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또 하나의 작업
독서가들의 글쓰기 기본은 역시 서평이다. 서평 쓰기는 책을 읽고 변화한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는 독서 이상의 행위다. 서평이 더해질 때 책읽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제대로 책읽기를 한 사람들의 경우 서평 작업을 하는 것까지를 독서의 단계로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책을 열심히 읽는 이들 중에서 서평을 특별한 작업으로 생각하고 시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지나친 겸손인 동시에 독서가 주는 최고의 즐거움 하나를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 서평은 책을 읽은 뒤 생각의 지평이 넓어진 자기 자신을 확인해 독서를 완성시키는 책읽기 최고의 이벤트이자 개인이 즐기는 최고의 지적 게임이다. 직장인이 책읽기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도 바로 이 서평을 통한 자아성찰, 즉 자기와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서평쓰기를 겁내고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학창시절 경험한 독후감의 압박 탓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독후감을 강요하는 바람에 생긴 최악의 부작용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책읽기를 즐겁게 가르쳐주기는커녕 책읽기 자체를 꺼리게 만드는 가장 고루한 방법인데 여전히 고쳐질 줄 모른다. 요즘도 인터넷에는 독후감 판매 사이트들이 성행하고 있다.
얼핏 서평은 독후감의 연장선처럼 생각되기 쉽다. 또한 ‘책을 평가한다’는 ‘서평’이란 단어의 묘한 뉘앙스 때문에 상당한 지적 분석과 전문적 글쓰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오해를 하기 쉽다. 그러나 독서고수들은 한결 같이 서평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책읽기에 대해 나름 한 가득씩 지론을 가진 책쟁이들이 이렇게 단언하는 것은 책읽기가 서평 쓰기 때문에 결코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되며, 독자 스스로가 즐거워하는 이벤트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서평을 억지로 써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책쟁이들 자신은 한결 같이 모두 서평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메모 수준의 글쓰기나 가벼운 글 정도로 어엿하고 훌륭한 서평이라고 평가하는 점은 모두 일치했다. 이들 학자나 저술가도 아닌데 거의 대부분 책을 읽은 뒤 책에 대한 글을 쓴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책읽기가 습관이 된 사람들이 짧은 글이나마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책읽기와 글쓰기는 하나로 통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쓰게 된다는 말이다. 책에 대해 떠오르는 것을 그저 적어나가는 것으로 글쓰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책읽기가 일종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독서는 다양한 대화가 이어지는 과정이다. 먼저 책을 읽기 전에 자신과 대화한다. 자신이 읽어야 할 책인지, 자기 관심사와 취향에 따라 내면에서 책에 대한 문답을 주고받은 뒤 독서에 들어간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 저자와 독자 사이의 대화가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책읽기는 남의 생각과 지식을 읽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저자가 말하는 것을 글로 듣는 일이다. 물론 독자가 꼭 책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비판할 필요는 없다. 그냥 책의 내용을 따라만 가도 그것 역시 대화의 한 방식이다. 무의식적으로 편하게 읽어나가도 저절로 대화가 진행된다. 책에서 접하는 내용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판단하고 평가하며 입력하는 작업이 자동적으로 펼쳐진다. 조용히 전두엽에서는 치열한 논리 공방 또는 수용이 상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쓴 사람과 읽는 사람의 이런 자연스런 대화가 바로 책읽기의 본질이자 목적이자 가장 귀중한 효과다. 그런데 이 대화를 마무리 짓는 하이라이트이자 마무리가 책읽기를 마친 뒤 쓰는 서평 또는 메모, 아니면 독후감으로 불러도 되는 그 모든 종류의 글쓰기다. 책읽기를 마친 뒤 글을 쓰면 책읽기 전의 나와 책을 읽고 난 뒤의 나 사이에 새로운 대화가 벌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서평 쓰기는 책 읽는 전체 대화과정 가운데 가장 많이 생략되지만, 실제로는 책 읽는 과정 속의 모든 대화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은 뒤 독자는 인생관이 바뀌는 최고의 변화에서 단순히 새로운 단어와 개념을 머리에 보태는 수준까지 반드시 변화 과정을 겪는다. 서평 쓰기란 그런 변화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쓰고 싶은 욕망이 강할 때 가능한 일이다. 조금이라도 미루면 결국 독서 직후의 상태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그래서 책을 읽은 뒤 곧바로 서평을 쓸 때 가장 솔직하고 확실하게 자기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
