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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하우석)

by Richboy 2011. 7. 4.

 

 

 

 

“실력, 노력, 행운… 다 있어도 진심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진심을 감추는 사람들, 진심을 감춰야 하는 세상과 현명하게 공존하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가 뒷담화를 듣거나 말도 안 되는 오해를 사 후회한 적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에서 진심을 드러내는 것은 금기시되어 왔고, 진심을 보여주는 것은 하수가 하는 행동으로 여겨졌다.

《기획 천재가 된 홍대리》, 《뜨거운 관심》, 《능력보다 큰 힘 평판》 등으로 독자들에게 성공하는 직장인의 기본기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진심이야 말로 우리가 인생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전략’임을 역설한다.

능수능란하게 아부하는 법, 교묘한 전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 내 패를 들키지 않고 협상하는 법 등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는 직장인이라면 갖춰야 할 자세라고 여겨졌던 처세 통념에 반기를 들며, 성공의 모든 요소를 갖춘 사람도 ‘진심’이 빠져 있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을 역설한다. 단순한 how to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진심의 힘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은 전략과 기교만이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이라고 여겨온 이들에게 또 다른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 “연기의 달인이 되는 것”
모든 직장인은 업무 외에 자신만의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 ‘해맑고 열정 넘치는 신입사원 코스프레’, ‘선배 말에 토 달지 않는 심복 코스프레’, ‘뭐든지 답을 알고 있는 능력자 팀장 코스프레’. 오랜 유교 전통 때문인지 대한민국 직장인이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왔다. 능수능란하게 아부하는 법, 전략을 들키지 않는 법, 내 패를 들키지 않고 협상하는 법 등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는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은 마치 연기의 달인이 되어가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하수의 행동이라는 이러한 비즈니스 처세 통념에 반기를 들며, 성공의 모든 요소를 갖춘 사람도 ‘진심’이 빠져 있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저자:하우석Ha, Woo Suk -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동대학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전략커뮤니케이션과 광고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광고대행사 (주)애드케이에서 AE로 근무하면서 기획과 마케팅 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27세에 차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으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래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1997년에는 '(주)핀포인트 마케팅'이라는 IMC(통합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을 창립해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하우석은 삼성 , LG , SK , 현대, 동양 등의 대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여러 기업에서 기획과 마케팅에 관한 강연 활동을 하며 기업 및 조직의 마케팅에 힘써 왔다. 사업 및 신제품, 마케팅기획은 물론이고, 고객관리프로그램 개발, CRM 전략기획, 상품개선기획, 네이밍, CI 기획, BI 기획, 기업홍보 PR, 광고기획, CF제작, 이벤트 프로모션, 영업기획, 출판기획, 편집기획, 공연기획, 웹기획, 선거기획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획 프로젝트 1,000여 건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기획실무 베테랑 경력자이기도 하다. 또한 비영리 연구 기관인 '하스 플래닝 연구원'을 설립하여 이론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래닝 연구와 컨설팅, 집필, 강연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 최초의 쿠폰잡지인 <월간 쿠폰클럽>을 발행해 국내에 쿠폰마케팅과 B to B 제휴 마케팅을 도입시키기도 했다. 현재는 공주영상정보대학 이벤트기획연출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우석의 저서 『100억짜리 기획력』(개정판 "하우석의 100억짜리 기획 노트)은 '기획의 예술서'라 극찬받고 있으며, 『기획 천재가 된 홍대리』는 그를 경제경영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르게 했다. 그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경영활동의 모든 과정이 궁극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즉 '사람과의 소통'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 기간 삼성, LG, SK 등의 기업 조직의 발전에 힘쓰면서 느낀 것은, 사람의 마음을 열고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사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라는 것. 그 밖의 저서로 걷는 것을 통해 기획의 아이디어와 건강을 관리하는 마인드를 다룬 『걷는 인간 죽어도 안 걷는 인간』, 행복한 인생을 위한 자기계발서 『하고싶다 하고싶다 하고싶다』, 수많은 컨설팅과 직원교육, 강연 등을 통해 얻은 직 ㆍ 간접적인 발표 경험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은 『발표의 기술』등이 있다.

