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즐겁고 유쾌한 수다가 시작된다!
구멍가게 아주머니의 경제학에서 미인대회의 심리학, 집값 폭등에 숨은 정치학까지.
세상을 꿰뚫는 통찰과 만나라!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의 핵심을 읽어내는 탁월한 감각, 명료하면서도 밀도 있는 필력, 신화를 부수고 편견을 깨뜨리는 날카로운 지성과 용기를 가진 지식인, 우석훈!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세상 이면에 숨겨진 힘과 비합리성에 대해 그가 말할 때마다 대한민국은 들썩였고 뜨거운 논쟁이 일어났다. 그는 한국사회의 생태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열심히 발언했고, 공동체의 공진화와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애덤 스미스에서 에밀 뒤르켐, 데카르트에서 칼 포퍼까지 위대한 사상과 철학, 최신 논쟁과 연구 흐름을 놀랍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사회과학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들을 소개하였다. 철학, 과학, 경제학, 생태학, 정치학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수많은 사례들로 생생하게 밝힌 우리 삶을 움직이는 시스템, 그리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숨겨진 이야기는 복잡하게 얽힌 세상살이를 명쾌하게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와 너의 사회과학』은 사회과학을 낯설어 하는 사람에게, 사회과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학주의와 해석주의, 개인과 구조, 환원주의와 다원론, 실존과 선택, 시간과 공간, 시스템과 게임이론 같은 사회학의 주요 장치들이 우리의 정치와 경제, 문화와 일상을 어떻게 읽어내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사회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깊이 보고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익혀서, 불확실한 세상살이를 거뜬히 마주할 자신감과 명랑을 가지기를 희망한다.
인생이여, 사회과학과 통하였는가?
혼돈스러운 세상에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줄 사회과학의 힘에 접속하라! 대한민국 지적 폭풍의 중심에 선 학자 우석훈 박사의 강의로 만나는 세상을 깊이 읽고 해석하는 방법. 우리 삶을 움직이는 시스템을 밝히고, 세상을 꿰뚫는 통찰과 만나라! 이기주의적 행위만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이타주의적 행위를 유도할 수 있을까? 예측보다 지나온 길을 해석하는 것이 왜 더 중요할까? 한 개인의 선택은 어떻게 발전되는가? 애덤 스미스에서 에밀 뒤르켐, 데카르트에서 칼 포퍼까지 위대한 사상과 철학, 최신 논쟁과 연구 흐름을 놀랍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사회과학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들을 소개하였다. 사회를 살리는 사회과학의 힘이 궁금하다면,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고민한다면, 이 책이 답이 될 것이다.
한국 사회, 지금 필요한 것은?
공동체를 살리는 힘, 사회과학에 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의 핵심을 읽어내는 탁월한 감각, 명료하면서도 날카로운 필력, 신화를 부수고 편견을 깨뜨리는 날카로운 지성과 용기를 가진 전방위 지식인, 우석훈 박사.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세상 이면에 숨겨진 힘과 비상식에 대해 그가 말할 때마다 대한민국은 들썩였고 뜨거운 논쟁이 일어났다. 그는 한국사회의 생태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열심히 발언했고, 공동체의 공진화와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내 유일의 생태경제학자이자 탁월하고 과감한 세상읽기로 ‘우석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그가, 이제 우리에게 말하고 싶어 하는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사회의 그 어느 것도 공짜로 좋아지거나 개선되는 일은 없다. 정부나 정당이 알아서 미리미리 해주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발언하지 않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레든 퀸의 가설’이 바로 그 얘기 아닌가? 열심히 뛰지 않으면 제자리에 서 있을 수도 없는 나라, 그게 바로 대한민국 아닌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는 정말 이상한 나라를 보게 될지 모른다.(서문, 8쪽)
한국의 엘리트들은 자녀를 외국으로 보내 교육시키고, 정치와 사회는 좌우로 나뉘어 소통 불능에 처해 있으며, 경제 근본주의로의 경도는 ‘이성의 언어’ 대신 ‘돈의 언어’를 선택한 현실! 이것은 오늘날 무한경쟁 자본주의로 성장해가고 있는 한국 사회가 처한 모순되고 왜곡된 현실이다. 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우석훈 박사는 그 해답으로 ‘사회과학의 르네상스’를 말한다. 공동의 문제를 바로 보고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이성의 힘이 제대로 작동해야 하며, 의견을 모아나가고 합의해가기 위해서는 사회과학의 언어가 수단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세상의 작동원리를 보다 깊고 보다 넓게 읽는 방법으로 사회과학 공부를 권한다. 그리고 전공자나 연구자가 아니라 공동체에 속한 많은 사람들을 사회과학으로 초대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그것이 공동체를 지키는 힘이기 때문이다.
