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하게 계획된 범죄, 집착과 배신이 뒤얽힌 결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한데 모으는 천재적인 재능! 제프리 디버야말로 스릴러의 대가이다! _할런 코벤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데 있어, 제프리 디버는 단연 세계 최고다! _〈타임〉
링컨 라임을 떠난 디버가 매력적인 여성 수사관 댄스와 함께 나타났다. 제프리 디버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걸작 중의 걸작!
_〈뉴욕 타임스〉
지능적인 인물들과 이중, 삼중의 빈 틈 없는 플롯과 의외의 결말까지! 가장 독창적이고 노련하며 매혹적인 스릴러 작가, 제프리 디버가 돌아왔다!_<데일리 텔레그래프>
심문의 달인과 악마적인 탈옥수의 대결!
'링컨 라임 시리즈'로 유명한 스릴러계의 거장 제프리 디버의 소설『잠자는 인형』.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 <콜드 문>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심문의 달인 캐트린 댄스가 주인공이 되어 활약하는 새로운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상대의 몸짓과 표정을 분석해 거짓말을 간파하는 노련한 여성 수사관인 댄스는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탈옥한 다니엘 펠 사건을 맡게 된다. 외부 협력자를 이용해 탈옥에 성공한 펠은 자신을 뒤쫓는 경찰들을 농락하며 살인을 계속한다. 체포 직전에 번번이 펠을 놓치던 댄스는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를 만나는데….
용의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 수사를 보여주는 캐트린 댄스는 범인과 증인들의 거짓말을 간파하고 그들의 계략을 무력화시킨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컬트 집단의 리더 다니엘 펠과 인간 거짓말 탐지기 캐트린 댄스의 일주일간의 추격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작가의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족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우마 서먼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대의 몸짓과 표정을 분석해 거짓말을 간파하는 여성 수사관 캐트린 댄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링컨 라임 시리즈’ 제7편 《콜드 문》에 등장, 주연을 압도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가 주인공이 되어 돌아왔다!
찰나의 떨림만으로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는 그녀가 맡은 임무는 ‘악마의 살인마’ 다니엘 펠을 붙잡는 것. 일가족을 살해하고 체포되었다가 8년에 걸친 치밀한 준비 끝에 탈옥에 성공한 펠은 자신을 뒤쫓는 경찰들을 농락하며 살인을 계속하고 있었다. 번번이 펠을 놓친 댄스는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와 접촉하는데….
이중, 삼중으로 짜인 촘촘한 플롯,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순간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 빠르고 짜릿한 속도감을 선사하는 소설 《잠자는 인형》은 캐트린 댄스라는 인물에 매료된 우마 서먼 주연으로 워너브라더스사에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밀한 조사, 교묘한 플롯. 언제나 독자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제프리 디버는 전 세계 150개 국, 2500만 명 이상의 열성팬을 거느린 스릴러계의 거장이다.
1950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제프리 디버는 불과 열한 살에 첫 작품을 완성할 만큼 글쓰기에 소질을 보였다. 미주리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후 잡지 기자로 일했고, 법률 계통의 전문 기자가 되고 싶어 포담 대학 로스쿨에 입학했다. 졸업 후에는 월스트리트의 법률 회사에서 변호사로 일했는데, 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좋아하는 서스펜스 소설을 읽고 글을 썼다. 마흔한 살 되던 1990년,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긴 제프리 디버는 드디어 전업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제프리 디버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에 발표한 《본 컬렉터》 이후이다. 천재 법의학자이지만 전신마비 환자인 링컨 라임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출간 하는 작품마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한 제프리 디버는,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 《콜드 문》에서는 거짓말을 간파하는 심문의 달인 캐트린 댄스를 출연시켜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을 알린다.
제프리 디버는 거장이라는 지위에 어울리는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미국 추리작가 협회(MWA)에서 매년 선정하는 ‘에드거상’ 후보에 여섯 번이나 노미네이트됐고 단편에서도 재능을 발휘, ‘엘러리 퀸 독자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이외에도 영국 추리작가 협회(CWA)에서 수상하는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를 수상했으며, 스릴러 분야의 주요 상인 ‘앤서니상’과 ‘검슈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가는 독자가 지불하는 돈에 책임을 져야 한다.” 평소 제프리 디버는 대중소설 작가로서의 소명을 이렇게 밝힌 바 있다. 그는 8개월 동안 플롯을 구성하고 다시 열 번 이상을 퇴고한 후 작품을 발표할 만큼, 한 권 한 권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특유의 성실함을 발휘해 ‘링컨 라임’ 시리즈와 ‘캐트린 댄스’ 시리즈를 1년마다 번갈아 집필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기 전까지, 절대로 틈을 보이지 마라!
반전의 제왕 제프리 디버가 선사하는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이야기!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제프리 디버의 스릴러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유명한 말을 떠오르게 한다. 제프리 디버만의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반전, 독창적인 트릭은 사건이 종결되는가 싶어 한시름 놓는 순간, 번번이 독자를 놀라게 한다. 비슷비슷한 인물들에, 찍어낸 듯한 전개와 뒷이야기가 예상되는 대부분의 스릴러와는 그 격을 달리하는 셈이다. 1988년에 데뷔, 지금까지 27편의 '명품' 스릴러를 발표한 이 스릴러계의 거장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한 몸에 받았다.
제프리 디버에게 지금의 유명세를 안겨준 작품은 1997년 발표되어 대성공을 거둔 《본 컬렉터》이다. 전미 최고의 법과학자지만 사고로 전신마비가 돼, 오로지 머리로만 범인을 추적하는 특이한 수사관 '링컨 라임'을 그린 이 작품은 덴젤 워싱턴, 안젤리나 졸리 주연으로 영화화되는 등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그 후 7편의 링컨 라임 시리즈로 이어졌다.
