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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말로 풀어내는 책이야기/[강의] 글쓰기 입문

[구본형]상관없어, 나는 전체를 다 읽을테니까

by Richboy 2011. 10. 28.

 

 

 

 

어느 날 악마가 성 베르나르(1091-1153)에게 이렇게 말했다.
"날마다 외면 천국에 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일곱 소절이 시편 속에 감춰져 있지"

 

 

성 베르나르는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나 악마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 성자가 천국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성자는 악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상관없어. 나는 날마다 시편 전체를 읽으리라. 그러면 그 마력을 가졌다는 일곱 소절도 반드시 읽게 될테니까"

 

 

 

숨이 턱 막히며,  불길이 마음 속 내면에서 확 솟아 오릅니다.  나는 오늘 이 스피릿으로 살겠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금요일 단풍이 불붙는 듯 합니다.    내 마음도 불붙는 듯 합니다.   오메, 단풍들겄네

 

 

변화경영사상가 구본형 선생이 성 베르베르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이로움을 말해줍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는 죽음을 앞두고 '내 죽는 것은 아쉬울 것 없으나, 읽어야 할 수많은 책을 두고 감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서점에 들어서면 두 눈 가득 들어오는 운집한 책들에 사로잡혀 잠시 숨이 막히곤 합니다.

제가 막 독서를 시작할 때는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방법'을 책에서 구했습니다.

지금은 '너른 세상, 더 너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는 저의 첫 책 제목처럼 책은 여러분이 구하는 질문들 모두에 답을 해 줄 겁니다.

어디에 있을지는 찾아야 할 겁니다. 그나마의 수고도 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 답은 절대로 찾을 수 없을 겁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책읽기 좋은 가을이 노란색으로 빨간색으로 깊어만 갑니다.

책을 읽어 마음에 불을 지펴보시지요.

그래서 장사익 선생의 노랫말처럼, 구본형 선생의 글귀처럼 "오매, 단풍들것네." 느끼시기 바랍니다. -Richboy

 

 

글쓰기는 작가나 CEO, 전문가들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아닙니다.

약간의 공부와 노력이 있다면 '내 생각을 종이 위에 내려놓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분,

책 리뷰, 영화 리뷰를 멋들어지게 쓰고 싶은 분,

블로그를 알차게 운영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 Richboy

 

글쓰기 입문 바로가기 :  클릭! 

 

 

수강생들의 많은 요청이 있어 오전반도 개설했습니다.

참고하세요. ^^ 

 

글쓰기 입문 (7, 8기) 수업을 들은 수강생의 수강 후기

영혼의 자유를 느끼게 되다(7기) 

 

6기에 수강을 마치고, 7기에 재 수강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총 여섯 번의 수강 중에 두 번 지났다. 난 좀 성격이 급하다. 하고 싶은 건 바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 문화센터로 달려가서 등록해서 세 번째 강의부터 수강했다. 편입생 같은 기분이다.

가슴에는 늘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필사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좋은 책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필사란다. 오늘 처음 알았다. 모방이다. ‘창작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매일 쓰라고 하신다. 달리기 선수가 매일 뛰듯이 매일 써야 한단다. 그렇다. 좋은 습관은 성공을 만들고, 매일 글쓰기는 좋은 작품을 쓰게 할 것 같다.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기쁘다. 마치 애인을 만난 기분이다. 책 읽기를 통해 지혜를 배우고, 글쓰기를 통해서 영혼의 자유를 누리리라 다짐한다.

글쓰기 숙제를 받았다. 잘하고 싶은 맘에 글을 쓰고, 다듬어서 송고를 했다. 금방 답을 보내 주셨다. 첨삭을 읽으면서 “아 ~” 하고 공감의 신음 소리를 토해 냈다. 글의 흐름을 내 스스로 느끼게 해 주셨다. 또 용기를 주시는 말씀에 신이 났다. 칭찬은 참 좋은 것이다. 다시 쓰고 싶은 용기가 났다.
한번에 두 시간 수업은 너무도 짧고. 총 여섯 번의 강의도 아쉽다. 좀더 시간이 나면 동기들과 하루 여행이나 산책을 하면서 책과 글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싶다.

