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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호암 이병철 의義, 경영의 정도(민석기)

by Richboy 2012. 2. 18.

 

 

1986년 호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자서전 《호암자전》은 서법구조가 지금과 같지 않고 읽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저자 민석기는 오늘의 눈으로 다시 보고 읽기 쉽게 재해석하여 그만의 통찰을 더한 《호암 이병철 義》를 펴냈다. 의(義)로서 걸어온 호암의 일생을 재조명하고 지금 시대 속에서도 빛나는 기업가정신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이 책은 호암이 직접 쓴 《호암자전》을 바탕으로 한 만큼 가장 정직하게, 가장 정확하게 그의 일생을 추적해 오늘날 삼성신화의 뿌리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자본금 3만원 삼성상회에서 글로벌 삼성그룹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삼성의 신화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호암이 직접 쓴 <호암자전>을 바탕으로
격동과 기적의 반세기, 단호한 도전의 역사를
가장 정직하고 가장 정확하게 추적해낸 수작!

왜 우리는 지금,
호암 이병철에 주목해야 하는가?


삼성, 경제위기 속에서도 신화를 만들어가다
세계경제는 거센 풍랑 속에 있다. 유럽ㆍ미국의 재정수지 적자문제, 치열한 환율전쟁, 출구전략과 더블딥,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더불어 2012년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는 미국ㆍ중국ㆍ한국의 향후 경제 행보까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다. 특히 대외 의존도가 90퍼센트에 달하는 한국으로서는 이러한 국외발 악재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요동치는 오늘의 세계경제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준비와 창조적 도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무한한 성장으로 끝없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기업이 있다. 바로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해 반세기 만에 전세계에 초우량 글로벌기업의 깃발을 꽂은 삼성이다.

삼성 신화의 뿌리는 호암 이병철
오늘날 삼성의 끝없는 도약 뒤에는 이건희 회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현장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의 화두는 ‘미래’이자 ‘창조적 상상력’. 이는 부친인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내려온 가르침이다. 1980년대 초반, 실제로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가 들뿐더러 기술혁신의 주기가 매우 짧아 생산에 많은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그 위험을 뛰어넘어 성공을 쟁취해야만 삼성의 내일이 열린다.”고 확신, 무려 73세의 나이에 반도체사업에 뛰어드는 과감한 결단을 보였다. 이렇듯 오늘날 끝없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삼성 신화를 만들어낸 근본뿌리는 바로 호암 이병철 회장에게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호암, 한국기업에 가장 필요한 21세기형 CEO 1위
한 설문조사에서 오피니언리더들이 뽑은 역대 및 현역 CEO 가운데 한국기업에 가장 필요한 21세기형 CEO 1위로 이병철 회장이 꼽힌 바 있다. 그런 만큼 한국식 자본주의의 선각자, 100년을 앞서간 기업인이라 불린 호암의 가치와 평가는 위기감이 더해지고 도전과 변화에 대한 시대의 요구가 거듭될수록 더욱 절실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호암 이병철 義》는 오늘날 삼성 신화의 뿌리는 호암에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의 일생을 반추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1983년 자본금 3만원을 바탕으로 시작한 청과건어물업 삼성상회를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키워낸 반세기의 역사는 한국경제 근대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 해방 후와 한국전쟁중에는 무역을 통해 물자조달 기능을 맡았고, 휴전 후에는 수입대체산업을 일으켜 한국경제가 원조경제에서 자립경제로 전환하는 기틀을 잡는 데 누구보다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중화학공업의 건설로 기간산업의 밑바닥 다지기에 몰두하고, 그것을 터전으로 해서 첨단기술산업을 개척했다. 이 과정에서 호암은 시대 요구에 발맞추면서도 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끊임없이 도전하는 승부사의 면면, 위기에 대처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유감없이 보여주어 오늘날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경영자의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義로서 걸어온 경영자의 길
저자 민석기는 호암이 걸어온 반세기 경영자의 길에는 의(義)에 있다고 말한다. 민족과 국가의 내일을 열 수 있는 사업에 큰뜻을 세우고, ‘사업보국’, ‘인재경영’, ‘공존공영’이라는 그만의 원칙을 사수하며, 사람에 대한 신의를 다하는 것은 바로 호암의 의(義)라고 평가한다. 이(利)가 아닌 의(義)를 구하여 이뤄낸 업적이란 점이 호암의 인생철학과 기업가정신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다시금 빛나는 이유다. 사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크고 작은 기업의 CEO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호암의 통찰이 담긴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민석기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언론계에 입문해 2002년부터 매일경제신문에서 취재기자로 활동중이다.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중소기업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사회부 전국팀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2007~2008년 독일 헤센주 소재 유스투스-리비히 기센대학(Justus-Liebig-Universitat Gießen) 경제학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내며 독일의 중소기업을 연구, 한국과 독일은 태생적 경제환경과 기업 성향에 있어 공통점이 많음을 파악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즐비한 독일 역시 시기만 다를 뿐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원빈국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했던 동질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 출입 기자로 활동하면서 저자의 관심은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일군 故 호암 이병철 회장으로 향했다. 100년을 앞서간 한국의 대표 기업가인 호암의 경영기법은 연구를 하면 할수록 세계 일류 독일기업의 경영기법과 깊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저자는 또한 호암이 1986년 발간한 자서전 《호암자전》이 서법 구조상 읽기에 불편한 점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본받을 점이 많은 호암의 경영 스타일,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한 기업가정신과 인생관 등이 보다 대중적으로 각인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는 기존의 책을 재편하고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 볼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호암 이병철 義》를 통해 기존의 《호암자전》을 누구나 읽기 쉽게 재해석하고 호암의 일생을 통해 그가 지키고자 했던 기업가의 진정한 의로움을 다루고자 하였으며, 《호암 이병철과 독일 기업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정도》에서는 호암의 독일 스타일 경영법과 세계 일류 독일기업들의 공통코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냈다. 이 책을 통해 한 기업가가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달성한 호암의 인생관과 경영철학, 그리고 진보한 독일의 경영기법을 두루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분명 오늘날 현명한 미래의 길, 진정한 기업가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저자의 그 외 주요 저서로는 《사건25시》, 《독일 미텔슈탄트의 마이스터 정신》, 《녹색성장주株 금맥을 캐라》, 《여의도 개그타임》등이 있다.


