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 찰스 다윈이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있다. 인간의 본성과 역사, 그리고 세계의 운명을 완벽하게 통찰한 역작._마이클 셔머, 《왜 다윈이 중요한가》 저자
문명의 원류가 살아숨쉬는 전통사회의 심장부를 꿰뚫은 책. 자녀와 노인 문제를 말할 때는 감동이, 분쟁과 갈등을 설명할 때는 합리성이, 건강과 언어의 미래를 통찰할 때는 현명함에 놀라게 된다. _다이앤 애커만, 《감각의 박물학》 저자
이 책은 우리가 감은 한쪽 눈을 번쩍 뜨게 해준다. 서구 중심이 아닌 탈문명의 시각을 제시한다. 산업화와 서구화로 붕괴 직전에 이른 인류를 구할 강력한 비책._LA 타임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어제까지의 세계》는 레비 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를 넘어선 인류학의 새 고전이 될 것이다. 이제 지구는 평평하다가 아니라 인류의 유구한 문명이 평평하다고 말해야 한다._월스트리트 저널
그가 또다시 해냈다. 어제와 오늘, 전통과 현대의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한 혁명적인 책이다._멜빈 코너, 에모리 대학교 인류학 교수
이 책은 지속가능한 가치를 찾아 우리 삶을 바꿔가는 방법에 대한 답을, 바로 어제까지 우리와 함께 존재했던 전통사회에서 모색하고 성찰한다. 전통사회의 목소리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외에도 사회적·생태적으로 다른 방향의 대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현대인에게는 다소 충격적일 수밖에 전통사회의 풍습을 통해 노후를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 아이들을 더 자유롭게 키울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음을 역설한다.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대연구 3부작 완결편!
《총, 균, 쇠》《문명의 붕괴》 이후 10년 만의 최신작!
서울대 도서관 대출 1위, 전 세계 지성인들이 가장 기다려온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문명대탐사 마지막 결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방식에 대한 50년간의 문화인류학 연구와 최종 통찰을 담은 책!
지속인가, 종말인가? 생존인가, 자멸인가? 오늘의 세계는 갈림길에 서 있다. 국가분쟁, 종교갈등, 자녀양육, 인구고령화, 언어의 소멸, 질병… 눈부신 물질문명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삶의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는 어떻게 가능한가? 인류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문명대탐구를 통해 역사의 역동적인 변화와 흐름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세계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과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왔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총, 균, 쇠》에서는 인류역사의 탄생과 진화를, 《문명의 붕괴》에서는 문명의 위기와 종말을, 그리고 10년 만에 출간한 신작 《어제까지의 세계》에서는 세계의 희망과 생존의 해법을 찾아나섰다.
세계를 움직이는 석학 중의 석학,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대한 지성 다이아몬드 교수가 지난 50년간의 문화인류학적 탐사를 총집대성한 결과로 최종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어제의 세계’다. 그는 더 나은 미래, 더 행복한 삶의 방식을 찾아서 어제의 세계로 향했다. 남태평양의 뉴기니섬에서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까지 전 세계 곳곳을 탐사하며 어제와 오늘의 세계, 전통과 현대 사회를 비교분석 했다. 우리 사회의 위기를 해결할 열쇠를 찾아 6백만 년의 위대한 지혜가 살아있는 전통사회의 심장부 속으로 들어갔다. 마침내, 다이아몬드 교수의 평생 연구와 최종 통찰을 담은 문명대연구 3부작의 완결편이 완성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지난 50년간 내 연구의 주된 목표였다. 1964년부터 나는 뉴기니 섬에서 연구를 했다. 그곳에는 중앙 정부도 없고, 법정도 없으며, 우리의 삶의 방식과는 매우 다른 전통 사회의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들은 분쟁을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며, 위험에 대해 다른 태도들을 취하며, 아이들을 다른 방식으로 키우며, 노인들을 다르게 대우하며, 건강을 대하는 태도 또한 매우 달랐다. 그 방식들 중 어떤 것들은 나를 소름끼치게 했다. 그러나 그것들 중 어떤 것들은 매우 훌륭했다. 이 책은 내가 뉴기니에서 나의 친구들에게 배운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한 내 연구의 해답이 그곳에 있었다.” _재레드 다이아몬드
최첨단의 문명사회를 구할 강력한 비책은 어제의 세계에 있다!