세상과 소통하는 사회과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공동체를 살리는 사회과학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은 실험실과 연구실에서 만나는 숫자와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 사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마주보고 있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과정으로서 나와 너가, 그리고 우리가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소통하고 토론하자고 한다. 더 나아가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지녀야 할 문제의식은 무엇인지, 연구주제는 어떻게 선택되는지, 그리고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비유와 예시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나와 우리, 세상 사이의 소통을 위한 ‘살아있는 사회과학’을 만나게 해준다.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은 어떻게 가능할까?
구멍가게 아주머니의 경제학에서 미인대회의 심리학, 집값 폭등에 숨은 정치학까지.
세상을 꿰뚫는 통찰과 만나라!
‘사회 현상이 존재한다.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알 것인가?’ 이것의 인식 수단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사회과학 방법론이다. 이 책의 저자 우석훈 박사는, 긴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사회과학 공부를 해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국가, 사회, 경제 그리고 윤리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하거나, 세상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회과학 공부하기를 권한다. 10대의 청소년부터 대학생, 직장인과 주부, 그리고 중년의 세대를 향하여 사회과학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게 하는 초대장을 보내왔다. 사회를 살리는 사회과학의 힘이 궁금하다면,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민한다면, 이 책이 답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사회과학의 시대가 다시 돌아온다면 더 많은 소녀들과 주부들이 이 사회과학에 초대되어야 하고, 그들이 “당신들이 맞다, 틀리다”라고 기꺼이 평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사회과학은 글을 쓰거나 생각을 정리할 때 또는 사회의 대안을 찾아갈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실용적인 목적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과학의 언어가 엘리트 남성들의 전투 용어에서 여성을 포함한 생활인들의 일상 용어로 바뀌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14쪽)
저는 지금도 사회과학이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떨립니다. 사회과학은 학문의 기본이기도 하고, 예술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이 강좌를 통해 바라는 것은 좋은 독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독자에 머물 게 아니라 언젠가 자신의 얘기를 책의 형식이든 아니면 예술의 형식이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그런 1차 저자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1장_지금, 우리에게는 사회과학이 필요하다)
사회과학은 사전적인 의미로 인간 사회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모든 경험과학을 말한다. 사회학, 정치학, 법학, 행정학, 심리학 등이 사회과학에 포함된다. 우리가 사회라는 틀 안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고, 그 틀 안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사회과학의 인식과 도구가 필요하다. 복잡한 세상을 자신의 눈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힘이 사회과학 공부에 있다. 지금의 인문학과 교양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보려면, 우선 사회과학이 기본 공부가 되어야 한다. 소통과 공감의 시대에 어울릴 만한 사회과학은 보다 작은 것들, 그리고 스스로를 대변하지 못했던 존재들의 삶과, 그들이 지고 있는 다양한 맥락을 풍성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이 책은 사회과학을 낯설어 하는 사람에게, 사회과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학주의와 해석학, 개인과 구조, 환원주의와 다원론, 실존과 선택, 시간과 공간, 시스템과 게임이론 같은 사회과학의 주요 장치들이 우리의 정치와 경제, 문화와 일상을 어떻게 읽어내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사회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깊이 보고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익혀서, 불확실한 세상살이를 거뜬히 마주할 자신감과 명랑을 가지길 희망한다. 구멍가게 아주머니의 경제학에서 미인대회의 심리학, 집값 폭등에 숨은 정치학까지. 세상을 꿰뚫는 통찰과 만나라!
나, 우리,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
세상을 읽는 즐겁고 유쾌한 수다가 시작된다!
이기주의적 행위만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이타주의적 행위를 유도할 수 있을까? 모든 현상을 한 가지 기준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예측보다 지나온 길을 해석하는 것이 왜 더 중요할까? 한 개인의 선택은 어떻게 발전되는가? 삶과 소통하는 새로운 사회과학을 만나라!
애덤 스미스에서 에밀 뒤르켐, 데카르트에서 칼 포퍼까지 위대한 사상과 철학, 최신 논쟁과 연구 흐름을 놀랍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사회과학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들을 소개하였다. 철학, 과학, 경제학, 생태학, 정치학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수많은 사례들로 생생하게 밝힌 우리 삶을 움직이는 시스템, 그리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숨겨진 이야기는 복잡하게 얽힌 세상살이를 명쾌하게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착해질 것인가, 똑똑해질 것인가? -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빨강머리 앤의 정치학까지!
