서』, 『희망의 이유』 등을 썼다.


제인구달_희망의자연_인터뷰-20100928 from minumsa on Vimeo.

 

 


 

 

댐 건축을 막고, 망가진 습지를 복원하고, 멸종 위기 종을 되살려 낸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제인 구달에게서 듣는 희망의 메시지


“자연의 회복력과 불굴의 인간 정신이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제인 구달

『희망의 자연』은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들을 어떻게든 되살리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생물 다양성의 보전은 우리 인류의 생존과 안녕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지구 생태계 곳곳에서는 너무나 많은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 언뜻 희망이 없어 보인다.
2009년 크리스마스 무렵 제인 구달 선생님은 내게 연하장을 겸하는 이메일에 ‘네 개의 촛불’이라는 파워포인트 자료를 첨부해 보내 주셨다. 평화, 믿음, 사랑의 촛불이 차례로 꺼져 갔지만 희망의 촛불은 끝까지 살아남아 다른 촛불들을 밝혀 준다는 내용이었다. 이 책에서 구달 선생님은 줄기차게 부르짖는다. 우리 앞에는 아직 희망의 촛불이 타고 있다고. 우리 모두 함께 그 촛불을 양손 모아 보듬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최재천(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과학부)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수많은 생명들과
그들을 살려 내려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이야기



올해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이자 침팬지들의 대모, UN 평화의 메신저인 제인 구달 박사께서 스물여섯의 젊은 나이에 홀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곰비로 걸어 들어간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UN 선정 ‘생물 다양성’의 해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공항에서 호텔로, 강의 현장으로. 학교 교실에서 기업 회의실로, 또 정부 청사로. 매년 365일 중 300일을 길 위에서, 하늘 위에서 보내며 지구 생태계의 희망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는 제인 구달 박사님의 신간 『희망의 자연(Hope For Animals and Their World)』이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이 되었습니다.

 

 

 

 


수백수천 년 동안 인간들이 저지른 행위의 결과로 ‘여섯 번째 멸종’의 증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지금, 모두가 지구의 미래를 암담히 내다보고 있는 지금, 제인 구달 박사께서는 이 책 『희망의 자연』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멸종의 가파른 비탈에 서 있는 동식물들을 살리기 위해, 지구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전화와 이메일로 그들과 나눈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직 늦지 않았다고, “자연의 회복력과 불굴의 인간 정신이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알바트로스의 알들을 구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외딴 섬 바위투성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조류학자들, 독성 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모이를 제공하기 위해 네팔 오지에서 ‘독수리 급식소’를 운영하는 젊은이들, 비행기를 타고 아메리카흰두루미와 붉은볼따오기에게 새로운 이주 경로를 가르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벌목 회사를 설득해 마못의 원서식지를 복원한 생물학자 등 멸종 위기의 종들을 되살려 내려는 사람들과 그들이 삶과 열정과 사랑을 쏟은 동식물들을 통해 우리는 동물과 동물 세계에 대한 희망, 우리의 세계이기도 한 그 세계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의 자연

저자
제인 구달 지음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2010-09-24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전세계 수많은 제인 구달에게서 듣는 희망의 메시지스물여섯 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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