유명 강사들의 강연에는 공통점이 있다. 강연 맨 끝부분에 그날 강연에서 특히 강조할 주제를 최대한 짧게 다시 한 번 요약정리를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마무리 부분에서 같은 내용을 되풀이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청중들에게 강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청중들은 새로 들은 이야기를 억지로 머리에 집어넣은 상태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들어 혼란스러워지기 쉽다. 그래서 마지막에 강의의 핵심을 다시 한 번 들려줘 청중들이 머릿속에 확실하게 핵심 개념을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서평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고 난 뒤 갑자기 새로 입력된 정보량에 잠시 과부하가 걸려 있는 머리를 재가동시켜 핵심을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책을 읽으면서 일었던 사소한 문제의식이라도 스스로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게 한다. 이 자가점검 작업은 인상 깊었던 구절이나 기억할 만한 구절 한 줄을 적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책 읽고 난 뒤의 글쓰기로 독자와 저자의 대화는 마무리 된다. 저자의 생각을 접한 뒤 자기의 생각으로 재해석 또는 평가한 다음, 글쓰기를 통해서 저자의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낸다. 맹자가 독서의 비결로 말한 ‘내 뜻으로 다른 사람의 뜻을 생각해 본다’라는 이의역지以意逆志와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서평을 써보기 시작하면 이런 이치를 온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글 쓴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다. 책을 읽는 중요한 이유가 있으면서 생각하기 때문인데, 서평 쓰기는 그 이상의 생각을 머리에서 꺼내는 작업이다. 글쓰기는 자신이 몰랐던 자신을 찾는 작업이 되어 한 개인의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런 메모나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분명한 관찰과 파악이 가능해진다. 서평 속에서 반복되는 열쇳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렇게 겹치는 개념들이 바로 자신과 연관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서평이 가장 매혹적인 이유를 말하고 싶다. 서평이 습관이 되면 재미가 하나 더 생긴다. 나중에 자신의 서평을 볼 때 마다 ‘내가 이때 이런 생각을 했구나’ 새삼 놀라는 재미다. 일기는 몇 년 뒤 다시 읽으면 창피하게 느껴지기 쉽다. 반면 서평은 자신의 생각이 얼만 커졌나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함을 준다. 이 즐거움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다. 자기 생각의 변화를 자기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언제나 신기하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된다. 그리고 자기 사고의 유연함 또는 확고함을 점검하는 수단으로도 탁월하다.
글쓰기는 작가나 CEO, 전문가들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아닙니다.
약간의 공부와 노력이 있다면 '내 생각을 종이 위에 내려놓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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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난 3월 글쓰기 입문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의 수강 후기입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내내, 글을 쓰고 싶은 조금함에 두근거렸고 하나 둘 씩 옷을 입어가는 글쓰기에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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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을 마지막으로 6주간의 과정이 끝났다.
수강생 모두들 행복하지만 아쉬운 얼굴로 뒤풀이을 끝냈다. 글쓰기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이 이 과정을 마치고 난 후의 또 하나의 소득이다.
글쓰기에 보탬이 되는 작업들이 무엇인가, 강의를 듣고 실제로 해보고 또 내가 쓴 글에대하여 첨삭도 받고 또 잘하고 있다고 용기를 주는 말씀도 해 주시고... 진심으로 좋았다.
김은섭선생님은 방대한 독서량을 통한 강의가 진솔한 것이 특징이다. 글쓰기란 일종의 정신적인 고통일 수 있으나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건강한 글쓰기를 배웠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글쓰기가 의무나 부담이 아닌 즐거움이 된다. '그래, 이게 시작이야..' 라고 되뇌이고 되는 강의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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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주가 순식간에 흘렀네요. 결석을 2번이나 했지만 보잘것 없는 글에도 열심히 리뷰를 달아주시고 오랜만에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법적으로 성인이 된 후 회사생활 할 때 말고는 딱히 이렇다 할 것을 본적�� 없습니다. 6주 전의 제 모습은 뭔가를 쓰려고 펜을 잡거나 키보드에 손을 올리면 약간 멍해지는 느낌을 동반한 불안과 초조함이 가득했는데 이 과정을 통해 많이 나아지고 가끔 글쓰기에 몰입하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6번의 수업 중 아쉽게도 결석한 날 진행된 필사에 대한 자료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전에도 필사를 해보긴 했지만 특정 작가의 글이 맘에 들었다기보다 스크랩 용도로 했던거라 그리 큰 감흥이 없었는데 많은 작가분들이 필사에 대해 말씀하시는걸 보고 나니 책 한권을 보더라도 이전과는 달라진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지막 수업날은 아쉽게 선생님의 자료로 진행하진 못했지만 숙제로 리뷰를 하면서 읽게 된 '실행이 답이다'의 이민규 교수님 특강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책의 저자 특강을 몇 번 들어보긴 했지만 작은 교실에서 진행해서 그런지 좀 더 생생하고 기록할만한 내용들도 가득했습니다.
