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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밈노믹스(사이드 돌라바니)

by Richboy 2014. 11. 29.

 

 

 

 

 


'이 책은 세계 경제의 가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기존 경제학이 풀지 못한 경제 원리는 물론 모두가 궁금해하는 세계 경제의 향방도 설명해준다.”
_헤이즐 헨더슨, 〈이코노미스트〉 수석 칼럼니스트

'인류의 풍요와 번영 그리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 수작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의 차세대 리더들이 갖춰야 할 통찰력을 형성하는 진화된 모델을 제시한다.”
_디팩 초프라, 사상가/저술가

'행동경제학과 진화경제학의 명맥을 잇는 경제 이론이다. 끼워 맞추기 식 수학적 모형이 아니라 생물적·심리적·사회적 모델을 가치 시스템을 통해 경제학에 적용시킨 점이 놀랍다.”
_토니 라이어스, 〈허핑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 책은 흔들리는 세계 경제를 다음 단계로 도약하게 만들어줄 강력한 도구다. 무엇보다 희망적인 내용이어서 다행이다.”
_하워드 퍼트넘, 前 사우스웨스트항공 CEO

 

밈노믹스의 프리즘을 통해 경제 진화를 바라보다!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이 처음으로 제시한 용어 ‘밈(meme)’은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서 전해지는 문화의 요소를 뜻한다. ‘밈(meme)’과 ‘경제학(economics)’이 만나 탄생한 것이 ‘밈노믹스(MEMEnomics)’다. 이는 ‘시장’ 원리가 아닌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의 프리즘을 통해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21세기 경제 시스템이다.

『밈노믹스』는 경제의 흐름을 인류가 지향해온 ‘가치(가치 시스템 밈)’라는 새로운 토대 위에서 분석하고 전망한다. 경제의 과거(지향했던 가치), 현재(지향하는 가치), 미래(지향할 가치/지향해야 할 가치)를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풀어간다. 밈노믹스의 개념과 가치 시스템의 역사를 살펴보고, 밈노믹스 틀을 통해 경제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한다.

 

★모든 경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의 탄생★
‘시장이 아닌 밈을 보라!’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현대 경제의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고전 경제학의 대안으로 주목받아온 행동경제학·진화경제학의 완성판이 나왔다. 바로 ‘밈노믹스(밈경제학)’다. 생물학적 유전자 ‘진(gene)’이 있듯 문화적 유전자 ‘밈(meme)’이 있다. 밈과 ‘가치(value)’ 시스템이 결합해 8가지 단계의 가치 체계 밈 이론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밈’과 ‘경제학(economics)’이 만나 ‘밈노믹스(MEMEnomics)’가 탄생했다. 밈노믹스는 ‘시장’ 원리가 아닌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의 프리즘을 통해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21세기 경제 시스템이다. 혼돈과 질서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 발전하는 경제 흐름을 인류의 문화적 진화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기존 경제학이 풀지 못한 경제 원리는 물론 모두가 궁금해하는 세계 경제의 향방도 속 시원히 설명해준다. 선대 학자들까지 포함해 무려 60년 동안의 연구와 실험을 통한 최초의 시도로, 경제학이 왜 시장 원리가 아닌 가치 시스템의 접근방식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역설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 경제의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행동경제학ㆍ진화경제학을 거쳐 비로소 완성된 차세대 경제학
‘자본주의 역사를 새로 쓰다!’_〈뉴스위크〉


