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로 교수들 조언
뉴욕타임스(NYT)는 9월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미국 내 원로 교수 9명으로부터 신입생들에 대한 조언을 받아, 6일자 여론 면에 게재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문학부 중심 대학인 윌리엄스 칼리지에서 1947년부터 재직하는 맥그리거 번스(Burns) 원로 교수는 "좋은 신문을 매일 읽으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번스 교수는 대통령학과 정부론의 권위자다. 번스 교수는 "위대한 신문을 통해,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며 "좋은 기사는 어려운 전문 용어 없이 분명하고 알맹이 있는 글을 쓰는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자의 어휘와 얼마나 많은 능동태 동사를 사용하는지를 눈여겨보고, 새 단어가 등장하면 나중에 써먹기 위해 챙겨두라고 조언했다. 물론 기사의 구조도 연구해야 한다. 처음 문단이 얼마나 간단하면서도 분명하게 주제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마지막 문단은 대학에서 글을 쓸 때에 어떤 함축적인 문구와 인용구로 결론을 지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번스 교수는 또 "위대한 신문은 교실에서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학교와 현실을 연결하는 다리"라며, "중독돼라(become addicted)"고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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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미국의 원로 교수들이 대학 신입생들에게 한 조언을 이야기한 기사입니다. 자신의 논지를 명확하게 말하고, 글쓰기 위해서 '신문에 중독돼라'는 내용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신문의 기사와 칼럼들은 긴 이야기를 함축적이면서도 임팩트강하게 잘 쓴 글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신무을 잘 읽고, 그곳에서 배우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대학신입생들에게 '원로교수'들이 조언을 한다는 취지가 참 훌륭합니다. 우리 학자들에게서도 이런 글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좋은 신문, 위대한 신문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딱히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혹시 '대한민국의 위대한 신문'을 알고 계시나요? 답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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