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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넥스트 디케이드(조지 프리드먼)

by Richboy 2011. 8. 8.

 

 

『넥스트 디케이드』는 세계적인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이 다가올 10년 동안 전 세계에 걸쳐 발생하게 될 거대한 권력의 이동을 예측한 것이다. 미국은 과연 테러리즘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중국은 과연 세계 최대의 패권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까, 동북아 한중일 3강체제, 힘의 균형은 누가 장악할 것인가 등 미국의 전략적 변화, 그리고 남은 21세기의 판도를 결정하게 될 전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적 힘의 이동을 명쾌한 분석과 과감한 예측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다음 10년이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미래, 그리고 정점에 도달한 기술혁신의 한계까지 새롭게 규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지금 이 책을 읽어두지 않으면 다음 10년을 대처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정치, 경제, 군사 분야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스트랫포의 리더이자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이 새롭게 펴낸 다가올 10년의 세계 권력이동 예측서. 9/11테러로부터 시작된 21세기의 첫 10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전쟁과 혼란으로 가득했던 세계 질서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미국은 과연 테러리즘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중국은 과연 세계 최대의 패권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까? 동북아 한중일 3강체제, 힘의 균형은 누가 장악할 것인가? 날카로운 통찰력과 뛰어난 정보 분석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힘의 질서가 재편되는 모습을 예측한다.

다음 10년의 전략이 남아 있는 21세기의 세계 판도를 결정한다!
세계적인 국제정세 분석가이자 미래예측가, 조지 프리드먼의 세계 권력이동 전격예측!
“이제 놀라운 동맹이 형성되고 예상치 못한 긴장이 전개될 것이다.
흥미로운 10년이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조지 프리드먼의 책은 그야말로 하룻밤을 투자해 치밀하게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워싱턴 타임스>

“조지 프리드먼의 저서만큼 설득력과 통찰력, 정확한 예측을 보여주는 책은 거의 없다.” -<뉴욕 옵서버>

이 책 『넥스트 디케이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국제정세 분석가이자 미래예측가인 조지 프리드먼이 다가올 10년 동안 전 세계 6개 대륙에 걸쳐 발생하게 될 거대한 권력의 이동을 예측한 문제작이다. 조지 프리드먼은 정치와 경제, 군사와 외교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싱크탱크 스트랫포(STRATFOR: Strategic Forecasting)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그의 브리핑과 칼럼은 전 세계 언론과 정부기관에서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할 자료로 분류되며, 매일 발간되는 정세 예측 보고서는 유료 구독회원이 2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해결책은 미국이 전 세계와 맺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만큼이나 다양하다. 과연 미국은 테러리즘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인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상호의존 관계는 어떤 양상으로 치닫게 될 것인가, 이라크가 무너진 상황에서 이란은 중동의 독자적 패권국으로 군림하게 될 것인가,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패권을 거머쥘 것인가…. 이처럼 저자는 지금 당장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미국의 정책 변화에서부터 남은 21세기의 판도를 결정하게 될 세계 여러 나라들의 전략까지 치밀하고 냉정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예측한다.

미국은 테러리즘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 세계적인 힘의 균형 전략에 대비하라

지난 5월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과 함께 10년간 계속됐던 미국의 추격작전도 종료됐다. 그러나 9/11테러로 시작된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위해 지불한 비용은 4,216억 달러에 달했으며, 미군 전사자 1,593명, 부상자 1만 1,000여 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한마디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실패한 전쟁이었다. 이에 지난 6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해 1만 명, 내년 여름까지 3만 3,000명의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을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저자는 9/11테러 발생 이후 10년간 테러리즘이라는 문제에만 집중되어 있던 미국의 관심이 다시 전 세계적인 전략적 이해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복귀’함에 따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질서가 구축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사실 2차세계대전과 소련의 붕괴 이전까지 미국이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었던 세계전략은 지역 내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강대국들이 서로 동맹을 맺어 미국에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한쪽을 지원하거나 반대로 억제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직접적인 군사 개입 없이도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지향하는 두 국가들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도록 만드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 테러와의 전쟁(global war on terror)’에 미국이 모든 힘을 쏟았던 지난 10년 동안 세계 각지에 자리 잡고 있는 지역 강대국들은 저마다 힘을 키우거나 주변의 나라들과 정치적, 경제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따라서 저자는 다음 10년이 비록 내키지는 않더라도 미국이 현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지 않고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팍스 시니카의 시대는 도래하는가?
동아시아 3강체제의 미래는?

