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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어번던스 (피터 다이어맨디스,스티븐 코틀러)

by Richboy 2012. 12. 5.

 

 

 

 

   자는 우선 낙관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비시키는 비관주의가 왜 이토록 세상에 만연해 있는지, 그리고 과연 그러한 예측의 근거들은 확실한 것인지 추적한다. 전쟁, 기아, 빈곤 등 미디어의 비관적인 기사에 노출된 우리는 풍요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냉소주의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이는 생존에 위협이 될 만한 요소들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인간의 편도체와 자극적인 기사로 흥미를 끌려는 미디어, 이익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 혐오’라는 인지 편향 때문이다. 내재된 심리 성향의 약점을 극복하고 현재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세상을 직시하면 우리는 미래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위기 속에 침몰할 것인가, 기회를 잡고 부를 창출할 것인가?
실리콘밸리 천재 혁신기업가 피터 다이어맨디스의 미래 기술과 세계경제 예측


1972년 로마 클럽의 충격적인 보고서 「성장의 한계」는 인구 폭발과 자원 고갈로 인류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로부터 40년이 흘렀으나 문제는 여전하다. 세계경제의 장기 불황, 자원 고갈과 환경 문제, 물 ? 식량 부족, 극심한 양극화 등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뉴스들이 각종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피터 다이어맨디스는 역사적 연구와 과학적 근거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은 오히려 유례없는 번영의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 피터 다이어맨디스는 MIT에서 분자생물학과 항공우주공학 학위를, 그리고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 혁신기업가로서 10개가 넘는 우주 및 첨단 기업을 창업했다. 창의적 혁신기술을 가르치는 싱귤래러티 대학을 설립하고 인류 발전의 혁명적인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엑스프라이즈 재단을 운영하는 등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낙관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비시키는 비관주의가 왜 이토록 세상에 만연해 있는지, 그리고 과연 그러한 예측의 근거들은 확실한 것인지 추적한다. 전쟁, 기아, 빈곤 등 미디어의 비관적인 기사에 노출된 우리는 풍요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냉소주의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이는 생존에 위협이 될 만한 요소들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인간의 편도체와 자극적인 기사로 흥미를 끌려는 미디어, 이익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 혐오’라는 인지 편향 때문이다. 내재된 심리 성향의 약점을 극복하고 현재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세상을 직시하면 우리는 미래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술가 매트 리들리는 『이성적 낙관주의자』에서 역사와 철학, 경제학과 생물학을 넘나들며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류의 삶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었고, 앞으로 100년 인류는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릴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또한 하버드의 진화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폭력의 역사』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인류 역사를 통틀어 지금이 가장 안전하고 폭력 없는 시대라는 점을 논증하였다.


지난 100년간 인간의 평균 수명은 2배 이상, 1인당 수입은 3배 증가했다. 유아 사망률은 10배 이하로 내려갔으며 우리는 10배에서 1000배 저렴한 비용으로 음식, 전기, 교통, 통신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한때 알루미늄은 나폴레옹 3세가 태국의 샴 왕을 접대하는 식기로 쓰였을 만큼 백금이나 은보다 귀한 금속이었으나, 전기분해라는 기술 이후에는 쓰고 버려도 될 만큼 값싸고 흔한 금속이 되었다. 19세기 영국은 거리가 말똥으로 뒤덮여 파멸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자동차가 발명되자 말똥이 아니라 매연에 의한 대기 오염이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이처럼 급속하게 발전하는 기술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문제 자체를 바꾸고 있다.