 


전화, 이메일, 메신저, SNS… 수단은 늘지만 깊어만 가는 ‘진심의 부재’
베스트셀러 《기획천재가 된 홍대리》의 하우석 교수는 돌이켜보니 기획에 있어 참신한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통’이었다고 말한다. 아무리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무용지물임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은 결국 ‘커뮤니케이션 워커(Communication Worker)’라고 지적한다. 그동안 그는 월급쟁이 7년, 사업가 7년, 교수 7년으로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 다양한 역할과 지위를 갖고 일해왔지만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화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적은 한시도 없었기 때문이다. 광고를 기획할 때도, 팀원들과 회의를 할 때도, 클라이언트와 상담을 할 때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어쩐지 이 시대의 직장 내 소통은 불통하는 듯하다. 회사에서는 전화, 이메일, 그룹웨어, 메신저, SNS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애를 쓰지만 그 모든 것은 형식에 그치고 만다. 실제로 직장인들 중에는 업무에 활용하라는 회사의 요구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지만, 상사의 눈을 피해 세컨드 아이디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이렇다보니 하루 절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이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아니라 괴롭고 벗어나고 싶은 공간이 된다. 옆자리의 동료, 상사와 밥을 같이 먹을 때도 편안하게 마음을 나누지 못한다. 저자는 그 원인을 ‘진심의 부재’에서 찾는다. 진심은 쏙 빼놓은 채 형식과 기술에만 얽매이다보니 오해가 쌓이고 편이 나뉘고 서로 반목하게 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진심은 친밀함을 위한 것?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 1%의 차이
하지만 저자는 진심이 커뮤니케이션 워커인 직장인들의 기본기이자 필수능력임을 말하면서도 인간관계의 해법으로만 해석되는 것은 경계한다. 그는 진심을 사전적 정의인 ‘거짓 없는 마음’으로만 이해하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하다’라는 의미로까지 확장시킨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눈앞에 있는 상대에게 100퍼센트의 마음을 담아 집중하는 것이 인생의 어떤 장벽도 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즉 저자는 진심을 ‘상대에게 전하는 것’과 ‘자기 인생에 담는 것’, 두 가지로 분류한다.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이자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사장은 상대방에게 전한 사소한 진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다. 드링크 한 병 사러 온 손님에게도 건강 상담을 해주고, 약을 사지도 않고 길을 묻는 행인을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김 사장의 행동을 저자는 친절과 배려 혹은 서비스 정신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며 그것은 다름 아닌 ‘진심’이었다고 정의한다. 그 진심이 김 사장을 무일푼 약사에서 시가 총액 1조 원의 CEO로 이끈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한편 ‘자기 인생에 진심을 담는 것’의 대표적인 예로는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상을 울리는 성악가로 변신한 폴 포츠를 꼽는다. 이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은 상대에게 전하는 진심, 일에 대한 진심, 꿈에 대한 진심을 한곁같이 실천해온 이들이다.

진심이야말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전략’임을 보여주는 책
이 책에서는 진심이 어떻게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성공을 가져다주었는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특히 특정 제품을 고객이 주문했을 때 재고가 없으면 그 제품을 당장 살 수 있는 경쟁 회사의 사이트를 알려주는 고객중심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재포스를 예로 들며 ‘진심’은 개인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채택되어야 할 전략임을 보여준다. 얼핏 보면 손실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이지만 재포스의 전략은 고객과의 끈끈한 관계를 맺게 해, 창업 이래 매년 100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12억 달러의 회사로 성공하게 했다. ‘진심 전략’이 단기간의 이익이 아닌 장기적인 성공을 가져온 것이다.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 진심은 다소 소박하고 초라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언젠가는 작은 장애물에도 무릎을 꺾게 된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나다니엘 브랜든은 “진실하게 살지 않으면 첫번째 희생자는 늘 자신이 된다.”고 경고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행하는 사소한 거짓말과 가식이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이다.
단순한 how to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진심의 힘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은 전략과 기교만이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이라고 여겨온 이들에게 또 다른 삶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속사람을 얻는 지혜, 리더가 알아야 할 진심, 밥벌이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까지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진심으로 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인생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전략’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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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

저자
하우석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1-06-23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이 책에서 진심이야 말로 우리가 인생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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