이 과정을 들으면서 많은 책을 만났지만 아티스트 웨이는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모닝페이지라는 좋은 습관도 만나게 되었고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한 6기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덧) 강사님은 리치보이라는 닉네임으로 꾸준히 경제/경영/자기개발서를 리뷰하고 계시니 각종 포털 및 인터넷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듣기 전에 한번 쯤 참고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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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글은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리고 나의 실력은 어떻게 높일수 있을지
막연했습니다. 琉?� 그냥 열심히 책읽고 생각하면 되겠지.. 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은섭 작가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책읽기의 중요성부터 모닝 페이지를 통해 매일 글쓰는 습관을 들이고, 나만의 글공간을 만들라는 것 까지 체계적으로 글쓰기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들은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막연한 글쓰기가 아니라,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사람들과 이야기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겠구나' 제대로 알고 느낄수 있게 열심히 수업 준비해 주시고 수강하는 사람을 일일이 챙겨 주신 김은섭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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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직장 업무에 조금 도움이 되리라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6주간의 글쓰기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1. 수업이 끝나면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단문쓰기입니다. 과제를 메일로 보내면 제 글보다 더 긴 정성스런 김은섭 선생님의 답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 짧은 글이지만 몇 번 수정하고 글을 다듬는 동안 현실과는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정리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3. 과제 제출해서 덤으로 선생님 싸인이 있는 책을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보 빅터와 실행이 답이다”는 과제용으로 받은 책이고 예정에 없던 이민규 교수님의 유쾌한 강의까지 들었습니다.
4. “실행이 답이다”에 “Just Do It(그냥 해버려)!” 나이키 광고 문구가 있습니다.
많이 고민하지 않고 수강 신청한 강의인데 과제 메일을 받고 또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의 수강생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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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제목이 어느새 6기로 바뀌어 있네요.
세상에 저 만큼 글쓰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두려움이었더군요. 누구보다 김은섭 선생님이 제 두려움을 잘 이해해주셨습니다. 제가 그리 충실한 수강생은 아니었으나 계속 다독여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셨어요. 선생님 열정에 감복해서라도 글을 쓰고 싶어질 정도니까요.
저는 글쓰기의 어떤 기술적인 면을 배울 것이라 기대하고 다소 수동적인 마음으로 수강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강의는 본인의 열정이 큰 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로서는 제가 좀 더 주체적으로 참여했어야 했는데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많은 용기 얻고 갑니다. 처음부터 글 잘 쓰는 사람은 없다고, 일단 쓰기 시작하라고 하신 말씀이 제게는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마음은 있지만 빈 공간에 채워지는 글씨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들으시면 후회 안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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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은섭님은 유명한 블로거이자 Book Reivewer입니다.
무엇보다 열정이 넘치는 강사라 할 수 있습니다.
강의 내내 그분의 열정이 감염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매주 작성하는 글 숙제에 대해서 성실히 답변해 주시는 모습은 수강생들의 감동을 자아내었습니다.
덤으로 받는 책 선물도 좋았구요.
좋은 글을 쓰고 싶은데, 뭔가가 가로막아서 첫 단추를 못 꿰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좌입니다.
글쓰기의 두려움을 정말 없애주신 김은섭 선생님..짧지만 수강 마무리할때 잊지못할
저자와의 시간도 우연잖게 마련이 되고..
다른 세미나나 강의와 달리 글쓰기에 마음 통한 이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진지한 수업
분위기도 좋았고 매일 매일 뭔가 새로운 걸 뒤적거리고 끼적거리는것도 참 좋았네요.
김은섭 선생님 강좌가 계속 있으면 좋겠고 아울러 글쓰기 입문 과정을 6주코스로 끝내지
않고 이어 나갈수 있는 그 다음 코스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점 건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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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늘 답답해 하며 망설이다 글쓰기 입문에 도전했습니다. 도전이라는 표현이 너무 장황할 지 몰라도 제게는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일이였습니다. 글쓰기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글쓰기를 할 것이므로 더 두려웠답니다. 어떤 일이든 모르고 하는 것과 알고 하는 것은 다르므로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잔뜩 겁먹고 들어간 수업이 의외로 재미와 기대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쓰기 보다는 먼저 읽으면서 글을 보는 눈을 키워주셨습니다. 글을 읽을 때 소리내어 읽는 시간이 새삼 재미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이후 수업 시간에 책을 읽어보긴 처음 이었답니다. 글을 이해하려면 먼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막상 학생의 입장에서 글을 읽는 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였습니다. 새삼 초딩이 된 기분이였습니다. 그 짧은 시간이 제게 지난 시간을 다시 찾아주었답니다. 모닝 페이지 쓰기 또한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일이 였는데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요즘은 쉰 새벽에 일어나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독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샘 참말로 감사해요~~~
'[강의] 말로 풀어내는 책이야기 > [강의] 글쓰기 입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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