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Richboy.../人 · 物 · 形 ...확~ 땡기는 것들!

[Richboy's comment]‘책꾸러기’ 2년째 후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by Richboy 2009. 5. 4.

‘책꾸러기’ 2년째 후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람 품성을 바로 세우려면 어려서부터 잘 길러야 해요. 학교 가기 전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시작한 게 독서 사업이에요. 유아기 때 독서를 통해 부모와 정서를 교감하고 책의 재미를 알게 된 아이들이 생각하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을 테니까요.”

# 자녀와 사장들에게도 독후감 과제

책의 가치는 김 회장이 평생을 두고 찾아낸 깨달음이었다. “의사결정을 할 때 필요한 게 세 가지죠. 과거에 대한 기억력현재에 대한 판단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에요. 그 모든 걸 다 책에서 찾을 수 있어요.”

그는 2남2녀를 키우면서도 독서를 강조했다. 나이 서른이 될 때까지 독후감 과제를 내주던 아버지였다. 그 스스로도 매달 10여 권의 책을 읽는다. 회사에서도 독서 경영은 이어졌다. 사장들에게까지 독후감을 쓰게 할 정도다.

 원문 링크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94282

 

 

<Richboy's comment>

 

리더나 CEO의 의사결정에 있어 필요한 세 가지 요소에 대해 동원그룹의 김재철 회장은

 

과거에 대한 기억력

현재에 대한 판단력

미래에 대한 상상력

 

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판단과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CEO에게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지도 모릅니다. 해결할 문제나 결정에 앞서 '누군가 이럴 때 했던 말이 있는 것 같다...'고 읽었던 책이나 자료를 어렴풋이 떠올린다면, 그래서 찾을 수 있다면 의사결정에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책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의 일과 사람들을 연결해 줍니다. 그들의 생각과 삶을 읽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했을까?'하는 의문을 던지며 상상하게 합니다.

 

김재철 회장님의 말씀대로 책은 기억력과 판단력 그리고 상상력을 제공해 줍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 모든 것이 배워야 할 'Know-how'일테지만, 책을 읽은 사람에게는 손을 뻗으면 찾을 수 있는 'Know-Where'일 뿐입니다. 읽지 않으면 절대로 모르는 일, 읽는 동안은 알 수 없는 일을 읽고 난 후엔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읽은 책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는 한 영원히 내 인생에 불을 밝혀 줄 겁니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김 회장님의 '자식에 대한 독서교육 방법'입니다. 자녀들이 서른 살이 될 때까지 독후감 과제를 내 주었고, 회장 스스로도 한 달 동안 1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는 데요, 과연 가능할까 의심을 할 정도로 놀랍습니다. 한편으로는 자녀들이 아버지의 책 읽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고, 그로 인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즉 '책 읽는 아빠의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 느꼈다면 자신들도 따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올바른 교육 방법'을 알게 됩니다. 책읽는 자녀를 자랑스러워하지 말고, 먼저 책을 읽으며 그 즐거움을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어려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 땅의 아이들에게 책을 권하는 김재철 회장님의 환한 미소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