어제와 오늘, 전통과 현대의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한 혁명적인 책!
문명의 흥망을 진단하고 진화 과정을 분석했던 세계적인 석학의 50년에 걸친 문화인류학 탐사는, ‘어제의 세계’에서 끝을 맺었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찾아 우리 삶을 바꿔가는 방법에 대한 답을, 바로 어제까지 우리와 함께 존재했던 전통사회에서 모색하고 성찰한다. 전통사회의 목소리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유일한 것이 아니며 사회적으로 생태적으로 다른 방향을 지향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이 땅에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우리가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뉴기니 원주민, 알래스카 이누피아크족, 아마존 야노마모족, 필리핀 아그타족, 아프리카 !쿵족 등의 사회에서 수십 년간 함께 생활하면서 문명의 희망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완성했다.
호모사피엔스의 출현에서 최첨단 기술문명까지 진화해온 인류역사에서 문화, 관습, 제도, 규범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6백만 년간 지속된 전통사회는 1만 년 전 시작된 문명사회에 어떤 지혜와 가치를 알려주는가? 다이아몬드 교수는 전통사회를 낭만적으로 미화하지는 않는다. 현대인에게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전통사회의 풍습을 가감없이 소개한다. 그러나 우리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노후를 더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 아이들을 더 자유롭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어제의 세계로부터 배울 수 있음을 역설한다. 문화인류학, 생태지리학, 언어학, 생물학, 법학 등을 총망라한 압도적 지식, 눈부신 통찰을 통해 오늘의 역사이자 미래인 어제의 존재 이유를 생생하게 파헤쳤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찾고자 한다면 오늘의 세계를 넘어서야 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제까지의 세계》는 어제와 오늘의 세계, 전통과 현대 사회의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한 혁명적인 책이다.
“전통사회는 인간의 삶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수만 년 동안 지속된 자연적인 실험들이 집약된 공간이다. 우리는 이미 그런 실험을 시도한 사회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전통적인 삶의 특징들에 대해 배울 때 우리는 어떤 특징들을 떨쳐낸 것에 안도감을 느끼며 우리 사회를 더 고맙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우리가 부러워할 만한 특징들을 찾아내면, 그 특징들을 상실한 것을 아쉬워하며,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우리에게 맞게 개조하는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른 사회의 사람들이 삶을 꾸려간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며 내가 느낀 감흥을 독자 여러분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51p)
분쟁의 해결 방법으로써 국가의 사법제도와 전쟁을 다시 생각하다!
국가사회와 전통사회는 분쟁을 각각 어떻게 해결하는가? 전통적인 사회의 분쟁 해결은 그 후로도 작은 사회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구성원들 간의 관계 회복에 목적이 있다. 국가사회는 관계의 회복보다는 잘잘못을 따지는 데 더 집중한다. 서구식 재판은 어떤 일이 일어났고 누가 그 행위를 했느냐를 따지지만, 전통사회의 화해 과정은 그 사건의 결과를 따진다. 누가 상처를 받았느냐? 피해자는 그 사건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국가사회의 법 운용 방법과 전통 사회의 평화적인 분쟁 해결 방법을 비교 분석한다.
반면 전통사회에서 당사자 간에 평화적인 협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폭력과 전쟁이 일어난다. 중간에 중재할 사법제도도 정치 지도자도 없어, 폭력은 복수극으로 발전한다. 전통사회의 작은 전쟁들과 세계 전역에서 일어난 많은 전쟁들의 사례 연구를 통해 전쟁의 정의, 이유, 전개 양상, 진정한 평화 유지 등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고찰을 펼친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의 문제!
지난 수십 년 전부터, 소규모 사회의 육아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교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여전히 분만과 영아 살해 등 끔찍한 문제들이 존재하지만, 긴 수유 기간, 오랫동안 부모 옆에서 잠을 자는 풍습, 대리 부모를 통해 아이에게 훨씬 많이 제공되는 사회적 본보기들, 돌봄이들의 끊임없는 신체 접촉을 통한 사회적 격려, 아기의 울음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체벌의 최소화 등은 우리의 양육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렵채집인들의 양육법이 색다르게 보이지만 해롭지 않으며, 오히려 삶을 즐기면서도 커다란 역경과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시민을 키워낼 가능성이 크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실험해서 얻어낸 그들의 양육법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소규모 사회에서는 자식에 대한 책임이 생물학적 부모를 넘어 많은 사람에게 분산된다는 점이 대규모 사회와의 주된 차이이다. 소규모 사회를 직접 방문해서 연구한 인류학자들은 어린아이들의 조숙한 사교적 능력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많은 대리 부모와의 관계에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282p)
노인은 부양해야 할 대상인가? 노인도 자립적이야 하는가?