저자는 무한 컴퓨팅, 스마트 그리드, 3차원 프린팅, 나노 기술, 바이오 연료, 인공 지능, 줄기 세포, 태양 전지, 생명 공학 등의 기술을 이용해 깨끗한 물, 양질의 음식, 적절한 주택, 맞춤형 교육,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풍부한 무공해 에너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산업이 발달한다고 역설한다. 먼저 에너지 산업이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태양 전지를 생산하는 비용은 디젤 발전기의 50%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를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딘 카멘이 개발한 슬량샷Slingshot이라는 워터메이커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하루에 천 리터의 바닷물이나 오물을 이용해 식수를 만든다. 한창 개발 중인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은 의료 분야의 혁신을 가져온다. 휴대 전화 크기의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치에 장착된 랩온어칩은 피나 소변을 채취해 바로 수십 가지의 질병을 진단하고, 신종 플루와 같은 새로운 질병이 발견되면 즉시 정보를 업로드하여 질병에 대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인공 지능 무인 항공기는 도로가 존재하지 않는 오지에 농기계부터 의료품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값싼 비용으로 빠르게 수송할 수 있는 운송의 혁신을 가져온다. 안경부터 맞춤식 의족, 로봇과 항공기까지 온갖 것을 찍어내는 3차원 프린팅은 장소와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생명 공학 기업들은 3차원 프린팅으로 인간의 장기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국제 우주 정거장에 있는 우주 비행사들은 필요할 때는 언제든 예비 부품을 인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대담한 비즈니스는 정부나 대기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혁신가를 육성하고, 엑스프라이즈 계획에 자금을 지원할 자선가를 모아, 그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풍요의 허브를 만드는 작업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제임스 캐머런, 안사리와 같은 자선가나 구글, 퀄컴 등의 기업이 자금을 지원하는 엑스프라이즈 계획은 상업용 우주선이나 달 착륙 로봇, 휴대용 의료 장치, 고효율 자동차, 게놈 분석에 필요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상업적으로 발전시켜 인류 발전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그가 설립한 싱귤래리티 대학은 생명 공학과 생물 정보학, 컴퓨터 시스템, 네트워크와 센서, 인공 지능, 로봇 공학, 의학, 나노 물질, 나노 기술 등 기하급수로 성장하는 8개 분야를 핵심 교과 과정으로 채택하여 인류의 미래를 바꿀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수십억 인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주요 도전 과제를 해결하며 산업을 재편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퓨처리스트 등에서 “현대의 불안과 비관주의를 치료하고, 우리에게 닥치고 있는 눈부신 혁신을 조감하며, 기술과 사람과 자본을 적절히 결합할 때 우리는 어떤 엄청난 도전도 감당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는 격찬을 받고 아마존 및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10주 연속 랭크되었다. 또한 매트 리들리, 리처드 브랜슨, 티모시 페리스, 제프 스콜 등 유명인의 찬사가 이어졌다. 2012 TED 콘퍼런스에서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저자의 강연 “Abundance is our Future"는 수많은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고 1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기하급수 기술, DIY 혁신가와 테크노 자선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50억 인구…….
유례없는 풍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이할 전략적 로드맵


제러미 리프킨이 『3차 산업혁명』에서 인터넷 기술과 재생 에너지가 만드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기획하며, 전 세계가 에너지를 공유하는 스마트 그리드와 원재료 및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3차원 프린팅, 새로운 공유 경제 모델과 정책적 비전을 제시한다면, 『어번던스』의 저자 피터 다이어맨디스는 풍요한 미래를 만드는 구체적인 기술과 실천 방법들에 초점을 맞춰, 에너지를 비롯한 물, 식량, 의료 등 이른바 풍요 피라미드의 총체적 모습을 그려냈다. 전 인류는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풍요 피라미드의 기초인 식량, 물, 주거를 보장받게 된다. 이어 에너지, 교육, 정보 통신 기술의 혜택을 받게 되고, 마지막으로 풍요 피라미드의 맨 윗단인 건강과 자유를 누리게 된다.


90억 인구가 풍요롭게 사는 세상은 우리에게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코넬 대학 스튜어트 하트 교수는 BOP(Bottom of the Pyramid) 비즈니스가 세계경제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 말한다. 그는 “개발 도상국의 경제는 내일의 지속 가능한 산업과 기업들의 온상이 되며, 여기서 파생되는 경제적 이익은 피라미드 최상단에게로 옮아갈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저비용 기술들과 90억 인구로 확장된 시장은 기업과 개인에게 부를 창출할 다양한 기회와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에너지 위기와 경제 위기에 봉착한 각국 정부와 자유와 복지를 갈망하는 시민 사회, 장기 불황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실현 가능한 낙관적인 미래의 청사진을 펼쳐 보여준다.

1) 에너지 : 한 시간 동안 지구 표면에 닿는 햇빛에는 1년 동안 소비되는 전체 화석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가 들어 있다. 태양 에너지 가격은 매년 5~6퍼센트 떨어지는 반면, 생산 능력은 1년에 30퍼센트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 태양 에너지뿐만 아니라 각종 재생 에너지, 에너지 네트워크의 시장성이 높아지며 에너지 혁명이 눈앞에 있다.


