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승리 DNA란 없다!
승리는 가장 열망하는 자, 가장 인내하는 자에게 돌아간다!
'각본 없는 드라마'. 이보다 스포츠를 더 잘 표현한 말은 없을 겁니다. 지난 2주 동안 틈만 나면 TV앞에 앉아 아시안 게임을 지켜봤는데요, 그 때마다 저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새삼 실감하곤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마린보이 박태환의 귀환'을 단연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재기에서의 성공'만큼 감동을 주는 건 없으니까요. 인생살이 중에서 '세 번의 성공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세 번의 성공 중에서 가장 먼저 찾아오는 성공은 '운칠기삼'이란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타고난 재능과 절묘한 운과의 조화, 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의 노력이 더해져서 만나게 되는 성공은 순수한 말 그대로의 '성공'일 겁니다. 이 때에는 '천재의 등장'에 아낌없는 찬사와 환호를 던집니다. '기린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거죠. 제가 주목하는 성공은 이번 박태환의 귀환과 같은 '두 번째 성공' 입니다.
성공의 단맛을 알고 난 이후 사람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성취감과 안도'는 나태함을 동반합니다. 한편으로는 '성공을 만끽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선수생활에 있어서는 '느슨해진 긴장감'은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경쟁이란 원래 상대적인 것이라 내가 잠시 나태해진 동안 경쟁 상대가 용왕매진한다면 그 실력차이는 두 세 배로 벌어지게 되죠. 그래서 찾아오는 것이 바로 '슬럼프'입니다. 무슨 이유가 되었든 전보다는 못한 실력을 보이며 쓸쓸하게 퇴장하는 선수의 뒷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와 우뚝 서기를 바라게 되죠. 이번 '박태환의 귀환'은 이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경우였습니다. 무척이나 힘들었을 그의 두 번째 성공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박수를 던지는 건 슬럼프를 이기고 더욱 강한 모습의 그가 되어 돌아온 때문일 겁니다. 돌아온 마린보이는 한동안 정상을 차지할 겁니다. 이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수순이니까요.
책 <베스트 플레이어>는 이러한 스포츠 스타들의 성공에 대해 이야기한 책입니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이 연출하는 기적적인 드라마에 환호하고 감동할 뿐, 그들이 무대 뒤에서 지루하고 느리게 아주 조금씩 이루어낸 고통스런 성장의 과정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가 없는데요, 이 책은 치열한 경쟁으로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를 통해 인간의 불완전하고 비이성적인 심연을 통찰하고, 그동안 우리가 신봉해온 성공의 방법론과 재능만능주의라는 그릇된 고정관념에 대해 저자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학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동원해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이의를 제기한다. 한마디로 '타고난 천재란 없다, 순수한 노력의 결과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는 스포츠가 우리 인생이나 사업과 무척 닮았기 때문일 겁니다. 스포츠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시스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스포츠의 심오한 세계를 통해 우리 자신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성공을 만드는 본질적인 메커니즘과 제로섬 게임이 아닌 다 함께 승리하는 윈윈 게임의 사회를 만드는 창조적인 도약의 가치에 대해 귀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 《베스트 플레이어》의 원제는 ‘바운스BOUNCE’입니다. 영어에서 바운스란 ‘튀어 오르는 탄력’이나 ‘반동력’, ‘활기’나 ‘에너지’를 의미하는데, 중압감을 주는 긴장상황이나 견뎌내기 힘든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튀어 오르는 탄력이나 활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역경을 견디지 못하고 좌절하지만 베스트플레이어들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닥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상황에서 벗어나는 저력을 보이죠. 이런 저력이 바로 ‘바운스’입니다.
<타임스>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저자 매슈 사이드는 이 책에서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경쟁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가장 생생하고 원초적인 인간의 육체 활동이며, 인간의 내밀한 욕망과 감정이 밖으로 표출되는 직관의 산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스포츠에는 인생이 있고, 성공과 좌절의 드라마가 있고, 승자들이 만들어낸 승리의 법칙과 성공의 메커니즘이 숨어있다고 본거죠.
