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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메이커의 시대(박영숙)

by Richboy 2015. 7. 9.

 

 

 

   이 책은 앞으로 15년 뒤 우리 모두가 살아서 맞이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먼저 1부에서 일자리가 필요 없어지는 시대에 달라질 사회적 변화에 대한 전망하고, 이를 통해 부에 대한 욕심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질 것이라 예측한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다가올 메이커 시대에 대해 살펴본다. 일을 해야만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공기나 물처럼 기본적인 먹고살 권리가 주어지는 시대이기에, 개인의 열정을 창출하는 창업에 불이 붙고, 사람들을 메이커센터로 인도하는 정부 정책으로 메이커 운동이 활발히 일어날 것이라 내다본다. 이 책을 통해 머지않아 우리 자신이, 혹은 다음 세대인 우리의 자녀가 맞이하게 될 현주소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 저자가 전망하는 일자리 트렌드
2030~2050 미래 일자리가 바뀐다!


해마다 미래 전망서들이 여러 가지 예측과 대안들을 내놓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이 때문일 것이다. 무수히 많은 미래 예측 가운데서도 특히 우리의 현실과 가장 크게 맞닿아 있는 분야를 꼽자면, 바로 ‘일자리의 미래’가 아닐까? 어려운 취업난을 뚫고 취업을 해도 정년이 보장되지 않아 불안에 시달리고, 고령화 사회 속에 당장 십 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처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래에는 의식주를 포함해 모든 것이 지금보다 풍요로워지는 반면, 그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15년 후, 우리는 어떤 일을 찾아야 할까? 지금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에 대비하려면, 어떤 트렌드를 읽어야 할까?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춰, 미래 일자리의 판도 변화가 시작될 2030년부터 거대한 흐름이 완성될 2050년까지 심도 깊게 파헤친 일자리 전망서 《메이커의 시대: 유엔미래보고서 미래 일자리》가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를 출간하며 미래 트렌드를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전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미래 일자리 트렌드에 주목했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기술혁신에 의해 달라지는 일자리 변화에 대한 조망이 훨씬 더 깊이 있고 폭 넓어졌다.
저자는 2030년에는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의식주, 교육, 의료가 무료화 되고, 인간이 하는 일을 대부분 기계, 센서, 칩, 로봇이 대신하게 되면서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고 진단한다. 지속된 경제 불황으로 청년실업 문제가 커다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전망은 자칫 위기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무언가가 사라지면, 다른 무언가가 생겨나는 법.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위기의 순간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미래의 흐름을 남들보다 앞서 내다보고 돌파해나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읽어라
15년 후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메이커의 시대’가 온다!


기술이 기하급수적 성장을 지속하다가 어느 순간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 싱귤래리티에 도달하면 기존의 모든 산업 구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한다. 실제로 지금도 많은 대기업들이 붕괴하고 있으며, 산업화 시대의 생산과 소비 구조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 일자리의 판도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금의 디지털 시대를 지나 초디지털 시대, 즉 모든 인구가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에서 나타날 생산과 소비의 양식, 비즈니스 시스템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물건을 사지 않고 빌리거나 공유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사람의 일을 로봇이 대신하는 무인기가 상용화되며, 디지털 화폐의 등장으로 금융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등 기술 혁신이 실현되면, 모든 것이 무료화가 추진됨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이 제공되는 시대가 온다. 이때 기본소득이란, 공유재의 개념에서 나온 시민 배당의 특성을 갖는 것으로 재산이나 노동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지급되는 권리를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기본소득제도가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를 통해 흔히 말하는 ‘일자리’의 개념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게 진화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일’에 대한 거대한 인식의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일자리의 개념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찾아내서 실현하는 창의성으로 바뀔 것이며, 사람들은 기계나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새로운 창조적 일들을 찾아내 스스로 일하고 만족을 얻는, ‘일거리’를 창출하게 된다. 즉, 학력ㆍ성별ㆍ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을 만들어 창의성을 발현하는 ‘메이커(Maker, 1인 기업)’들이 무수히 많이 나오는 시대,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일자리의 미래, 메이커의 시대라는 것이다.

새로운 ‘일’에 대한 비전을 준비하라
일의 미래를 읽으면, 비즈니스의 성공이 보인다!


이 책은 앞으로 15년 뒤 우리 모두가 살아서 맞이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먼저 1부에서 일자리가 필요 없어지는 시대에 달라질 사회적 변화에 대한 전망하고, 이를 통해 부에 대한 욕심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질 것이라 예측한다. 삶의 의미, 취미생활, 건강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급부상하게 되는 미래 산업 분야를 짚어보며, 2030년에 새롭게 나타날 미래 일자리 169가지를 총망라하고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한국 사회의 젊은이들이 주목해야 할 일자리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다가올 메이커 시대에 대해 살펴본다. 일을 해야만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공기나 물처럼 기본적인 먹고살 권리가 주어지는 시대이기에, 개인의 열정을 창출하는 창업에 불이 붙고, 사람들을 메이커센터로 인도하는 정부 정책으로 메이커 운동이 활발히 일어날 것이라 내다본다. 현재 메이커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미국 실리콘벨리의 1인 창업 시스템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을 진단 ? 분석하고,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을 때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회에 공헌하거나 빈곤층을 도우며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비전도 밝힌다.
사실 ‘메이커’라는 말은 생소한 말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만드는 행위에 대한 원초적인 욕구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미래를 새로운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로 잡아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메이커’들의 움직임은 세계 곳곳에서 메이커 운동으로 실현되고 있으며, 이미 여러 메이커센터와 협동조합을 통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의 현재다.
미래에 어떤 기술과 혁신이 일의 판도를 변화시키는지, 그로 인해 어떤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겨나는지를 미리 아는 것만으로도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성공하는 첫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 책을 통해 머지않아 우리 자신이, 혹은 다음 세대인 우리의 자녀가 맞이하게 될 현주소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이커의 시대

저자
박영숙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2015-07-0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유엔미래보고서 2045》 저자가 전망하는 일자리 트렌드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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