2) 물 :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한 연구 경쟁도 치열하다. 혁신가 딘 카멘은 슬링샷이라는 냉장고 크기의 워터메이커를 개발했다. 하루에 천 리터의 바닷물이나 화장실 오물을 나노 기술을 이용해 정수하여 식수를 만든다. 전 세계 물 부족 지역에 설치될 이 기술은 나아가 질병 발생과 인구 성장을 억제한다. 현재 최빈국에 속하는 물 부족 국가는 GDP의 20퍼센트를 물에 지출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시장은 1년에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 식량 : 생명 공학을 이용한 농업은 연간 10퍼센트 성장하고 있으며 기술은 더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 도시의 빌딩을 활용한 수직 농장과 유전자 변형 작물, 줄기세포에서 생산된 배양육의 연구가 환경 파괴 없이 90억 인구를 먹일 식량을 만든다. 2010년 생명 공학 작물의 세계 시장 가치는 112억 달러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4) 정보와 통신 : 2009년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노키아는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것이 주된 성공 요인이었다. 2013년 말이면 개발 도상국가의 인구 70퍼센트가 휴대폰을 사용한다. 마사이족 전사가 스마트폰으로 구글을 검색하면 15년 전 클린턴 대통령보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에 접속하게 된다.
5) 의료 : 인류를 괴롭히는 HIV, 말라리아, 결핵을 퇴치하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질병을 값싸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모니터할 수 있어야 한다. 하버드 대학의 화이트사이즈 박사는 작은 종이에 피나 소변을 채취해 DNA와 RNA를 탐지하고 질병을 검진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1달러 정도의 간단 검진과 저가 휴대용 의료 장치의 세계적 시장이 곧 펼쳐진다. 또한 로봇 수술, 로봇 간호사 기술이 5년 안에 실현되며 값싼 로봇 기술이 시장을 강타할 것이다. 2015년이면 세계 맞춤형 의료 시장 규모가 4520억 달러, 게놈 분석 분야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6) 떠오르는 40억 : 40억 저소득층이 최근 성장 잠재력 있는 경제 시장이 되었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기술은 사망률을 떨어뜨리고, 물 긷는 데 동원되는 소녀들의 취학률을 높여 결과적으로 출생률 감소 효과를 가져오고, 휴대 전화를 활용한 모바일 뱅킹의 확대는 40억을 세계경제 활동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또한 정보 통신 기술의 확대는 40억을 새로운 정보와 네트워크 세계로 연결시켰으며, 전에는 발언권이 없었던 그들이 인터넷을 통한 세계적인 규모의 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다가올 풍요로운 세계 속에서 떠오르는 40억의 생산과 소비가 세계경제에 수십 조 달러를 기여할 것이며, 그들의 창의력은 기하급수로 발전하는 기술을 더욱 혁신할 것이다.

한편, 저자는 자칫 기술맹신주의로 흐를 수 있는 책의 논지를 다잡고 기하급수 기술의 위협에 대해 언급하면서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제4세대 원자력 기술이나 아직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식물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생물 테러, 사이버범죄, 로봇과 인공지능의 잘못된 활용 등 기하급수 기술이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미래의 기술은 단지 도구일 뿐이며, 도구는 중립적이다. 오랜 인류의 역사를 돌아볼 때, 인류는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곤 했다. 저자는 우리의 상상력과 행동을 가로막는 비관주의에서 벗어나 모든 인류의 복지가 실현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 제도적 혁신에 나서고, 풍요의 허브에 동참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한다.

“인구 과잉, 에너지 부족, 교육과 건강, 자유에 대한 갈망 등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법을 담고 있는 미래의 청사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놀라운 해결책.”
- 월스트리트저널

위기 속에서 침몰할 것인가, 기회를 잡고 부를 창출할 것인가?


문명의 전환기, 풍요의 허브에 동참하려는 정부, 기업, 개인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
과거에 금보다 귀했던 알루미늄은 전기분해 기술로 흔한 금속이 되었다. 선진국의 장기 불황, 에너지 위기와 자원 부족, 극심한 양극화로 전 세계에 비관주의가 만연해 있지만, 역사적 연구와 과학적 근거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은 오히려 유례없는 번영의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저자 피터 다이어맨디스는 MIT에서 분자생물학과 항공우주공학 학위를, 그리고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 혁신기업가로서 10개가 넘는 우주 및 첨단 기업을 창업했다. 창의적 혁신기술을 가르치는 싱귤래러티 대학을 설립하고, 인류 발전을 위한 혁명적인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엑스프라이즈 재단을 운영하는 등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 90억 전 인류가 선진국 수준의 생활수준을 누리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를 상상해 보라. 저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DIY 혁신가와 테크노 자선가 들이 세계 각지에서 에너지, 물, 교육, 의료, 식량 문제를 어떻게 혁명적으로 해결하고 있는지 상세히 보고하며 정부와 기업, 개인에게 풍요의 허브에 동참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법을 제시한다. 출간 후 언론과 지식인들의 격찬을 받고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랭크된 화제작. 2012 TED 콘퍼런스에서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저자의 강연 “Abundance is our Future"는 수많은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고 1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어번던스

저자
피터 다이어맨디스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2-11-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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