《잠자는 인형》은 링컨 라임 시리즈 제7편 《콜드 문》에서 조연으로 등장한 ‘심문의 달인’ 캐트린 댄스가 본격적인 주인공이 되어 활약하는 새로운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과학과 증거를 숭배하는 링컨 라임이 증거물을 샅샅이 분석한다면, 동작학 전문가인 캐트린 댄스는 용의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통해 속마음을 읽어내는 심리 수사의 전형을 보여준다. 증거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지만, 저도 모르게 떨리는 안면 근육이라든가, 손끝, 눈동자의 움직임까지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 캐트린 댄스는 다양한 심문 장면에서 놀라운 기술을 발휘해 범인과 증인들의 거짓말을 간파하고, 그들의 계략을 무력화시킨다. 이처럼 차별화된 설정은 계속되는 추적과 물질적인 증거에 집착하는 스릴러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물질’과 ‘마음’이야말로 범죄 수사의 양면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제프리 디버는 개성만점 캐릭터 링컨 라임과 캐트린 댄스를 통해 그 두 가지를 성공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그래서일까, 거울의 앞뒷면같이 분명히 다르면서도 진실을 향한 열정만큼은 닮은 두 캐릭터에 대한 디버의 애정 또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현재 그는 라임과 댄스가 등장하는 시리즈를 1년에 한 권씩 번갈아 쓰며 독자들의 성원에 부지런히 답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거짓말탐지기 캐트린 댄스 VS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악마의 탈옥수 다니엘 펠
《잠자는 인형》은 컬트(cult) 범죄를 중심 소재로 다루고 있다. 컬트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 방식, 태도, 사상 등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뜻하는데, 1978년 라틴 아메리카의 가이아나에서 사교 집단, 인민사원의 교주인 짐 존스의 명령에 따라 914명에 달하는 신도들이 자살한 사건이 특히 유명하다. 또한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손꼽히는 찰스 맨슨과 그가 이끈 패밀리도 대표적인 컬트 범죄자들로, 그들은 <피아니스트>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급습해서 감독의 아내이자 영화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비롯한 5명을 토막 살인해 그 악명을 드높인 바 있다.
이 작품에서 제프리 디버는 일명 '맨슨의 아들'이라 불리는 다니엘 펠을 내세워 캐트린 댄스와 대결시킨다. 맨슨처럼 다니엘 펠 역시 3명의 여자와 1명의 남자를 자신의 ‘패밀리’, 즉 신도로 삼아 조종하는 컬트 집단의 리더이다. 1999년, 펠은 소프트웨어회사 회장의 집을 습격해 그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도주하다가 결국 체포당하는데, 그 와중에 남자 패밀리는 죽고, 3명의 여자 패밀리는 펠을 도운 죄로 몇 년간 복역하다 새 삶을 산다. 그러나 펠은 찰스 맨슨처럼 감옥에서 여생을 보낼 생각이 없었다.
펠은 치밀한 계획 끝에 탈옥에 성공하고, 캘리포니아 연방 수사국의 뛰어난 수사관 캐트린 댄스의 추격을 번번이 따돌린다. 댄스는 일반적인 범죄자와는 전혀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 컬트 범죄자 펠의 이상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 테레사와 접촉한다. 9년 전, 장난감들에 둘러싸여 잠들어 있던 아홉 살 소녀 테레사는 펠의 눈에 띄지 않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고, 이후 '잠자는 인형'으로 불리게 되었다. 과연 댄스는 '잠자는 인형'의 도움을 받아 다니엘 펠의 특이한 행동 뒤에 숨겨진 진짜 목적을 밝혀낼 수 있을까? 대체 펠을 돕는 정체불명의 공범자는 누구일까?
숨 막히는 일주일간의 추격전이 선사하는 아찔한 재미와 감동!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컬트 집단의 리더와 인간 거짓말 탐지기 캐트린 댄스의 일주일간의 추격전을 그린 《잠자는 인형》은 제프리 디버 특유의 현란한 전개와 엄청난 속도감,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절묘한 반전이 어우러져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전의 디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잠자는 인형》만의 특징도 분명 존재하는데, 유독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는 대목이 특히 그렇다. 작가에 따르면 컬트 패밀리가 그토록 융성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네 사회에서 진짜 가족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참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갈망하지만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범죄에 찌든 현재 사회에서 그런 진실한 가족을 찾기란 쉽지 않다. 컬트 집단의 리더는 그런 외로움에 찌든 사람들에게 가짜 가족을 제공하고, 다시 혼자가 될까 두려워 떠는 그들의 불안한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드는 것이다.
작가는 《잠자는 인형》을 통해 우리 사회와 가정이 더욱 튼튼한 유대감으로 단단히 뭉칠 수만 있다면, 컬트 집단과 같은 극단적인 사회악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역설한다. 이러한 작가의 메시지는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녀들에게 더 큰 사랑을 베풀어주려 애쓰는 캐트린 댄스의 가족애를 통해 더욱 증폭된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촌각을 다투는 수사의 와중에서도 아버지의 생일을 챙기는 캐트린 댄스의 진짜 가족과 온갖 거짓말로 서로를 조종하며 결국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다니엘 펠의 가짜 가족의 대결장이기도 한 것이다.
이처럼 《잠자는 인형》은 재미와 완성도, 가족주의에 대한 메시지를 겸비해 한 편의 걸작 스릴러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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