저자는 베스트 플레이어들이 어떤 요인에 의해 탁월한 성취를 이루었는지 파헤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타고난 재능이나 문화유산의 혜택, 인종적 우수성과 같은 유전자와 확률적인 행운이 결코 성공의 근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심리학 연구와 스포츠과학, 행동경제학, 신경과학, 인류문화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논거들을 빌려와 입체적이고 과학적인 글쓰기로 독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책 소개는 출판사의 서평으로 대신합니다. 멋진 책,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종종 사업이나 교육이나 대인 관계를 스포츠에 비유한다. 매슈 사이드는 통찰력이 빛나고 재미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를 스포츠의 심오한 정신세계로 안내하며 우리 자신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댄 애리얼리(Dan Ariely),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과학적으로 예리하게 파헤치는 놀라운 책이다. 사이드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증거들과 생물학, 경제학, 심리학, 유전학, 문화인류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학계의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통합적이고 논리적인 글로 자신의 주장을 풀어낸다. 너무 늦기 전에 당장 이 책을 읽자. 아무 변명도 하지 말자!”
-마크 토머스(Mark Thomas),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진화유전학 교수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으며 아주 흥미진진하다. 《베스트 플레이어》는 스포츠와 비즈니스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이클 셔우드(Michael Sherwood),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 최고경영자
“비이성적인 낙관주의의 플라시보 효과와 자기 회의와 미신 등을 비롯한 신경과학적인 측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간다. 모든 이야기가 대단히 흥미롭고 강렬하다. 《괴짜경제학》과《상식 밖의 경제학》을 열심히 읽었던 독자라면 이 책에 열광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승리가 유산과 기회와 유전자의 수혜라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타고난 승자란 없다, 누가 더 열망하는가만 있다”
베스트 플레이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스포츠를 통해 인간의 심연과 성공의 근원을 밝힌다
<베스트 플레이어가 되는 다섯 가지 조건>
하나, 강렬한 목적의식과 내적 동기
베스트 플레이어는 분명한 목표와 이를 달성하려는 강렬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훈련에 임하는 사람들이다. 내적 동기로 충만한 그들은 힘든 훈련을 괴로운 과정이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인다.
둘, 한계를 넘어서는 성장형 사고방식
베스트 플레이어들은 누구나 노력과 경험을 통해 변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패를 성장의 도구이자 증거로 인식한다.
셋, 강인한 정신력과 믿음에 따라 증거를 바꾸는 이중신념
베스트 플레이어들은 성공에 대한 주관적인 확신은 갖되 실패할 가능성을 감안하여 경기를 한다. 그들은 경기에 임하기 전에는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단히 계산적으로 행동하지만, 일단 경기에 임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마음의 스위치를 잽싸게 바꾼다.
넷, 패턴과 구조를 한눈에 인식하는 통찰력
베스트 플레이어는 증거를 엄밀하게 따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인식해 빠르게 결정을 내린다. 초감각적인 지각처럼 보이는 이러한 능력은 오랜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통해 상황의 패턴과 구조를 한눈에 인식하는 통찰력에서 나온다.
다섯, 목적의식이 분명한 훈련과 명확한 피드백
베스트 플레이어는 못하는 부분을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연습하며 노력한다. 그들은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매시간 매분 매초마다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며, 명확한 피드백 고리에 따라 계속해서 성장해간다.
베컴의 환상적인 스핀킥, 타이거 우즈의 기막힌 페이드 샷, 얼음판 위를 백조처럼 날아오르는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 점프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게 된다. 저렇게 놀랍고 경이로운 경지에 이르려면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이 연출하는 기적적인 드라마에 환호하고 감동할 뿐, 그들이 무대 뒤에서 지루하고 느리게 아주 조금씩 이루어낸 고통스런 성장의 과정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치열한 경쟁으로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를 통해 인간의 불완전하고 비이성적인 심연을 통찰하고, 그동안 우리가 신봉해온 성공의 방법론과 재능만능주의라는 그릇된 고정관념에 대해 저자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학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동원해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이의를 제기한다.
