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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

by Richboy 2011. 2. 19.

 

 

 

엉뚱한 선택, 기발한 변신, 한 걸음 앞선 도전…
변화하는 기업들의 남다른 이야기!


  이제 소림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미디어, 의료, 유통 등을 넘나드는 거대기업으로 변신했다. 사람들은 쿵푸가 아니라 경영기법을 배우기 위해 소림사를 찾고 있으며, 소림사의 스님들은 경영 컨설턴트로 나서고 있다. 우리에게 미래를 향한 도전의 영감을 주는 사례는 이뿐이 아니다. 천장을 3미터까지 높인 솔크 연구소의 비밀, 수술 전 30초의 여유가 가져온 신시내티 병원의 놀라운 혁신, 심지어 마피아 조직 보스의 카리스마 리더십까지……
더 이상 수업 시간에 배운 경영이론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마치 영화 <쥬만지>처럼 주사위 하나로 상상조차 못한 결과가 펼쳐지는, 그래서 더욱더 흥미롭고 위험한 경영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살아서 펄떡이는 지혜를 만나보자!

SERICEO가 들려주는 살아있는 경영 이야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자를 위한 동영상 지식서비스인 SERICEO를 시작한 지 10년을 맞이했다. 10년 가까이 축적된 SERICEO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CEO나 리더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은 사례연구이다. 경영의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진 성공과 실패의 기록은 히트한 그야말로 히트한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권위 있는 이론서보다 더 설득력 있는 교훈을 던져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경영자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촌철살인의 스토리를 통해 많은 회원들의 공감을 얻은 경영사례 콘텐츠를 한데 묶어 ‘SERICEO 실전경영’ 시리즈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 《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는 그 첫 번째 책으로, 기업은 물론이고 중국의 소림사부터 미국의 FB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이 살아남아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어떠한 변신과 전략을 꾀했는지가 압축적으로 실려 있다.

 


그들은 무엇이 다른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만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진리”임은 이미 고대에 갈파된 바 있다. 하지만 현대와 같이 이 말을 매일 피부로 느끼며 살게 된 때는 없는 듯하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기술과 제품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스스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소비욕구를 새삼 일깨우는 변화와 창조의 시대, 특히나 현대 비즈니스의 세계는 마치 구르는 통나무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달리지 않고 멈춰 있으면 곧바로 뒤처지고 넘어지는 것이 오늘날 기업들이 처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남다른 전략으로 변신에 성공하고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이나 조직이 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남다른 그들’의 전략은 그야말로 다채롭다. 그 중에는 미국 MBA 출신 방장(주지스님)의 지휘 아래 다른 사찰들의 경영컨설팅에까지 나서고 있는 소림사의 이야기도 있고, 의류회사 사장에서부터 대학생, 신문기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일반인 가이드를 고용하는 등 소수 애호가가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눈높이를 맞춤으로써 문을 연 지 10년이 채 안 돼 도쿄의 얼굴로 떠오른 모리 미술관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또 이륙 전의 조종사가 여유시간을 갖도록 하는 제도를 병원에 도입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30초간 일손을 놓고 기본사항을 재점검하게 하는, 일견 사소해 보이는 혁신을 통해 세균 감염률을 50%나 감소시킨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의 이야기도 있다.

  한편, 디지털 사이니지나 3D 마케팅, 팝업 스토어, 소셜 미디어 등 늘 한발 앞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기네스에 오른 자동차 판매왕부터 스티브 잡스에 이르기까지 설득의 대가로 알려진 이들의 이야기도 있다. 요컨대, 이 책은 혁신 및 경영전략, 마케팅, 리더십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창의적인 변신과 도전에 대한 영감을 주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고대의 명언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공식은 없다’만이 이 책의 유일한 공식”일 것이다. 자사에 가장 적합한 전략을 고민하고 찾아 ‘남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때만이 우리는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갖고 있는 ‘실전경영’이라는 시리즈명에는 두 가지 희망이 담겨 있다. 첫 번째는 경영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와 전략을 구상하는 실무자가 이 책을 통해 발상을 전환하고 새로운 구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비록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를 부추기는 도전의 실마리는 무궁무진하다.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시리즈가 도약을 위한 작은 구름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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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

저자
삼성경제연구소 지음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 2011-02-1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소림사의 스님들은 경영 컨설턴트?!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자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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