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깊은 인생(구본형)

by Richboy 2011. 5. 2.

 

 

 

  경영학을 인문학의 관점으로 성찰하여 현대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안해 온 우리시대의 저술가 구본형. 그는 이 책『깊은 인생』에서 그의 눈에 포착된 순간은 ‘삶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평범한 사람이 도약할 때’였음을 전하며 삶의 극적인 전환점을 경험한 7명의 인물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 이를 뒷받침하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사례들, 지은이 구본형의 경험과 체험이라는 세가지 플롯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간디, 체 게바라, 조셉 캠벨, 마사 그레이엄 등 삶의 극적인 변화를 경험한 역사 인물 7명의 이야기는 ‘현재의 변화를 통해 평범한 삶이 비범한 삶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내러티브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 또한 저자는 위대한 인물들이 겪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독자에게도 존재하며, 이를 발견할 때 비범하고 깊은 인생은 바로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평범한 삶이 아주 특별한 삶으로 바뀌는 7가지 이야기
- 《깊은 인생》의 개요
“시처럼 살고 싶다. 어느 날,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한 사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문득 의미를 발견하여 말할 수 없는 헌신으로 열중하고, 평범한 한 여인이 문득 하던 일을 중단하고 내면의 북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하는 느닷없는 전환은 아름답다. 그것이 삶을 시처럼 사는 것이다. 어느 순간 사람들은 새로운 정신세계로 진입함으로써 위대해진다. 나는 이 위대한 정신적 도약을 사진으로 찍어 보겠다는 생각을 품었다. 그리고 도약의 순간을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노려왔다. 이 책은 바로 그 도약의 순간 혹은 질주의 전 과정을 포착한 기록이다.”

경영학을 인문학의 관점으로 성찰하여 현대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안해 온 우리시대의 저술가 구본
형.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보편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그의 존재는 사회구조적 배려에 기대는 개인의 수동적인 자세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삶은 스스로 돌봐야 한다는 개인의 능동적인 자세와 변화의 메시지를 제안한 변화경영전문가로서 깊게 각인되어 있다.
그가 또 한 권의 책을 들고 우리 곁으로 왔다. 그가 우리에게 넌지시 건네준 책은 《깊은 인생》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변화’라는 화두를 가슴 속에 품어온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 그의 날카롭지만 깊은 눈빛은 ‘평범한 사람의 삶이 위대하게 바뀌는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눈에 포착된 순간은 ‘삶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평범한 사람이 도약할 때’였다. 삶의 극적인 전환점을 경험한 7명의 인물 이야기를다룬 《깊은 인생》! 그는 이 책에서 평범한 사람도 자신의 잠재력을 자신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비범한 삶을꿈꿀 수 있다고 말한다.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 이를 뒷받침하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사례들, 지은이 구본형의 경험과 체험이라는 세가지 플롯으로 구성된 글은 ‘현재의 변화를 통해 평범한 삶이 비범한 삶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내러티브를일관성 있게 끌고 간다. 위대한 인물들이 겪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독자에게도 존재하며, 이를 발견할 때비범하고 깊은 인생은 바로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연을 운명으로 전유해 ‘깊은 인생’을 산 7명의 사람들


- 이 책의 특징 1


“처음에는 마리츠버그의 추운 하룻밤이 그저 우연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아니, 다른사람에게는 우연이고, 당하면 얼른 잊어야 하는 불쾌한 사건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때 그 우연과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일등실 표를 가지고 있고, 그러므로 나는 일등실에 앉아 여행할 수 있으며, 내가 알고 있는 법은 그것이 당연한 나의 권리라는 것을 지지해주었다. ……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 우연은 비로소 필연적 운명이 될 수 있었다. 장전된 대포에 불이 붙듯, 준비된 바탕 위에 우연이라는 불길이 나를 터지게 했다. 나는 정치가의 세계로 쏘아 올려졌다. 변호사 간디에서 정치가 간디로, 그리하여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하나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것이 내 운명이 된 것이다. 나는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리고 기도한다.”
이 책은 위대한 삶을 살아낸 많은 역사적 인물들을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들여다본다. 간디, 체 게바라, 조셉 캠벨, 마사 그레이엄, 조주, 스피노자, 처칠, 니체, ……. 위대한 사람들은 시와 같은 삶을 살았다. 그들의 운명은 갈림길 앞에서 피할 수 없이 한 길로 나아갔다. 갈림길에서 극적인 전환을 경험한 뒤 인생의 모든 것이 달라지고 새로운 차원의 세상이 열렸다. 가령, 간디의 삶은 마리츠버그 역의 하룻밤으로 인해 어설픈 변호사에서 위대한 지도자의 길로 도약한다. 간디는 그날 밤 자신의 운명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보았을까? 지은이는 마리츠버그의 그 밤이 간디에게 준 것들을 찾고, 그가 겪었을 정신적 경지에 접속하고자 그 상황에 자신을 대입한다. 지은이는 그가 된다. 시간 여행의 여행자가 되듯이 그의 옷 속으로 기어들고 그의 피부로 파고들어 그 자리에 그가 되어 서보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황홀한 전도와 이입을 통해서 그들의 운명이 송두리째 바뀐 전환을 간접 체험한다. 지은이가 체험한 결과, 그들의 우연은 신비한 계시 같은 것이 아니었다.철저한 노력을 통해서 준비된 사람의 운명이었다.

