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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 - Readingworks/경영마인드

'따뜻한 인간성'을 가진 당신은 섹시 브레인이다 !

by Richboy 2008. 3. 26.
지은이
출판사
북하우스
출간일
2008.2.21
장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완벽보다 더 나은 것? 완벽을 뛰어넘는 직장인의 사고 학습·소통·방식! 『완벽을 뛰어넘는 섹시 브레인』은 자기 자신의 능력 계발을 넘어 주변 사람들의 능력까지 향상시키는 '섹시 브레인'들을 소개한다. 주어진 임무만을 완수하...
이 책은..'따뜻한 인간성'을 가진 당신은 섹시 브레인이다 !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따뜻한 인간성'을 가진 당신은 섹시 브레인이다 !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파격적인 승진이나, 우대를 받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시간에, 같은 밥 먹으면서 근무하는데 그들은 어떻게 저렇게 평가될 수 있을까? 싶어 다가가서 살펴보면 나와는 다른 스케일과 깊이의 무엇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그만 그럴 수 있는 것인가?
나는 그렇게 변할 수 없을까?
 
여기 그 해답을 가지고 있는 책이 있다. <완벽을 뛰어넘는 섹시 브레인>이 그것인데, 원제는 완벽을 뛰어넘는 것Better than Perfect 으로 저자는 직장생활의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수백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완벽을 뛰어넘는' 직장인의 자질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그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에게 있는 것이고, 그 자질을 찾아 제대로 살려내느냐 못살려내느냐의 차이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들을 못살려내는 이유는 '일상사의 거센 물결'에 휩쓸리다 보니 그 능력은 사라지고 맡겨지는 일에만 매달리며 안주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생활의 천재들이 가지고 있는 '완벽을 뛰어넘는' 자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간성'이라고 말한다.
 
앤지와 연인사이인 나는 어느날 직장내 파격 승진에 대한 주위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일했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 누군지,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요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나서게 된다. 두 사람은 이미 성공한 나의 삼촌 맥스를 찾아 속시원한 대답을 듣게 된다는 소설형식의 내용으로 이 책은 진행된다.
 
이 책이 말하는 '완벽을 뛰어넘는 자질'즉, 인간성이란 단지 유능한 사람이나, 인간적으로 존경할 만한 혹은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해요.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라고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잭 니콜슨의 구애대상인 여인에게 고백하는 것처럼 상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되게 만들고, 그로 인해 기쁨을 얻도록 해주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윗선에서 정해놓은 기준에 달하는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자 스스로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단계에 달할 때 '완벽을 뛰어넘는' 무엇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먹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수준의 것이 아니라 진적으로 일에 몰두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이는 일종의 영적인 행위와도 같다고 말한다.
 
이처럼 자신의 뇌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뇌까지 매혹시킬 수 있는 뇌를 가진 사람들을 '섹시 브레인'이라고 말하고, 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할 줄 아는 열린 마음, 합리성을 뛰어넘어설 줄 아는 용기, 타인의 공적에 대한 인정과 친절 등 네 가지를 가지고 있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를 멈추지 않고, 계속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을 가졌기 때문에 그들은 '완벽을 뛰어넘는' 사람들이 된다고 말한다.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삼촌 맥스의 수많은 사례들과 젊은 두 사람의 추임새로 완벽을 뛰어넘는 섹시브레인을 찾게 되는데, 그 과정을 읽으면서 오버랩된 사람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였다. 영국 BBC에 의해 처음 공개된 그의 디자인 작업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내용이었는데, 디자이너인 그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스텝들과 제작진들이 하나가 되어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현실화 시키는 작업에 동참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이 예술가의 창작만큼이나 숭고해 보였다.
 
우리가 흔히 하는 감탄사중에 '와~ 예술이다, 아트art다.'라고 말한다. 예술이 사람들로 하여금 경이로움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나 제품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흥분시킬 수 있다면 결국 예술가와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크리에이티브한 작품stuff은 완벽이 있을 수 없다. 새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그 기준이 없어서이다. 동료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성과물은 이미 완벽을 뛰어넘은 새로운 창조물임을 새로 인식하게 되었다. 많은 것을 가르쳐준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