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와 4부에서는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지금 이 순간 힘겨운 삶과 암담한 미래로 인해 큰 좌절에 빠져 있을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건네고, 2부는 수많은 강연회에 참석해 들은 이야기 중에서 발췌한 것을 요약하여 수록하였다. 3부에서는 이장우박사, 문준호 대표, 구본형 소장 등 다양한 명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한 배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목적지를 잃은 돛단배가 망망대해를 표류하듯, 회사에서 퇴근하기가 바쁘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당구장이며 술집을 찾아 거리를 배회하던 한 직장인이 있었다.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던 그 거대한 늪 같은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그가 새로운 인생의 대전환을 맞은 것은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하게 된 소설가 김홍신 선생님의 강연에서였다.
그날 강연에서 그의 마음을 뒤흔든 것은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고 항상 내 곁에 있다”, “남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변화해라”, 그리고 “나보다는 남을 위한 삶을 살아라”라는 세 구절이었다. 그리고 그 세 구절 중에서도 특히 그의 가슴에 쇠말뚝을 박듯 강하게 각인된 것은 “나보다 남을 위한 삶을 살아라”라는 말이었다. 회사 업무엔 충실했지만 사생활에서는 은행대출에 현금서비스도 모자라 제발로 사채사무실까지 찾아가 빌린 돈으로 술값을 갚아야 하는 고역을 그는 남모르게 겪고 있었다. 그를 성실한 직장인으로만 알고 있는 주변사람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모습이었다.
이렇듯 남을 위한 삶은커녕 제 몫의 삶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해 허우적대고 있던 그에게 “나보다 남을 위해 살아라”라는 말은 두 얼굴로 살아온 부끄럽고 절망스러운 세월을 단칼에 청산하게 해주는 비전이자 목표가 되었다. 그 후 “자기가 입은 상처가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원천이 된다”라는 헨리 나우웬의 말을 실천하고자 스스로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길을 자처하고 나선 그의 발걸음은 그 날부터 당구장도 술집도 아닌 강연장을 부지런히 오갔고, 늘 당구장의 큐나 술잔을 잡고 있던 그의 손에서는 책이 떠나지 않게 되었다.
▶행복은 희망에서 싹튼다
이 책은 현재 행복경영연구원 원장이자 강연평론가, 지식탐험가, 칼럼니스트로 자기계발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안정적이지만 뚜렷한 비전과 목표도 없던 무기력한 직장생활을 과감히 접고 1인기업이라는 무모한 도전에 나서기까지의 과정과 그 후 겪은 고난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스스로 책을 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여기면서도 그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특정한 사람이 아닌 누구라도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꼭 글을 잘 써야 하고, 남들이 우러러보는 사람들만이 책을 펴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고, 나아가 자신의 소망을 깨닫고 재능을 찾아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 자체만으로 삶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1부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와 [4부 큰 희망이 큰 사람을 만든다]에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슬럼프에 빠져 방황하고 허구헌날 술로 지새웠던 암울한 시절에 우연히 부여잡은 겨자씨만한 희망을 큰 행복의 나무로 키워내온 저자의 스토리는 지금 이 순간 힘겨운 삶과 암담한 미래로 인해 크나큰 좌절에 빠져 있을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다.
[2부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잃지 마라]에는 수많은 강연회에 참석해 들은 이야기 중에서 발췌한 것을 요약해 놓았다.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롤모델인 소설가 김홍신 선생님을 비롯해서 인(仁)의 가르침을 들려주는 철학자 강신주님, 행복의 시작은 관계와 소통임을 강조한 김호연 교수님, 남들이 부러워하는 가정환경도 마다한 채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고난을 자처한 피아니스트 윤호간님, 두 팔, 두 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지체장애 2급 장애인임에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둔 테너 최승원 교수님, 고통 체험을 통한 깨달음이 곧 지혜임을 강조한 지식행태학자 유영만 교수님,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고 말하는 배우 조달환님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손글씨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달환님은 영화 촬영과 전시회로 몹시 바쁜 중에도 기꺼이 손글씨로 책의 제목을 써주셔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명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한 배움이 담긴 [3부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에는 평생 배우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하는 Idea Doctor 이장우박사님,『마법의 5년』저자 문준호 대표님, 안타깝게도 지금은 유명을 달리하셨지만 출판계에 큰 족적을 남긴 변화경영연구소 구본형 소장님, 중국 유일의 한국 여성기장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조은정 기장님, 그리고 인생에서 어려움은 영원하지 않다고 강조하는 전 서울대 총장 정운찬 동반연구소 이사장님과 나눈 인터뷰가 담겨 있다. 모두 저자가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위해 기꺼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소중한 분들이다.
▶ 인생은 정답이 아닌‘해답’을 찾아나가는 여정이다
법정스님은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다고 하시며, 그런데도 사람들이 정답만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것이 습(習)이 되어버린 것을 안타까워하셨다. 그렇다. 인생에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답이 없다. 단지 자신만이 답할 수 있는 해답이 있을 뿐이다. 천만 관객이 든 영화도 내게는 별다른 감동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고, 남들이 하나같이 맛있다고 극찬을 하는 음식도 내 입에는 안 맞을 수 있다. 내가 봐서 즐겁고, 내가 먹어서 맛있으면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의 해답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 또한 모두 하나의 해답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하고, 그것에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면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행복은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 속에 있음을 되새기면서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 보자. 꿈은 이루어지고, 행복은 희망에서 싹튼다.
'Book Some place.. > 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컨테이저스(조나 버거) (0) | 2013.10.04 |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왜 따르는가(제이 엘리엇) (0) | 2013.09.30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나폴레온 힐) (0) | 2013.09.30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워크포스 오브 원 (0) | 2013.09.16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우리는 잘하고 있는 것일까(송은주) (0) | 2013.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