사회과학은 결국은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이라서 문제가 생겼으니 이젠 모두 ‘착해지자’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는 없을까요?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자는 주장이 있을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지혜롭게 만들어보자는 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회과학을 통해서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기보다는, 집단적으로 함께 똑똑해지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문가형 지식과 백과사전형 지식 - 구멍가게 아주머니와 대학교수 중 누가 더 똑똑할까?
우리는 고등학교 때 문과, 이과로 나누죠. 적성검사 같은 걸 하고 문과형, 이과형으로 나누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대학까지 영향을 미쳐서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게 되죠. 그러나 과연 문과형, 이과형 인간이 따로 있을까요? 일단 나누고 나면, 문과형은 문과형 인간으로 살고, 이과형은 이과형 인간으로 살게 되는데, 이게 과연 자연스러운 일일까요? 자, 현실적인 얘기를 해볼까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전문가형 지식이 유리할까요, 아니면 백과사전형 지식이 유리할까요?
*실존과 선택 - 학자의 탄생, 그리고 지지 않는 학문은 어떻게 가능한가?
누구든 살아가면서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순간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건 학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식 틀이나 시각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니까요. 어느 누구도 저절로 학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자기 생각이나 논리를 담은 책을 쓰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개인에게는 작은 선택이지만,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우주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 이런 겁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학자를 좋은 모델로 삼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현실에서 지지 않는 학문을 해나갈 것인가?
*경제적 인간과 사회적 인간 - 개인과 구조, 그리고 다리
결국 우리 앞에 인식론적 선택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놓이게 됩니다. 처음 분석을 시작할 때, 구조든 개인이든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더 나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딱 한가운데서 출발하면 될 것 같지만, 그게 곤란하지요. 인식론적 선택의 문제는, 사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런 설명 체계를 토대로 얻은 결과를 가지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하면 됩니다.
*설명과 이해 - 과학주의 vs 해석학
법칙을 설정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설명하는 것과, 지금까지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지 그 맥락을 이해하는 것!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요? 물론 설명과 이해, 두 가지 다 필요하긴 하지만 지나온 길을 해석하는 과정이 한국에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원주의와 다원론 - 쉬운 길과 어려운 길 사이에서
혹시 자신이 환원주의나 근본주의의 함정에 빠진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과학에서 절대적 진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상이 되는 사회 그 자체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환원주의의 시각에 빠져서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연구자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균질성과 비균질성 - 강남, 대치동, 지역감정, 그리고 스타벅스
사회과학 이론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초보자들이 하는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합니다. 저글링만 뽑거나 마린만 뽑아서는 게임에 이기기 어렵죠. 탱크도 뽑고, 골리앗도 뽑고, 베슬도 갖춰야겠지만, 초보자가 처음 자기 모델을 만들면서 너무 여러 유닛을 뽑으면 다루기 힘들어집니다. 사회를 분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측 모델이든 설명 모델이든, 자신의 사회 모델을 만들겠다고 생각했으면, 그렇게 만들어진 자신의 주체들에게 여러 가지 속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그 속성들을 전부 같게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르게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선형과 비선형 - 한국은행의 금리 조정과 술을 끊을 수 없는 비밀
21세기 사회과학의 중요한 분석들은 대부분 수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요소들을 늘어놓고 수식을 많이 활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바람직한 분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계론적인 성장주의의 폐해에 대한 사회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비선형 현상을 적극적으로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간을 다루는 법 - 역사에 최종 목적지가 있을까?
같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모든 공간에서 똑같은 역사가 펼쳐질까요? 잉카 문명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자본주의 단계를 거쳐 사회주의로 진입했을까요? 유럽의 제국주의는 중남미를 미개한 야만인들이 사는 곳으로 봤지만, 과연 그럴까요? 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늘 같은 것일까요? 그리고 그 최종의 목표가 같을까요?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공간을 다루는 법 - 걷고 싶은 거리인가? 굽고 싶은 거리인가?
공간을 볼 때는 언제나 그 안에 깃들어 살아야 할 사람들의 삶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집값이 올라가면 집 팔고 이사 갈 사람의 눈으로만 보지 말고 그곳에서 삶을 꾸려갈 사람, 그곳에서 태어나 그곳에 묻힐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 그런 눈을 갖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스토리 라인 잡기 - 작업가설의 유용성
사회과학을 주제로 책을 쓰는 일은 사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보다는 그 상황에서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콘텍스트 안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놓쳤던 장면들을 해석하는 추리 과정이 중요해집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단선적이고 뻔한 얘기밖에 나올 수 없으니까요. 독자들을 자신이 디자인한 이론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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