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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

by Richboy 2011. 12. 3.

 

 

 

100년 기업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를 찾아라!

『썩은 사과』는 문제인물을 키우는 조직시스템의 특성과 그로 인한 손실규모를 통계적으로 밝힌 책이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임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년 여의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썩은 사과가 발생하는 조직환경과 그들의 특징, 그로 인한 악영향과 손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썩은 사과는 반드시 손실을 가져온다' '썩은 사과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썩은 사과는 결코 혼자 썩지 않는다'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썩은 사과의 법칙’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썩은 사과의 행동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다. 그리고 TOCS 방법을 통해 썩은 사과를 처치하고 이들로 인해 타격을 입은 조직과 구성원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직 전체·개별 팀·개인 차원의 다층적 전략을 제시한다.

 

 

초일류 기업마저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의 법칙
-썩은 사과의 독성은 '깨진 유리창'보다 위험하고 강력하다!


당신은 ‘썩은 사과’를 만난 적이 있는가? 이제껏 문제인물들은 또라이, 독사, 지뢰 등 다양하게 비유돼 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썩은 사과란 단순히 성격파탄자나 일시적 기분변화로 인해 남을 괴롭히는 인물이 아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에는 남들과 똑같거나 더 탐스러워 보이지만 그 아랫면을 들춰보면 시꺼멓게 썩어있는 사과가 바로 ‘썩은 사과’이다.
그들의 썩은 면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인물을 보유한 조직은, 썩은 사과 한 알을 며칠 방치해뒀더니 한 상자 전체가 썩어버리는 것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어떤 사과(직원)를 담아도 썩게 만드는 조직환경을 초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썩은 사과의 특성이다.
그렇기에 썩은 사과는 깨진 유리창보다 훨씬 위험하고 강력하다. 흔히 ‘깨진 유리창’으로 불리는 사소한 실수나 불친절, 비리는 대수롭잖게 넘겨지는 것이 문제이지 아예 눈에 띄지 않거나 일부러 숨겨지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선택과 집중도 가능하다. 그러나 썩은 사과에는 반드시 보호세력이 존재하며, 그들은 조직시스템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기에 눈에 잘 띄지 않고 처치 또한 어렵다.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는 문제인물을 키우는 조직시스템의 특성과 그로 인한 손실규모를 통계적으로 밝힌 최초의 책이다. 저자인 경영학자 미첼 쿠지 박사와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홀로웨이 박사는 25년 이상 조직개발 컨설턴트로서 활약해왔다. 두 저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EO·경영진·부서장·각종 팀장 및 현장감독관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년 여의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썩은 사과가 발생하는 조직환경과 그들의 특징, 그로 인한 악영향과 손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냈다.

100년 기업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단 하나의 썩은 사과를 찾아라!
- 초일류 기업마저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의 법칙


1995년 2월 27일,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은행이 도산을 맞았다. 1762년에 설립되어 <80일 간의 세계일주>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은행은 그렇게 단돈 1파운드에 매각되는 운명에 처하고 만다. 너무나 유명한 베어링 은행 사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썩은 사과’ 닉 리슨의 이야기이다.
베어링 은행 사태는 한 명의 썩은 사과가 거대기업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유명한 예화이다. 당시 20대에 불과했던 그가 233년 역사의 은행을 하루아침에 파산으로 몰고 갈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양심·비윤리를 넘어 범죄 행위마저도 서슴지 않았던 목적지향적인 그의 성격과, 성과가 좋다는 이유로 그의 전횡을 묵인했던 경영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베어링 사태 후 16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기업들은 이와 같은 문제인물을 처치하지도, 문제인물에 동조하거나 묵인하는 조직시스템을 혁신하지도 못한 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몇몇 사례 연구 외에, 이제껏 썩은 사과로 인한 손실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이 문제가 얼마나 다루기 복잡하고 곤란한지를 보여준다.

-썩은 사과의 독성은 깨진 유리창보다 위험하고 강력하다!
치명적 파괴 바이러스, 썩은 사과에 주목하라


조직 내 문제인물을 ‘썩은 사과’라 칭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제껏 문제인물들은 또라이, 독사, 지뢰 등 다양하게 비유돼 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썩은 사과란 단순히 성격파탄자나 일시적 기분변화로 인해 남을 괴롭히는 인물이 아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에는 남들과 똑같거나 더 탐스러워 보이지만 그 아랫면을 들춰보면 시꺼멓게 썩어있는 사과가 바로 ‘썩은 사과’이다.
그들의 썩은 면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인물을 보유한 조직은, 썩은 사과 한 알을 며칠 방치해뒀더니 한 상자 전체가 썩어버리는 것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어떤 사과(직원)를 담아도 썩게 만드는 조직환경을 초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썩은 사과의 특성이다.
그렇기에 썩은 사과는 깨진 유리창보다 훨씬 위험하고 강력하다. 흔히 ‘깨진 유리창’으로 불리는 사소한 실수나 불친절, 비리는 대수롭잖게 넘겨지는 것이 문제이지 아예 눈에 띄지 않거나 일부러 숨겨지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선택과 집중도 가능하다. 그러나 썩은 사과에는 반드시 보호세력이 존재하며, 그들은 조직시스템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기에 눈에 잘 띄지 않고 처치 또한 어렵다.
조직 피라미드의 상부에서는 문제 자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그들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자신의 주변·팀·조직 전체로 빠르게 오염을 확산시켜 나간다. 경영진이 문제를 알아차렸을 즈음이면, 썩은 사과의 희생자들은 이미 그의 행동방식에 적응했거나 물든 상태이며 업무 프로세스는 썩은 사과에게 휘둘리고 있을 것이다. 조직환경은 이미 썩은 사과상자가 되어 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우왕좌왕하게 될 것이다.

