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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구글의 철학(마키노 다케후미)

by Richboy 2015. 4. 9.

 

 

 

구글 같은 기업은 왜 구글 하나뿐인가?

 

구글은 검색 엔진에 광고를 붙이는 비즈니스 모델로, 설립된 지 불과 6년 만에 주식을 공개했을 뿐 아니라, 현재 시가총액 세계 3위의 기업이다. 『구글의 철학』은 이같이 구글이 급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를, ‘구글의 철학’에서 찾는다. ‘전 세계 정보를 정리해 전 세계인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구글의 철학은 관례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접근법과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발전시켰다.

이 책은 구글이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글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위해 노력해왔는지를 소개한다. 그들은 시장을 무한대로 키우고자 했고, 달성 가능한 목표는 아예 세우지도 않았다. 불공정을 당연한 것으로 보았고, 평등을 추구하지 않았다. 단지 새로움을 추구할 뿐이었다. 이러한 구글의 상상력, 도전, 시장 파괴력은 오늘날 여전히 구글을 성장시키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의 실체는
단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구글은 인터넷 검색 기업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은 구글을 어떤 기업으로 정의할 것인가? 이미 구글은 도요타와 현대를 위협하는 세계 3위의 자동차 회사로 불리기도 한다. 구글의 무인자동차 기술은 기존 자동차 시장을 위협하는 최대 존재로 부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우리는 구글이 정한 룰에 따라 자동차를 운전하는 세상에 살게 될지도 모른다. 게다가 구글은 이미 스마트폰 OS 시장을 점령했다. 삼성과 노키아가 스마트폰 제조에 매진하고 있을 때, 구글은 조용히 그 영혼을 사들였다.

세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메일을 쓰고, 곧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할 것이다. 신용카드를 대신할 구글 월렛도 곧 우리 지갑으로 들어올 것이다. 도대체 구글은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다소 엉뚱해 보이는 구글의 행보는 다른 기업들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구글의 끊임없는 시도가 거대한 실패와 그보다 더 거대한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을 우리는 목격해왔다.

통신망이 없는 아프리카인들에게 인터넷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으로 거대한 풍선에 통신기기를 매달아 성층권으로 띄워 보내기도 하고, 로봇을 이용한 택배 시장에 뛰어들기도 한다. 전 세계 책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구글 도서관의 야망은 현재 꿈의 단계를 뛰어넘었다. 이제 앞으로 구글이 무엇을 내놓을지 세계는 호기심을 넘어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구글도 모른다는 ‘구글-X’ 프로젝트는 갖가지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한 마디로, 구글은 ‘전에 없던’ 기업이다.

그리고 구글과 같은 기업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들의 상상력, 그들의 도전, 그들의 가공할 만한 시장 파괴력, 이 모든 것의 배경이 바로 ‘구글의 철학’이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구글만의 생각’을 탐색한다. 같은 현상이라도 구글은 다르게 보고 다른 해답을 내놓는다.

그들은 시장을 무한대로 키우고자 하고, 달성 가능한 목표는 아예 세우지도 않는다. 불공정을 당연한 것으로 보고, 평등을 추구하지 않는다. 단지 새로움을 추구할 뿐이다. 오늘날 새로운 것은 구글이 만든다. 그에 따른 논란도 구글이 만든다. 결국 구글은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이 책 《구글의 철학》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의 철학

저자
마키노 다케후미 지음
출판사
미래의창 | 2015-03-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구글의 전략을 안다고 해서, 구글이 될 수 있을까?처음부터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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