스포츠는 곧잘 인생이나 사업이나 대인 관계에 비유되곤 한다. 그만큼 스포츠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시스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아니다. 스포츠의 심오한 세계를 통해 우리 자신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성공을 만드는 본질적인 메커니즘과 제로섬 게임이 아닌 다 함께 승리하는 윈윈 게임의 사회를 만드는 창조적인 도약의 가치에 대해 귀중한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 《베스트 플레이어》의 원제는 ‘바운스BOUNCE’이다. 영어에서 바운스란 ‘튀어 오르는 탄력’이나 ‘반동력’, ‘활기’나 ‘에너지’를 의미한다. 이것은 중압감을 주는 긴장상황이나 견뎌내기 힘든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튀어 오르는 탄력이나 활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역경을 견디지 못하고 좌절하지만 베스트플레이어들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닥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상황에서 벗어나는 저력을 보인다. 이런 저력이 바로 ‘바운스’다.
<타임스>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저자 매슈 사이드는 이 책에서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스포츠는 경쟁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가장 생생하고 원초적인 인간의 육체 활동이며, 인간의 내밀한 욕망과 감정이 밖으로 표출되는 직관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스포츠에는 인생이 있고, 성공과 좌절의 드라마가 있고, 승자들이 만들어낸 승리의 법칙과 성공의 메커니즘이 숨어있다.
저자는 베스트 플레이어들이 어떤 요인에 의해 탁월한 성취를 이루었는지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타고난 재능이나 문화유산의 혜택, 인종적 우수성과 같은 유전자와 확률적인 행운이 결코 성공의 근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심리학 연구와 스포츠과학, 행동경제학, 신경과학, 인류문화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논거들을 빌려와 입체적이고 과학적인 글쓰기로 독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경쟁과 성공에 대한 새로운 발견,
스포츠를 통해 인생과 비즈니스에 통찰과 영감을 얻는다
세계적인 수준의 탁구선수가 0.25초 만에 날아오는 탁구공을 되받아치는 모습을 볼 때 평범한 사람들은 그가 탁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그것 말고는 그 탁월한 경지를 달리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경지가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적인 도약을 통해 이루어낸 창조적인 혁신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혁신의 순간(조합의 폭발Combinational Explosion)을 맞이하려면 최고가 되려는 ‘내적 동기’와 ‘목적의식’이 분명한 오랜 기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 자동조정장치에 의한 단순한 반복 행위가 아니라 의도적인 전념과 열중이 필요하다는 것, 과정과 노력을 칭찬하는 성장형 코칭과 미세한 오류를 끊임없이 수정해나가는 피드백과 같은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형태 특성과 같은 패턴을 근육과 뇌신경에 암호화해 축적하는 숙련 과정, 즉 경험과 지식의 축적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탁구 선수이자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스포츠 전문가답게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독자들에게 보너스로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의 육체적인 기량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에너지와 본능적인 직관력을 어떻게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지, 이를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에서부터 플라시보 효과나 징크스, 미신적인 믿음과 행위들, 인종적 우월주의와 약물복용 같은 민감한 이슈를 다루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베스트 플레이어들을 통해 저자가 밝혀낸 성공의 근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낡아서 잊힌 것이다. 과정을 중요시하지 않는 결과 지상주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1등 제일주의, 지금 당장의 지표적인 성과만을 추구하는 단기 성과주의가 횡행하는 현실 세계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실패하면 끝나는 냉혹한 승부로써의 성공이 아니라 실패가 패배가 아닌 성장으로 받아들여지는 성취의 본질에 대해서, 전념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재능과 환경조건만을 탓하고 있는 개인들의 패배주의적 사고에 대해서 묵직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 <베스트 플레이어>의 결론을 통해 누구나 탁월한 경지에 오를 수 있고, 타고난 자질이 없어도 누구나 베스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이미 완성된 비범한 천재에 관한 책이 아니라 탁월함을 향해 나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최선에 관한 책이다.
베스트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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