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 베가1 10 아이템스 오어 레스 (소량계산대, 10 Items Or Less, 2006) 이제는 모든 것을 관대히 봐줄 만한 나이의 노구老具가 보기에는 아직 세상을 모르는 청춘靑春은 닮은 점이 있다.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어서 그냥 사라져버려도 아무도 모르겠다'는 생각. 지독히 혼란스럽고, 외로운 때에 잠자코 말을 들어주고, 대답은 없어도 고개를 주억거릴 수 있는 존재의 무거.. 2007.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