 

비범한 삶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3가지 - 깨우침, 견딤, 넘어섬


- 《깊은 인생》의 특징 2


“우리 모두 염소처럼 살아가는 호랑이들이다. 사회 속에서, 조직 속에서 그렇게 길들여졌다. 우리는 어느 때 호랑이로서자기 얼굴을 인식하게 될까? 그리고 호랑이로 포효하며 살아가게 될까? 나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러나 오해는 하지 말기 바란다. 내가 염소를 싫어하고 호랑이를 좋아한다고 말이다. 내가 미워하는 것은 다만 우리 속에 지금의 우리 삶보다 훨씬 더 깊은 인생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는 졸렬한 현재인 것이다.”
《깊은 인생》은 구성이 특별하다. 지은이는 ‘4개의 방’을 만들었다.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첫 번째 방, 이를 더욱 풍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폭넓은 사례들을 제시하는 두 번째 방, 지은이 자신의 체험과 심경을 고백하는 세 번째 방, 3가지 방을 통해 모든 이야기가 나 자신의 이야기로 확장되어가는 네 번째 방. 하지만 네 번째 방은 보이지 않는다. 지은이가 ‘시작하며’에서 언급했듯이 네 번째 방은 책에는 존재하지 않으나, 각자 3개의 방 이야기를 보고 듣고 읽으면서 상상해보라는 의미를 담아 비어 있는 방으로 만들어놓았다는 점에서 각별하다.
《깊은 인생》은 스토리 전개가 남다르다. 우연을 운명으로 전유해 ‘깊은 인생’을 산 일곱 인물의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인데, 평범한 삶이 아주 특별한 삶으로 바뀌는 일곱 인물의 이야기는 다시 ‘깨우침, 견딤, 넘어섬’의3가지 핵심 낱말로 압축된다. 7개의 이야기는 독립성을 갖고 전개된다. 하지만 독자가 깨우침, 견딤, 넘어섬 이라는 흐름을 놓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플롯을 만들었다.
우리 인생은 꽃처럼 한 번은 찬란하게 핀다. 그런데 자신의 잠재력이 때를 만나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려면,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3가지 문을 지나야 한다. 첫 번째 문은 깨우침의 문이다. 소명에 대한 각성과 고유한 잠재력이 발견되는 대각성의 순간이 깨우침이다. 두 번째인 견딤의 문을 들어서면 오래 참아내야 한다. 침묵의 10년을 고독하게 지내며, 선택한 삶에 끈질기게 달라붙어야 한다. 마지막 문은 넘어섬의 문이다. 스승을 넘어서고, 나 자신을 넘어서야 비로소 우주의 위대함에 닿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알게 된다. 그들의 삶이 하나의 시였듯이 자신의 삶도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나를 변화시키는 7가지 이야기


- 《깊은 인생》의 특징 3


“꿈은 무엇인가? 만들어지는 대로 사는 삶을 버리고 세상 속에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신의 제국 하나를 만들어내겠다는 자기 선언이다. 성장과 변화를 다루는 모든 책은 시시한 자기 계발서에서부터 위대한 고전에 이르기까지 꿈을 다룬다. ……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든, 인생이란 한 번의 시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절반도 살지 않고 벌써 곰팡이 나는 생각과 붕괴된 육체를 갖는다면 후반부 인생은 시작도 못하고 실패한 것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라는 말은 나의 신화를 가지게 되었다는 뜻이다. 평범한 내가 어느 날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각성에 이르고,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위대한 서사시 한 편이 나를 위해 쓰인다는 뜻이다. …… 결국 나는 무엇이 되어 어떻게 인생을 보내게 될까? 그리하여 나는 인생이라는 모험에서 어떤 역할을 맡은 것일까?”
위대한 사람은 꼭 성공가도를 달린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한때 세상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고독과 고통을
겪은 창조적 부적응자들이기도 하다. 아름다움을 위해 죽고, 진실을 위해 죽은 세속의 실패자들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성공을 말하지 않는다. 그는 평범한 인간 속에 살고 있는 위대함에 대해 말하려 한다. 자신의 삶 속에서 위대함을 끄집어내 가장 자기다운 인생을 살아가게 될 평범한 사람들, 스스로 자기 자신의 별이 된 사람들, 바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은 잘 짜인 플롯처럼 하나의 결론으로 나아간다. 비범한 인물들이 겪은 우연한 사건이 운명이 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한 크고 작은 인물들을 제시한 뒤, 지은이 자신의 경험에서 비추어 여러분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의 다양한 삶이 세상에 동시 상영되고 있지만, 우리네 평범한 사람의 도약 과정이야말로 삶의 절정이다. 독자 당신에게도 간디의 마리츠버그 역이 존재했을까? 준비하고 또 준비하는 사람에게‘우연’은 반드시 ‘필연’이 된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던 당신도 비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具本亨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시켜 ‘사람 중심 경영’이라는 신선한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경영전문가. 현재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칼럼과 저술, 강연으로 젊은이들과 대중들의 가슴에 뜨거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열어놓았다.

사학과 경영학을 공부한 그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 IBM에서 근무하면서 경영 혁신의 기획과 실무를 총괄했고,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 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운영함과 동시에 무료 개인대학을 열어 평범한 인물들의 위대한 잠재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의 명함에는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직업비전이다.

그가 지금까지 쓴 책들은 젊은이들과 직장인 사이에서 항상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삶의 분기점을 찾는 직장인들을 위한 변화지침서인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직장인의 자기혁명 비전을 제시한 『익숙한 것과의 결별』『낯선 곳에서의 아침』은 대량실업 때 각 개인과 기업에게 절실한 변화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한 베스트셀러였다. 그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변변한 국내 저자가 없던 시기에 이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저술함으로써 자기경영과 관련된 유명한 국내저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에도 기업의 내적 혁명을 요구한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변화의 키워드로 '하루의 법칙 9가지'를 제시한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변화를 꿈꾸는 저자의 게으른 남도 여행을 담은 『떠남과 만남』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아동도서로는 『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이 있다

 

 

 

169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깊은 인생
깊은 인생
구본형 저
예스24 | 애드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