일부 전통사회, 특히 유목사회 혹은 가혹한 관경에서 살아가는 사회는 노인을 버리고, 심지어 죽이기도 한다. 반면에 서구화된 사회보다 노인에게 더 만족스럽게 생산적 삶을 제공하는 전통사회도 있다. 이런 차이의 뒤에는 환경적인 조건, 노인의 효용성과 힘, 해당 사회의 가치관과 관습 등과 같은 요인들이 감추어져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적으로는 노인의 효용성이 줄어든 탓에 비극적인 현상이 닥칠 가능성이 커졌다. 과거의 많은 사회가 현재의 우리보다 노인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하며, 노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했다. 전통 사회의 교훈을 받아들이면 현재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틀림없이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뉴기니에서 지역민들을 인터뷰할 때, 그들은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잠깐만요, 노인에게 물어봅시다”라고 말했다. 전통 사회에서 노인의 공경은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된다.” (326p)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전통사회 사람들은 편집증이라고 할 만큼 작은 징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한다. 그들에게 사고는 임의적으로 혹은 운이 없어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위험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일까? 우리는 대부분이 정보를 텔레비전, 즉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지만 무척 드문 사건과 사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간접적으로 얻기 때문에 위험을 잘못 평가하는 게 아닐까? 하지만 전통사회 사람들은 직접 경험을 통해서, 혹은 친척과 이웃에게 모든 정보를 얻기 때문에 우리보다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아닐까?“나는 뉴기니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런 자세만큼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은 없었다. 나는 이런 교훈을 받아들여 미국의 삶에서 위험도는 낮지만 자주 반복되는 행위를 행할 때, 예컨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샤워실에 서 있을 때, 전구를 교환하려고 사다리를 올라갈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미끄러운 인도를 걸어갈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내 조심스런 태도에 친구들은 짜증을 내고, 우스꽝스런 짓이라며 빈정대기도 한다.” (363p)
종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왜 세계는 무신론적인 사회가 되지 않은 것일까? 도대체 종교가 분명히 우리에게 안겨주는 이익이 무엇일까? 요컨대 종교의 ‘기능’은 무엇일까? 종교는 위험과 관계가 있다. 종교의 주장이 맞느냐, 맞지 않느냐에 상관없이 종교는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세계가 빈곤의 늪에서 허덕이고, 세계 경제와 생활수준 및 평화가 악화된다면, 종교의 모든 기능 심지어 초자연적인 기능까지 되살아날 수 있다. 앞으로 30년 후 세상의 흐름 속에서 종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언어의 공용화를 환영해야 할까? 언어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까?
수렵채집인 사회에서 언어 사용자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불과하지만, 그 사회의 구성원들은 대체로 여러 언어를 사용한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 세기가 지나기 전에 세계 언어의 95퍼센트가 완전히 소멸될 것이다. 요즘 미국인들은 어린아이의 언어습득과 이민자의 동화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다언어 사용을 바람직하지 않게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각적 인지가 가능하며, 오랫동안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언어의 다양성이 개인과 사회에 유리한 것인가? 소수의 언어로 축소되는 세계를 환영할 것인가? 언어는 어떻게 사라지는가? 소수집단 언어는 해로운가? 왜 언어를 보존해야 하는가?
저자는 영어만이 남아서는 안 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고집스레 주장하는 영어 사용자들을 비판하며, 우리에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유명한 독백이 중국어 번역으로만 읽힌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영어의 소멸을 인류의 손해라고 생각할 것이다.
당뇨병, 심장마비, 암 등의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구할 방법?
현대 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비전염성 질병인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심장마비, 암 등으로 죽어간다. 이런 질병들은 전통사회 구성원들에게는 무척 드물었거나,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기니 등 전통사회도 서구화된 생활방식을 받아들이고 10~20년이 지난 후 비만과 당뇨병 등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생활방식의 어떤 부분이 우리를 비전염성 질병으로부터 지켜주지 않을까?
어제까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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