읽어야 할 책도 너무 많다. 글도 계속 쓰고 싶고, 또 잘 쓰고 싶다. 나 자신을 선생님과 동기들에게 계속 검증 받고 싶다. 글쓰기 입문 다음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느끼는 행복과 용기를 조금만 더 끌어 주시면 좋겠다.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

 

이런 강좌 또 없습니다

 

가슴이 참 답답하고 먹먹했습니다.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것..
평소 꾸준히 일기를 쓰고
회사 업무를 통해 어쩔 수 없이 글을 써야 하는 직업이었지만,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내가 쓰는 이 글이 잘 쓴 것인지 의심은 더해져만 가고.
내가 쓰는 모든 글을 미워하고...
그러면서도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은 점점 더해져만 갔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리치보이로 더욱 유명한 김은섭 선생님의 7기 수강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매시간 마다 꼼꼼하게 준비하신 내용물에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주셨습니다.

또한 수업 후 주어진 과제를 선생님께 보내면,
미안할 정도로 세세하게 첨삭해 보내주시며,
장문의 코멘트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수업을 들으며 다시 글을 꾸준히 쓰게 되는 습관을
갖게 됐고, 이전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매일 매일을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고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쓰는 글을 의심하지 않고
글을 쓰는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마음과 자신감이야말로
좋은 글을 완성해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는 그동안 수업을 들었던 기수의 학생들이 모여
까페를 운영중이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간의 글을
첨삭해주고 좋은 책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민해결의 방법은 실천입니다.
눈팅만 하지 마시고, 어디에도 없을 좋은 강좌의 기회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0^~

 

이제는 당당하게 글쓰기!

 

초등학교 시절에 저는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문예부에 들어가고, 백일장에 나가 상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점점 글쓰기는 저의 일상에서 멀어져갔고, 대학에 들어가자 과제나 시험이 대부분 글쓰기로 이루어져서 두려웠습니다. 좋은 상,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에 압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점점 위축되기만 했죠..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지금까지 방법을 잘 몰랐고, 너무 게을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지와 게으름을 '글을 못쓴다.'는 말로 편하게 덮어버린겁니다. 또, 기본적으로 읽어야 쓸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많이 읽지 않았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이제는 글쓰기를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저도 모르게 글쓰기를 일상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쓰기 과정>을 마치며 --- 8기

 

언젠가부터 책을 내겠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 하지만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무엇을 써야 하는가가 정해지지 않았다. 막연한 꿈이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들어선 것이 글쓰기 과정이다. 먼저 이 과정을 수료한 선배로부터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궁하면 통한다. 계기가 생겼다. 원하니까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글쓰기 과정에 등록하고 출석했다.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두움 속에서 저멀리 보이는 등불을 본 것이다. 하지만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숙제를 써야하는 부담감은 감당할만하다. 하지만 어줍지 않은 글을 커밍아웃 시키는 것이 부담이다. 이 부담감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글쓰기 과정이다. 이것을 넘어서지 못하면 글을 쓸 수 가 없다.

글쓰기 과정을 하나씩 수행하면서 조금씩 두려움의 껍질을 벗었다. 아직도 벗겨내야 할 부담감의 껍질이 몇 겹인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도 습관의 문제다. 알게 되면 보이고 보이면 즐기게 된다. 글쓰기가 인생 후반전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놀이가 될 것이다. 중년의 즐거움 중의 최고가 글쓰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한다. 글은 인생이고 곧 자신이다. 자신을 표현하는 최고의 수단이 글이다.

좋은 안내자, 스승, 멘토를 만나는 것은 인생의 복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김은섭 선생님을 만난 것도 행운이다. 글쓰기 과정을 통해서 글쓰기의 멘토를 만났다. 즐거움도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멘토가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다. 수고하신 김은섭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과정을 알려야겠다.

<행복해집니다>

 

수강 첫 날 이 수업을 듣는 이유를 적어 낸 종이에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얻고 싶다고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기의 목적은 진작에 달성했고, 것보다 훨씬 더 큰 것을 얻고 갑니다.

뒤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진짜 더이상 두렵지는 않아요.

망설이고 계신 분들, 일단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차피 기웃기웃하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미 마음속 동요는 시작되었을 것 같은데요?

"행복"했습니다.그리고 주욱, 행복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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