-한국 기업의 혁신, 썩은 사과에 달려 있다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이제까지 한국 기업들은 위계문화를 바탕으로, 매우 높은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빠르게 달성함으로써 이례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우리의 산업의존도가 대규모·저비용 제조업 위주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자유로운 사고를 필요로 하는 지식기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존 기업문화에 대한 혁신은 성공에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더욱이 윤리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능동적인 소통을 하는 글로벌 인재들과 정면 승부를 벌여야 하는 시대, 썩은 사과를 보유한 조직은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 얼마 전 이건희 삼성 회장이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삼성테크윈 사장을 경질하고 높은 감사를 주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파악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책의 추천사에서 제임스 비모스키(James Bemowski) 두산그룹 부회장은 “위계문화란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긴밀한 공동작업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이끄는 한편,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상의하달식 태도를 키우기도 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리더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가혹한 비판을 가하고, 자신의 의견과 지시를 받아들이길 강요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한국식 조직문화가 자칫 썩은 사과가 발생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껏 대부분의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소수의 구성원이 다른 이들을 은밀히 학대하거나 자신의 안위만을 고려하며 직장을 무기력하고 고통스러운 곳으로 만들어도, 상대가 상사이거나 임직원과 관계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묵인하거나 참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우리 기업문화는 군대식 ‘절대복종’이 내면화되었기에 상관이나 핵심보직에 썩은 사과가 있을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잡스의 혜안, 뉴튼의 호기심, 파리스의 아름다움 등을 가진 다양한 사과’가 공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다시 한 번 비모스키 부회장의 말을 빌릴진대 “한국의 기업들이 바람직한 인간문화의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른바 ‘썩은 사과’로부터 나타나는 문제행동을 해결하고자 손을 뻗친다면 앞으로도 현저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저자가 제시하는 조직혁신법, TOCS는 이를 위한 현실적이고도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

-당신의 팀과 조직을 지켜줄
가장 효율적이고 검증된 처치법 & 회복방안


한 명의 썩은 사과로 인해 조직 피라미드의 상당 부분이 오염되면, 제 아무리 훌륭한 프로젝트를 굉장한 규모로 진행한들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썩은 사과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썩은 사과는 반드시 손실을 가져온다. 그들은 도처에 존재하며, 비록 유능해 보인다 해도 그들이 내는 성과는 숨겨진 손실규모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둘째, 썩은 사과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들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 내에는 그들을 비호하는 세력이 분명히 있기 마련이다.
셋째, 썩은 사과는 절대 회복할 수 없다. 많은 리더들이 충고와 조언으로 그들을 교정하려 하지만, 이는 순진한 생각에 불과하다. 썩은 사과에 대한 리더들의 전략이 대부분 실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넷째, 썩은 사과는 결코 혼자 썩지 않는다. 썩은 사과는 강력한 독성으로 주변을 오염시키며, 이것을 방치하면 반드시 조직시스템 자체를 망가뜨리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상의 법칙을 차근차근 알아나감으로써 썩은 사과의 행동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책의 연구과정에서 사용된 설문조사지와 400여 명 리더들의 설문 분석 결과를 제공하여 주변의 인물이나 소속된 조직이 썩은 사과/상자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후반부에서 소개되는 TOCS 방법은 썩은 사과를 처치하고 이들로 인해 타격을 입은 조직과 구성원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직 전체 ·개별 팀·개인 차원의 다층적 전략이다.
조직 차원의 전략은 인사평가 및 피드백 시스템·교육 프로그램 등을 정비하고 조직문화를 일신함으로써 썩은 사과를 퇴치하는 것은 물론, 절대 썩은 사과가 발붙일 수 없는 건전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이다. ‘기왓장 아끼려다 대들보 썩는다’라는 말이 있다. 혹시 당신의 조직 또한 눈앞의 성과에 매몰된 나머지 ‘상호존중의 가치’라는 기왓장 하나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1명의 문제아라고 가볍게 치부하다가는 작은 위험요소로 인해 거대 조직이 무너져버리는 처참한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이 책은 단순히 문제인물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기초를 곤고히 함으로써 절대 무너지지 않는 백년기업을 만드는 힌트를 제공한다.
이외에 조직 차원의 지원이 없더라도 팀 단위에서 썩은 사과에 대응하는 방법과 리더가 개인적으로 썩은 사과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조사는 물론, 실제로 저자들이 기업에 적용하여 효과를 본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의 말미에는 연구방법 및 400여 명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혀 신뢰도를 더했다.

문제인물에 대해 방만한 태도를 취하던 조직과 리더들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썩은 사과로 인해 고통 받는 직장인들에게는 효과적인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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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사과

저자
미첼 쿠지 지음
출판사
예문 | 2011-11-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100년 기업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를 찾아라!『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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