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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Richboy.../하루 더듬기

雨中 感...

by Richboy 2009. 4. 25.

 

 

 

요즘 비는 청개구리입니다.

 

제발 와주길 바랄 때는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오늘은 내리지 말기를 바라니

굵은 눈물로 통곡을 하네요.

 

얄궃은 청개구리, 비.

 

 

예전엔 비를 즐겼지만...

(사실 비 오는 날 술을 즐긴 셈이지만)

요즘은 꺼려집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이 아니라, 술생각 때문이고

잦아진 데이트에 영 훼방을 놓기 때문이죠.

 

갑자기 간사하단 생각이 들어 머쓱해집니다.

 

가장 친한 친구는 비였고, 술이었고, 책이었는데...

유독 비란 녀석에게만 요즘 구박을 놓네요.

 

후두둑 후루두둑...

비가 아직도 창문에서 말 걸고 있습니다.

자꾸만 소리에 눈이 갑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즐거운 토요일이기도 하지만, 싸이월드 비즈북에서 흥미로운 행사를 하거든요.

최고의 영화번역가이자, 최근에는 '영단어 타이틀매치'로 자신의 일곱 번째 책을 내신

'이미도'씨를 모시고 저자강연회를 6시에 강남역 부근에서 갖습니다.

 

클럽짱이면서 책<읽어야 이긴다>의 저자 신성석씨도 오시니

두 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셈이네요.

 

 30명 정도의 적잖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 같네요.

뒷풀이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비오는 날의 반가운 사람의 술자리라...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있을까요? 

 

 

 

 

  이미도 선생님과 그분의 책 <영단어 타이틀매치>

 

 

 

 신성석 씨와 그 분의 책 <읽어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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