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그리멀지않은곳에있더라1 (2)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 - 행복의 0순위, '잘 먹고 살 안 찌기'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라' (2)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 - 행복의 0순위, '잘 먹고 살 안 찌기' 다이어트는 어쩌면 모래지옥 인지도 모른다. 시도하면 할수록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먹는 양을 줄이거나, 더 많이 움직이거나, 따로 운동을 해서 혹 1~2킬로그램을 뺐다고 치자. 그 내용을 확인하는 순간은 즐겁지만 곧 몇 시간 되지 않아 난 무엇인가를 엄청나게 먹고 있다. 다름 아닌 '헛헛함'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차라리 살을 빼기는 쉬워도 지켜내기는 죽기보다 더 어렵다. 뚱뚱해 본 사람은 안다. 몸무게를 재기 전까지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던 몸무게는 저울에서 숫자를 보는 순간 '사라진 살들에 대한 상실감' 비슷한 것이 존재해서 괜스레 기운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힘이 든다는 것을. 심.. 2020.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