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넘어 세상의 원리를 바꾼 집단지성의 힘!
『매크로위키노믹스』는 비즈니스에서 벌어지는 협업에 포커스를 맞췄던 ‘위키노믹스’를 넘어서 더 확장되고, 더 우리 삶과 밀접해진 집단지성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정부, 교육, 금융, 보험, 과학, 교육, 의료, 환경, 미디어, 국제 외교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사실상 모든 곳에서 위키 방식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민이 중심이 된 환경감시 운동을 소개하고, MIT가 시도하고 있는 모든 강좌를 공개한다. 환자들끼리의 희귀병 정보교환사이트가 어떻게 의료시스템을 바꾸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미디어가 권위적인 모델에서 어떻게 사람 간의 소통모델로 바뀌고 있는가를 설명한다. 이러한 변화는 혁신 웹을 활용할 줄 아는 개인과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경제적 기회를 얻게 됨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를 넘어 일상까지 침투한 더 강력해지고 진화한 위키노믹스의 힘을 살펴볼 수 있다.
더 강력해지고 업그레이드된 위키노믹스
비즈니스를 넘어 세상의 원리를 바꾼 집단지성의 힘!
매크로 위키노믹스가 바탕이 된 멋진 신세계에 동참하라!
〈파이낸셜타임스〉선정 ‘2010 올해의 책’
최근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논란 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위키피디아는 단순한 기술 혁명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은 문화 현상”이라며 세계문화 유산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과연 디지털 혁명의 일면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온라인 백과사전은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나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처럼 인류를 위해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이 될 것인가?
지난 2007년 ‘위키노믹스’에서 돈 탭스코트와 앤서니 윌리엄스는 뛰어난 소수가 만드는 이코노믹스의 시대가 저물고, 보통의 대중이 모여 경제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위키노믹스’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협업 지성으로 인해 어떻게 세상이 진일보하게 될 것인지 예측했다. 4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현상은 저자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더 어마어마한 형태로 진행 중이다. 위키노믹스 원칙은 이제 경제 분야를 넘어 우리 삶 구석구석에서부터 산업의 모든 곳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전편보다 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매크로위키노믹스’에서 비즈니스를 넘어 일상까지 침투한 더 강력해지고 진화한 위키노믹스의 힘을 살펴볼 수 있다.
더 똑똑해지고 커진 집단지성의 힘! 위키노믹스는 현재며 곧 미래다
여기저기에서 위키 현상, 즉 대규모 협업과 공유가 일어나게 된 것은 이미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웹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터넷 기술로 인해 세상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모여든 집단의 지혜와 여기서 벌어지는 협업은 소수의 전문가들은 이루지 못한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비즈니스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협업의 예술이라 정의했던 위키노믹스가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매크로’ 위키노믹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미시경제학에서 거시경제학으로 변화해나가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서 벌어지는 협업에 포커스를 맞췄던 ‘위키노믹스’를 넘어서 더 확장되고, 더 우리 삶과 밀접해진 집단지성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정부, 교육, 금융, 보험, 과학, 교육, 의료, 환경, 미디어, 국제 외교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사실상 모든 곳에서 위키 방식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이러한 혁신 웹을 활용할 줄 아는 개인과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경제적 기회를 얻게 됨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아이티 지진 발생 당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보내온 이메일, 문자 메시지, 트위터 등을 통해 재난 현장의 상황 정보 시각화해 위기지도 사이트를 제공한 우샤히디(Ushahidi)는, 그 어떤 공식적인 명령을 받지도 않고, 정교한 통신규약도 없었지만, 미 국무부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응급구조기관보다 더 발 빠른 위기대응 해법을 보여주었다. 금융부문에서는 신뢰를 잃은 금융기관을 대신해 대중 스스로 조직한 플랫폼이 주식상품의 안전성과 자산규모 등을 평가하게 되었고, 대중이 모여 조직한 P2P 방식의 대출이 전통적인 은행업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환경부문에서는 가정과 기업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도록 유도하는 뜻있는 환경 운동가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 그 어떤 정부의 환경 정책보다 더 거대한 대중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교육부문에서는 선진 대학들이 학교 간의 벽을 허물고, 온라인을 이용해 세계에 퍼져 있는 가장 우수한 학습 자료를 수집하고 전 세계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에게 적절한 학습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과학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수백만 장의 성운 사진을 분류하는 작업을 해낸 온라인 시민 과학 프로젝트 갤럭시 주(Galaxy Zoo)는 전문가 혼자 하려면 124년이 걸릴 작업을 27만 5000명의 사용자들의 참여로 2년 만에 끝내버렸다. 갤럭시 주 프로젝트는 실제 과학적인 발견으로 이어졌으며, 갤럭시 주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활용한 논문이 이미 여러 개 발표되었다. 의료부문에서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모인 희귀병 정보교환 사이트가 어떻게 의료시스템을 바꾸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신약개발에 있어서 기업 단독으로는 평균 10년이 걸리는 신약 개발 모델이 기업끼리의 협업에 의해 어떻게 혁신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소개한다. 그리고 이것을 통하여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의 질병에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공공부문의 혁신가들은 웹을 활용하여 지역과 국가, 세계적 차원의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혁신해나가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이고 있다.
위키노믹스의 원칙은 비즈니스 넘어 안전하고, 번성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원칙이기도 하다. 물론, 위키노믹스가 자체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나 완벽한 비법은 아니다. 그러나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원리이자,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강력하고 새로운 도구인 것만은 확실하다. 진심으로 비즈니스와 이 세상을 재부팅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체제를 어설프게 고쳐나가는 것으로는 불가능하다. 지금은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혁신 모델을 고안하고, 신속하게 실천하고, 이를 추진해야 한다. 오래된 산업시대의 패러다임에만 매달려 있을 것인가, 아니면 협업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방식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모든 부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 지금이 바로 당신의 삶과 당신의 기업에도 변화하는 세계를 지배하는 위키노믹스의 원칙을 적용시킬 때다.
매크로위키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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