》책 소개

삼성 신화의 뿌리, 호암의 일생을 가장 정직하고 정확하게 그려낸 평전
1986년 호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자서전 《호암자전》은 서법구조가 지금과 같지 않고 읽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저자 민석기는 오늘의 눈으로 다시 보고 읽기 쉽게 재해석하여 그만의 통찰을 더한 《호암 이병철 義》를 펴냈다. 의(義)로서 걸어온 호암의 일생을 재조명하고 지금 시대 속에서도 빛나는 기업가정신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이 책은 호암이 직접 쓴 《호암자전》을 바탕으로 한 만큼 가장 정직하게, 가장 정확하게 그의 일생을 추적해 오늘날 삼성신화의 뿌리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또한 호암의 어린 시절과 방황의 청년기는 물론이고 삼성상회, 제일제당, 한국비료, 중앙일보, 반도체사업 등의 드라마틱한 창업 일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4ㆍ19와 5ㆍ16의 소용돌이 속에 겪어야 했던 갖은 고초, 최근 불거진 이맹희, 이건희 삼성 계승자 문제까지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비하인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깊은 통찰과 혜안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호암의 어록과 그만의 특별한 기업관, 경영철학이 망라돼 있다.
더불어《호암 이병철 義》와 함께 묶여진《호암 이병철과 독일 기업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정도》에서는 몽블랑, 휘슬러, BMW, 지멘스 등 독일의 세계적 기업들과 호암의 경영스타일이 유사함에 주목하여 그 공통분모를 추출해냈다. 투철한 소명의식, 믿고 맡기는 인재경영, 남다른 장인정신 등 세계일류 독일기업과 삼성 호암의 경영스타일을 분석해 뽑아낸 공통코드 10가지가 흥미롭다.

》내용 소개

《호암 이병철 義》


절망적 無에서 찬란한 有를 일궈낸 호암의 일생을 통해 살펴본
기업가정신의 오늘과 대한민국 경제의 창조적 내일!


《호암 이병철 義》는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호암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 삶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호암의 어린 시절과 창업 당시의 상황, 그리고 한 기업가가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뤄낸 화려한 성공, 그 이면에 감춰져 있던 방황과 실패, 인간 호암의 내밀한 감정까지를 아울러 다루고 있다. 더불어 그를 돈벌이밖에 몰랐던 사람으로 평가받게 한 사카린 밀수사건, 부정축재 등에 관한 이야기와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시국과 정치상황이 세밀하고 긴장감 있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들의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호암이 지키고자 했던 기업가적 의로움이다. 그는 끊임없이 기업가의 의(義)를 강조한 사람이었다. 사업보국, 원칙경영, 인재제일주의 등의 가치를 지키고자 했던 호암의 기업가정신은 삼성의 창조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 근본적인 동력이었다.

