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퍼미션 마케팅]의 저자 새스 고딘이 2만명의 중간관리자와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공 법칙의 조사 결과를 묶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에서 중요한 요소로 생각해온 가치, 자질, 품성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26가지...
이 책은..
나의 평가
우선 이 책은 사야할 책이다.
포토리딩을 하는 동안 사야하는데....사야하는데...하고 되뇌이던 책이다.
저자인 세스 고딘은 이미 출간된 <퍼미션 마케팅>의 책으로 마케팅의 권위자로 당당히 등극을 한 유명한 사람이다. 마케팅에 종사하는 이들에겐 더욱 더.
이 책은 부제와 같이 2만명의 기업경영자에게 성공을 하려면 무엇이 중요한가?를 물어서 나온 답들을 종합한 책이다.
놀라운 내용이 가득하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통계다.
<통계, 그것 모두 거짓말이다>뭐 이런 제목의 책이 있을 정도로 통계라 하면 아주 교묘한 눈속임임을 인지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통계라는 것은 통계를 내려고 하는 주체의 의지가 다분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통계는 더욱 더 그렇다. 물론 정치쪽 통계는 아예 볼 필요도 없다.
리치보이도 대학시절....여친이 갖고 싶어하던 유명브랜드의 미니스커트를 사주기 위해 강의 빼먹어 가면서 리써치 회사에 알바를 한 적이 있다.
설문지 하나를 받으면 3,000원을 하는 것이었는데, 증권관련 설문내용이라 무척이나 까다롭고, 분량도 스물페이지가 넘었고, 다 작성하고 나면 소정의 사은품도 주는 그런 것이었다.
여기저기 객장을 돌아다니며 설문을 얻었는데, 누가 해주겠는가?
가라(가짜, 짝퉁)로 내가 모두 적어서 냈다.
수전증있는 사람처럼 덜덜 떨면서 쓰기도 했고, 왼손으로 적은 것도 있으며, 여자의 이름은 후배에게 컵라면을 사주고 대여섯개를 맡긴 적도 있다.
또 통이 커져서리 후배 여럿을 불러 내가 다시 알바를 시킨 적도 있다. 일종의 범죄행위였다.
하지만 설문을 빙자한 광고같은 쓰레기같은 것이어서 죄책감은 없었다.
통계에 대한 내용이 실린 기사나 책 내용을 볼라치면 거의 보질 않는다.
하다못해 뉴스에서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다.
통계의 치수를 볼라치면 설문지 내용의 전문을 봐야 질문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신뢰도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에 떠도는 설문에 너무 현혹되지 말았으면 한다.
그런 것에 비추면.......이런 책도 ?
아니다. 물론 설문지의 전문이 책의 말미에 고스란히 실려있다.
그 내용을 잘 살펴보면 그 신뢰도 또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백만장자 보고서의 백미인 스탠리씨가 쓴 책 <이웃집 백만장자>또한 그 설문내용이 전문 수록되었는데 ,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설문을 작성한 사람들 모두 '백만장자'였는데........그렇다면 그들이 설문을 작성해 주고 받은 것은 무엇일까?
20달러였다고 한다. (좌우당간 ......있는 것들이 더 무섭다.......!!! ^^)
이 책의 설문은 기업가에게 얼마를 주었는지, 무엇을 주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좋은 말만 들어있다. 꼭.......사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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