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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어모털리티(캐서린 메이어)

by Richboy 2013. 1. 25.

 

 

 

 

“나이에 맞고 안 맞고는 어모털족에게 중요하지 않다. 대신 이들은 끊임없이 열망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갈망한다.”

- 《타임》

“어모털리티는 나이와 관련된 이전의 트렌드와는 차별화된 광범위한 사회적 트렌드이다. 메이어는 이 책에서 ‘노령화’에 대해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질문을 제기한다.

- 《시드니모닝해럴드》

“어모털족은 이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마케터들은 주요 타깃에 대한 통계자료를 수정해야 할 것이다.”

- 《버라이어티》

“삶에 대한 우리의 열망은 전보다 높아졌으며 나이에 대한 개념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캐서린 메이어는 이러한 움직임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 《엘세메날》

 

자신이 원하는 나이에 머물러 사는 어모털족, 그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소비하는가?
 
『어모털리티』는 어모털족이 어떻게 삶을 꾸리고 어떻게 일하며 무엇을 소비하는지 최초로 해부한 책이다. 이를 통해 어모털리티라는 광범위한 사회적 트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어떤 기회와 위기를 가져오는지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어모털리티(amortality)’란 죽을 때까지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를 말한다.

본문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어모털리티 현상이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비자로서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면밀히 분석한다. 어모털족이 어떻게 일하며 무엇을 소비하는지, 사랑과 결혼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들에게 종교는 어떤 의미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이들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된 놀라운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더 오래 더 젊게 사는 어모털족에 대한 최초 분석!
《타임》 선정 ‘지금 당장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어모털리티


‘어모털리티’는 죽을 때까지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 그 자체다. ‘나이에 맞는’이라는 수식어는 의미가 없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는 연령층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 마케터들은 더 이상 나이로 소비자를 분류할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나이에 머물러 사는 사람들, 그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소비하는가? 이 책은 어모털족이 어떻게 일하며 무엇을 소비하는지, 사랑과 결혼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들에게 종교는 어떤 의미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이들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된 놀라운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 책은 나이의 개념이 모호해진 시대에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닥친 기회와 위기에 대해 매우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현실이 된 시대,
나이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원하는 나이에 머무르는 사람들, ‘어모털족’의 등장!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메릴 스트립, 우디 앨런, 휴 헤프너….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겠는가? 모두 《타임》지 편집장 캐서린 메이어가 “10대 후반부터 죽을 때까지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이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붙인 신조어 어모털족에 해당한다. 또한 어모털족이 늘어나는 현상을 어모털리티*라고 한다. 어모털리티는 이제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며, 어쩌면 당신도 어모털족일지 모른다. 《타임》지는 어모털리티를 “지금 당장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로 선정했으며,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이제 과거의 유물일 뿐이다”라고 선언했다.

[* 어모털리티: amortality. ‘영원히 살 수 없는’이라는 뜻의 ‘mortal’에 부정을 의미하는 ‘a’를 붙여 ‘영원히 늙지 않는’이라는 의미로 만든 조어의 명사형. 죽을 때까지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상.]

“나이에 대한 개념과 정의를 가장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그리고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나이에 어울리는 것인지에 대해서 별로 의문을 갖지 않는다.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나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며,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가장 먼저 써보고 싶어한다. 결혼하고, 이혼하고, 아이를 낳고, 배우고 일하는 등 인생의 모든 선택이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열려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렇게 행동한다.” - p.14

어모털족이 많아지면서 나이의 개념이 예전과 상당히 달라졌다는 것은 다음의 질문에 답하기가 얼마나 어려워졌는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아이를 가질 최적의 나이는 몇 살인가?’, ‘은퇴는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가?’, ‘몇 살부터가 중년인가? 당신은 중년이라고 생각하는가?’. 나이의 의미는 점점 정의하기가 어려워지고, 나이에 맞게 행동한다는 규정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러한 문화는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모털리티: 나이가 사라진 시대의 등장》에서는 어모털족이 어떻게 삶을 꾸리고 어떻게 일하며 무엇을 소비하는지 최초로 해부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어모털리티라는 광범위한 사회적 트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어떤 기회와 위기를 가져오는지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고령화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어모털족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10명 중 4명이 60세 이상이 될 전망이다. 나이 든 어모털족은 이미 그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세네제닉스(CENEGENICS)’라는 노화방지 전문 클리닉 센터가 초기 가입비 4,000달러(약 447만 원), 월 관리비용 최소 1,500달러(약 200만 원)라는 고가에도 2만여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호르몬 요법을 중심으로 ‘전성기’의 연장을 약속하며, 직장인들이나 임원들에게 자기관리를 위한 대안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세네제닉스의 CEO 존 애덤스는 “재정적으로 위기에 몰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건강과 나이 관리를 우선순위에 놓는다”고 말한다.

또한 어모털족은 은퇴 이후에 계속되는 삶에 집중한다. 1960년 델 웹(Dell Webb)이라는 미국 부동산개발회사가 세계 최초의 은퇴자공동체인 ‘선시티(Sun City)’를 열었다. 현재 미국 전역에 50개가 넘는 델 웹 공동체가 있으며 주민들은 수많은 사교 모임, 운동 교습, 자전거 타기를 비롯한 공동체 활동을 하며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오래 살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선시티로 간다. 선시티에는 젊음이 없다는 것이 나이를 잊는 강력한 환상을 허락한다.

나이를 잊고 사는 ‘어모털리티’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며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0대 중반 이후 갱년기를 지난 사람들과 60대까지의 남성들을 ‘거품청년’이라고 지칭하며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캐서린 메이어는 이 책에서 “어모털리티는 아직 그 변화의 힘과 광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척이나 짧은 시간 동안에 어모털족이 여행해온 거리, 그리고 이들을 그 지점까지 끌고 온 힘이 무엇인지 재검토하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어모털리티로 인해 비즈니스에 닥친 기회와 위기

어모털리티는 나이의 의미를 재정의하면서 기존의 마케팅 규칙들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도요타에서 2003년 출시한 자동차 ‘사이언(Scion)’의 부상과 몰락은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사이언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 구매자들을 타깃으로 박스카 형태로 출시되었다. 첫 해에만 1만 898대가 판매되었고, 2006년에는 17만 3.034대로 판매량이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2009년에는 판매량이 49% 하락했고 2010년에는 20%가 더 하락했다.
판매부진에 대한 대책으로 도요타는 모델 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이는 초기의 성공 요인을 무시한 전략이었다. 사이언은 구매자가 자신이 원하는 액세서리와 주변장치들을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개인화’할 수 있었는데, 이는 확실히 젊은 구매자들에게 먹혀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열망하는 나이 든 계층이 구매자로 등장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도요타의 간부들은 당황했다. 이 계층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화와 개인화를 제공한 사이언의 특성을 열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언은 계속해서 젊은 층의 시장만을 잡기 위해 노력했고, 나이를 관통하는 사이언만의 매력을 잃어갔다.

사이언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이제 나이를 뛰어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마케터들은 더 이상 나이로 소비자를 분류할 수 없게 되었다. 애플스토어에 가면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나란히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56세 이상의 집단이 애플의 주목할 만한 성장 기회를 대표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어모털리티: 나이가 사라진 시대의 등장》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어모털리티 현상이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비자로서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면밀히 분석한다. 어모털리티는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제껏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개념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이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새롭게 함으로써 고령화된 사회에서의 삶을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어모털리티

저자
캐서린 메이어 지음
출판사
퍼플카우 | 2013-01-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어모털리티’는 죽을 때까지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상을 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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