호암의 義 : 사업에 큰 뜻을 품다
호암은 새 사업을 선택할 때 항상 그 기준이 명확했다. 국가적 필요성이 무엇이냐, 국민의 이익과 손해가 어떻게 되느냐, 또한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느냐를 먼저 따졌다. (p225)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1951년 1월 10일 연 ‘삼성물산 주식회사’는 설립 1년 후 결산에서 출자금 3억 원이 그 20배인 60억 원으로 늘어났다. 사업은 원만하게 성장하고 있었지만 호암은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허전한 마음에 사로잡혔다. 당시가 극도의 물자부족에 시달리던 시국인 만큼 삼성물산을 통한 수입사업 역시 시급하고도 필수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비 물자를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가는 언제까지나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인적 자원 외에 자원다운 자원을 가지 못한 한국이었다. 호암은 우수한 기술과 가공, 생산시설을 갖추어 원자재를 수입해 그것을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해 수출하는 제조업이야말로 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다. 그는 불안정한 당시의 경제상황 속에서 ‘미친 결정’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제조업 사업에 뛰어들었다. (p72)
보보시도장(步步是道場), 즉 사람은 걸음을 멈출 때 비로소 죽은 것과 같다는 그의 철학과 같이 호암은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그것을 통해 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일 그 자체를 하나의 창조적 기쁨이자 보람으로 여기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업보국의 신념은 호암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게 하는 생의 보람이었다.

“사람이 기업을 하는 동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는 금전욕을 뛰어넘는 창조적 의욕에 의한 것이 가장 바람직히다. 이러한 의욕과 사회적 책임감이 잘 화합될 때 진정한 의미의 기업가정신이 우러나오는 것이다. 제일제당의 성공은 나에게 창업의 기쁨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실감하게 해주었다. 따라서 신규투자를 한다면 이번에도 수입대체산업 중에서 생필품과 밀접하게 관계있는 공장을 건설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착안한 것이 제일모직이었다.”
-1976. 4 ‘재계회고’(서울경제신문)에서

호암의 義 : 원칙을 사수하다
호암의 인생에서 가장 쓰디 쓴 경험은 ‘한국비료공장’의 설립이다. 10년여의 시간 동안 세 번의 도전 끝에 결실을 얻었지만, 이를 고스란히 국가에 헌납해야 했다. 비료공장 설립을 위한 호암의 노력은 가히 눈물겨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과정에서도 원칙을 잃지 않았다.
공장 설립 당시, 비료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가장 적절한 플랜트 견적을 제시한 일본 미쓰이 물산과 협상이 벌어졌다. 미쓰이 측은 10퍼센트의 마진을 요구했으나 호암은 3퍼센트의 입장을 고수했다. 미쓰이 본부장은 이런 호암의 요청을 농담으로 치부하며 거만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호암은 “미쓰이와는 더 이상 거래를 안 해도 좋으니 당장 나가시오.”라며 호통을 쳤다. 비록 돈을 빌리는 처지일망정 호암은 스스로를 미쓰이의 고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기업, 혹은 한국사람이라 하여 수모를 겪으면서까지 상담을 진행시킬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미쓰이 본부장이 여섯번째로 찾아와 사과의 말을 했을 때에야 비로소 미팅을 허락했다. 결국 마진은 3퍼센트로 결정되었다. 당시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플랜트 수출치고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이후 일본의 미쓰이 물산은 거래하는 한국의 기업가들에게 “당신 나라의 이 사장(호암) 덕분에 귀중한 교훈을 얻은 일이 있다. 한국의 기업가를 함부로 대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한국의 기업들이 일본의 기업과 보다 대등한 입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158)

“상사에게 고간苦諫하라. 아첨하는 것을 수기羞氣하라. 그대로 안 될 줄 알면서 사장이나 전무가 하라면 그대로 하겠는가? 안을 세워 윗사람에게 ‘이렇게 해 주십시오’라고 해보았는가?”
_1970. 6. 사장단회의에서

호암의 義 : 사람에 대한 신의를 다하다
한국전쟁 당시 삼성물산공사는 無의 상태로 돌아가버렸다. 하루아침에 안개처럼 사라져버린 재난의 와중에 호암은 남은 삼성물산공사의 전재산을 처분해 가까스로 피난트럭을 구했다. 꼬박 사흘이 걸려 도착한 대구 조선양조장에서 신세질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에 호암은 깜짝 놀랐다. “사장님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3억 원 가량이 비축돼 있습니다. 이것으로 하시고 싶은 사업을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공산군의 남침으로 한때는 전쟁의 불길이 바로 눈앞까지 다가왔던 대구였다. 굳건히 양조장을 지켜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었다. 그런데 직원들이 양심적으로 3억 원이나 되는 돈을 비축해 두었다니. 호암은 믿을 수가 없었다.
이 일은 사실 일반인들은 물론 삼성 직원들도 잘 모르는 일화인데, 그때의 3억 원이 오늘날 글로벌 기업 삼성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시드머니’가 됐고, 호암이 인재경영을 펼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때부터 ‘익자삼우(益者三友), 손자삼우(損者三友)’, 그리고 ‘순경은 벗을 만들고 역경은 벗을 시험한다’는 선인들의 가르침을 호암은 매우 중시하게 되었다. (p68)

“ 사고 내고 책임 전가해서 인재까지 내보내는 사례가 있었다. 사고 자체보다 인재를 내보내는 것이 더 큰 사고가 아니겠는가.” _1970. 6. 사장단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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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의 경영의 정도 세트

저자
민석기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2-02-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1986년 호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자서전 《호암자전》은 서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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