*밈이란?
meme [mi:m] n.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저서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생물학적인 유전자처럼 개체의 기억에 저장되거나 다른 개체의 기억으로 복제될 수 있는 문화적 유전자를 뜻한다. 밈은 인간 특성을 규정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문화적 특성을 규정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의 이면에 밈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밈노믹스란 무엇인가
경제학 분야를 ‘시장’이 아닌 사회적ㆍ문화적 ‘가치’의 진화 관점에서 다룬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이 책 《밈노믹스》가 처음이다. 밈노믹스는 인간 개인과 사회 및 문화 등 경제와 관련한 모든 요인을 ‘생물학(사람의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심리학(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회학(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자본주의의 심리적 DNA’라고 정의한 ‘가치 시스템(value-system)’ 8단계 나선형(spiral) 구조를 통해 설명한다.
인류가 만들어낸 사회ㆍ문화ㆍ정치ㆍ경제ㆍ기술 등이 서로 연결돼 나선형 궤도를 타고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는 관점으로 경제 현상을 바라보는 접근방식은 무척 획기적인 것이다. 기존 경제학의 수학적 모형이 아니라 생물적-심리적-사회적(bio-psycho-social) 이론을 통합해 적용함으로써 매우 견고하고 촘촘한 경제 이론을 탄생시켰다.
밈노믹스는 두 가지 단어의 조합으로 이뤄진 신조어다. 유전자 ‘진(gene)’과 운율을 이루는 ‘밈(meme)’은 인간 특성을 규정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문화적 특성을 규정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여기에 ‘경제학(economics)’이 합쳐졌다. 쉽게 말해 밈노믹스란 ‘밈’과 ‘경제학’의 결합이다. 밈노믹스는 경제를 문화 유전자 밈 개념을 차용해 만든 ‘가치 시스템 밈(Value-system MEME, V-MEME)’으로 설명하고 바로 그 차원에서 미래 경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경제학이다. 저자는 이를 '가치 시스템이라는 새롭게 떠오르는 과학의 눈으로 경제 정책이 문화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라고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거시적인 시선으로 경제를 조망하는 과학을 이해함으로써 각 단계의 가치 시스템이 빚어내는 양태를 간파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앞으로의 경제를 그려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제는 어떤 가치에 따라 진화해왔는가
밈노믹스는 경제의 흐름을 인류가 지향해온 ‘가치(가치 시스템 밈)’라는 새로운 토대 위에서 분석하고 전망한다. 경제의 과거(지향했던 가치)―현재(지향하는 가치)―미래(지향할 가치/지향해야 할 가치)를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풀어간다.
밈노믹스가 말하는 가치 시스템은 매우 방대하고 치밀한 체계이지만, 이를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경제는 인류가 만들어낸 시스템인데 인간은 탄력적인 존재이므로 생물적ㆍ심리적ㆍ사회적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밈 역시 다음 단계의 밈으로 진화하며, 이로 인해 새로운 가치가 계속해서 출현하기 때문에 결국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만 진화하는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한 그 가치의 발전 형태를 살펴보니 작은 ‘점(작은 가치)’으로부터 시작해 소용돌이를 이루며 거대한 ‘원(더 큰 가치)’을 그리면서 확장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나선형 발달 단계로 도식화했다.
밈노믹스의 나선형 발달 단계는 과거에서 현재 및 가까운 미래까지 8단계 가치 시스템 밈(9단계 ‘산호’ 밈이 있으나 먼 미래이므로 설정만 해둠)으로 구성되며 편의상 색깔을 부여해 이해를 돕고 있다. 베이지(1단계: 생존 본능)―보라(2단계: 부족 질서)―빨강(3단계: 강력한 자아)―파랑(4단계: 절대적 질서)―주황(5단계: 진취적 자아)―초록(6단계: 평등주의 질서)―노랑(7단계: 전체적 자아)―청록(8단계: 글로벌 질서)이 그것이다. 그리고 각 단계는 무턱대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조사―확인―도입―성장―성숙―쇠퇴―엔트로피의 과정을 거쳐 다음 단계로 진화한다. 또한 이 여덟 단계는 2개의 층(tier)으로 나뉘는데, ‘생존(subsistence)’ 자체가 제1의 가치였던 1~6단계는 첫 번째 층을, 지속 가능한 ‘존재(being)’에 더 큰 초점을 맞추는 7~8단계는 두 번째 층을 형성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이자 핵심인 단계가 바로 두 번째 층인 ‘존재’ 가치 7단계(노랑)다. 현재의 경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날의 경제가 7단계 ‘노랑’ 밈 가치 시스템을 향한 ‘중대한 도약(momentous leap)’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한다.

―왜 밈노믹스에 주목해야 하는가
경제 현상을 설명하고 경제 정책의 수립 및 적용의 근간이었던 고전 경제학이 더 이상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자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등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이성적ㆍ합리적ㆍ이기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경제 이론이다. 이전까지 경제학자들은 인간이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가정하는 모델을 토대로 경제 현상을 분석한 반면, 이들은 왜 인간이 순간적인 만족을 위해 충동적인 소비를 하는지, 타인의 소비를 따라하려고 하는지, 자신의 능력은 과대평가하면서 나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과소평가하는지 등을 연구했다. 주로 2008년 금융 위기를 촉발한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에 관한 연구였다.
하지만 상위 가치 시스템에 대한 거시적 분석, 실패로 끝난 경제 정책을 만들어냈던 접근방식, 시스템이 다른 시스템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보다 면밀한 고찰이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행동경제학 역시 지속 가능한 미래 경제를 위한 대안이 되기 어렵다.
자본주의를 해석하는 밈노믹스의 접근방식은 이전의 방식들과 차이가 있다. 우선 경제 흐름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다르다. 물론 밈노믹스는 행동경제학 및 진화경제학의 연속선상에 있는 경제학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지만 더 나아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 존재의 본성과 ‘생활환경(life conditions)’의 변화에 주목하고 진화하는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 ‘밈’이 있다. (지구 전체는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는 먹고사는 문제를 한참 지나 물질적 번영을 이룩했고 풍요로운 삶이야말로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게 됐다. 그런데 정부와 기업이 개인의 성공 욕망을 부추기면서 생산 및 소비의 극대화를 이끄는 동안 부(富)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더욱이 기대했던 장밋빛 미래가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빛을 잃자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갖가지 정치적ㆍ사회적 문제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묻는다.
'이 모든 게 정말로 우리의 삶을 위한 것인가?”
가치를 묻는 질문이다. 자아실현 및 최상의 가치를 향한 열정과 같은 보다 높은 인간의 ‘욕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밈노믹스의 접근방식은 탄력적이며 변형적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의 욕구와 가치를 고려해 지속 가능한 경제의 변화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밈노믹스》를 읽으면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어떻게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현명하게 운용될 수 있을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어떻게 ‘건강한(healthy)’ 비즈니스 활동을 영유할 수 있고 가치 시스템 관점으로부터 미래 경영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밈노믹스의 프리즘을 통해 문제의 틀을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경제 진화의 단계적 본질을 통합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심도 깊은 차원에서 경제 발전 주기를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다.
'뭔가를 만들 때 활용했던 똑같은 사고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기존 경제학을 살짝 비트는 것만으로는 오늘날의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 경제도 보장받을 수 없다.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밈노믹스

저자
사이드 돌라바니 지음
출판사
엘도라도 | 2014-11-28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생물학적 유전자 ‘진(gene)’이 있듯 문화적 유전자 ‘밈(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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