먼저 우리와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의 다음 10년 세력 판도를 살펴보자.
1980년대 덩샤오핑이 권력을 잡으면서 중국의 경제는 오늘날까지 쉬지 않고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제 중국도 약 6,000만 명의 사람들이 연소득 2만 달러가 넘는 가정에서 생활한다. 그러나 이들은 전체 인구의 5퍼센트도 채 되지 않으며, 13억 명의 인구 중 10억 명 이상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수준과 비슷한 가난 속에서 살고 있다. 저자는 중국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 존립조차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 그리고 내부에서 상승하고 있는 임금과 실업률 등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다음 10년 안에 지금까지 이룩해왔던 성장이 서서히 멈추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일본은 이미 1990년대에 현재 중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경제하락(버블붕괴)을 경험했다. 하지만 중국과 달리 평생고용을 유지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성장률을 유지해나가는 방법으로 일본은 경제를 지탱했다. 앞으로 일본은 심각한 고령화와 극에 달한 경제주기, 최근 들어 발생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일본이 사회적 불안을 최소화하면서도 긴축을 견딜 수 있는 나라라고 평가하는 한편 위기에 처하게 되면 해군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동아시아의 위협 세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저자의 예측에 따르면,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양대 강국이 맞이하게 될 변화 속에서 한국의 입지는 다시 한 번 새롭게 정의된다. 다음 10년에 미국은 분명히 동아시아 3강체제의 균형을 유지하고 중국-일본 간 힘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을 하게 될 텐데, 여기에서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유지해온 한-미 관계를 좀 더 견고하게 다지는 시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의 예측에 따르면, 한국은 지역 내에서 가시 같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이는 미래의 한반도 통일 이후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재정의할 때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미 시작된 중동 전략의 변화
포스트 재스민 혁명, 그리고 이스라엘과 거리두기

올해 초부터 일어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재스민 혁명’과 ‘아랍의 봄’은 아랍 세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정책 궤도까지도 수정하게 만들었다. 오바마 행정부는 ‘포스트 재스민 혁명’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면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이를 위한 미국의 지원과 공식적인 무역 관계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최대 군사 강국으로 떠오른 이스라엘에는 1967년 3차 중동전쟁(6일전쟁) 이전의 국경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이는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라는 압박이었지만, 이미 미국의 원조나 협력관계 없이도 힘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이스라엘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에 벌어진 미국의 정책 선회와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은 저자가 이미 이 책에서 예측했던 상황과도 맞아 떨어진다. 저자는 미국이 “티내지 않고 이스라엘로부터 이탈하는 정책”을 택하고 팔레스타인과도 모종의 타협점에 도달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이는 유럽 국가들의 입장에 뒤늦게나마 합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미국-유럽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등을 돌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미국은 중동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지원, 이스라엘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지역 내 힘의 균형을 끊임없이 유지해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저자 : 조지 프리드먼 조지 프리드먼은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노련한 국제정세 분석가이자 미래예측가. 정치, 경제, 외교 분야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스트랫포(STRATFOR)의 CEO이자 설립자다. 그가 쓴 국가 안보, 정보 전쟁, 컴퓨터 보안, 그리고 지식경영에 대한 수많은 브리핑과 칼럼은 전 세계 언론과 정부기관에서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할 정보로 분류된다. 또한 그의 정세 예측 보고서는 미 국방부의 조간 브리핑에도 올라갈 뿐만 아니라 전 세계 220만 명이 돈을 내고 구독하고 있다. 정치ㆍ경제ㆍ안보 분야에서 독자적이고 은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미국 언론은 그를 ‘그림자(shadow) CIA’라고 부르며, 정세분석 적중률이 매년 80퍼센트에 달해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란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2009년에 출간한 『100년 후The Next 100 Years』가 미국의 장기적인 권력과 전 세계의 지정학적 변동을 예측했다면, 이 책 『다음 10년The Next Decade』은 9/11테러로 시작된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만 집중되어 있던 미국의 관심이 다시 전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어떤 국제질서가 재편될 것인지, 또 어떤 새로운 세력이 등장할 것인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탁월한 통찰력으로 다가올 10년을 예측함으로써 그는 지나치게 광범위한 역사적 추이에서 벗어나 당장 우리 눈앞에 놓인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역자 : 김홍래는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든 것의 가격』(공역), 『퍼시픽』(공역), 『하늘전쟁』, 『로마전쟁』, 『로스트 심벌의 비밀』(공역), 『히틀러 최고사령부 1933~1945』, 『2008 세계대전망』, 『2009 세계대전망』 등이 있다.

감수 : 손민중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 및 경제성장론을 연구했다.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환경부, 연세대학교 연구처, 국회도서관 의뢰 연구과제 참여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 『SERI 전망』(공저), 『새 한국형 경제운용시스템을 찾아서』(공저), 『한국경제 20년 재조명』(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100년 후』, 『미래를 읽는 기술』, 『새로운 부의 탄생』 등이 있다.

 

러시아라는 지정학적 악몽의 귀환
러시아-독일 협력, 유럽연합의 분열이 시작된다

미국의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장기화되는 점령을 바라보는 러시아의 심정은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미군 점령과 함께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에 개입하면서 중앙아시아에 대한 진출을 진행시켰는데, 러시아가 보기에 이는 자신들에 대한 압박과 다름없었던 것이다. 푸틴의 러시아는 자신들이 여전히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려 했고 2008년 조지아와의 전면전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결과적으로 중동 지역의 전쟁에 관심이 쏠려 있던 미국이 이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함에 따라 러시아는 미국이 부재할 경우 자신들이 여전히 압도적인 강대국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다음 10년 동안 러시아는 독일의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들여오고 자국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공급함으로써 러시아-독일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한편 국내외의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한 러시아는 유럽연합 혹은 독일-유럽연합의 관계를 붕괴시키기 위한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 반대로 이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은 러시아와 독일 사이에 놓인 폴란드, 카프카스지역과 발트해연안국과 동맹을 맺기 위해 접근할 것이다.
세계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뒤 아직까지도 그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탈출구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유럽은 전쟁의 방아쇠 역할을 했던 독일의 위협과 냉전에 휘말린 동유럽 국가들의 취약한 경제를 딛고 1993년 유럽연합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유럽연합은 약소국들의 취약한 경제 통제력과 독일이 그들의 위기에 대한 부담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난처한 상황에 부딪혔다. 저자는 러시아-독일의 협력, 프랑스-독일 동맹의 갈등, 취약한 경제를 가진 회원국들의 위기로 말미암아 유럽연합이 정점을 지나 분열의 시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한다.

가장 불확실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 『넥스트 디케이드』
전 세계 총 생산량의 25퍼센트에 달하는 경제 규모를 지닌 미국은 다가올 10년 동안에도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세계의 수많은 지역들에서 발생하게 될 위협과 불균형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의 국제전략도 발맞춰 변화하게 된다. 이 책 『넥스트 디케이드』는 이미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미국의 전략적 변화, 그리고 남은 21세기의 판도를 결정하게 될 전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적 힘의 이동을 명쾌한 분석과 과감한 예측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의 전작인 『100년 후』가 보여주었던 예측은 큰 틀에서 바라본 거시적인 사건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지만, 『넥스트 디케이드』는 우리의 개인적인 삶과 좀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변화들을 핵심 주제로 삼고 있다. 그 때문에 이 책에는 독자들이 좀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한 이슈들로 가득 차 있다.
역사적으로 21세기만큼 복잡하고 앞날을 내다보기 힘들었던 시기는 없었다. 저자는 전 세계의 급변하는 정치, 경제 질서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한편 다음 10년이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미래, 그리고 정점에 도달한 기술혁신의 한계까지 새롭게 규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넥스트 디케이드』에서 예측하고 있는 주요한 변화들을 통해 독자들은 다가올 10년이 남은 21세기를 규정하게 될 중요한 시기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소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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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디케이드

저자
조지 프리드먼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1-07-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정치, 경제, 군사 분야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스트랫포의 리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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