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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보스 프리(윌리엄 테일러)

by Richboy 2012. 7. 26.

 

 

 

   세계적인 경영 전문지 <패스트컴퍼니>의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가디언> 등에서 경영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윌리엄 테일러는 최악의 위기에서도 완전히 다른 형태의 보스로 시장을 리드하는 25개 기업과 CEO들의 발칙한 상상력을 탁월하게 분석해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들은 승리를 위한 두 번째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탁월한 통찰을 선물할 것이다.

 

세계적 경영구루이자 베스트셀러 《린치핀》의 저자 세스 고딘 강력 추천
성공을 원한다면 평균을 거역하라.
그리고 이 책의 메시지를 기억하라!


중성자탄 잭이라고 불리며 무지막지한 해고의 칼을 휘두른 GE의 잭 웰치, 2000년대 초반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여성 CEO로 선정된 HP의 칼리 피오리나, 압도적 디자인 감각과 놀라운 사용자 경험으로 전 세계를 팬으로 만든 스티브 잡스까지, 어제까지의 세계를 사로잡은 보스는 모두 제왕이거나 압도적 천재, 즉 히어로였다.
하지만 잭 웰치는 에디슨의 창업정신을 ‘무능해 보이는’ 수십만 명의 직원들과 함께 ‘해고’시켰고 머니게임에 급급해 가장 존경받던 제조업체를 금융회사로 전락시켰다. 칼리 피오리나 또한 학살에 가까운 대량해고와 대대적인 합병에도 불구하고 HP를 지옥의 문턱으로 이끌었다. 애플 역시 압도적 천재를 떠나보낸 후 팬들을 잃어가고 있다.
이제 히어로가 필요 없는 세상을 꿈꿀 시간이 왔다. 세계적인 경영 전문지 <패스트컴퍼니>의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가디언> 등에서 경영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윌리엄 테일러는 최악의 위기에서도 완전히 다른 형태의 보스로 시장을 리드하는 25개 기업과 CEO들의 발칙한 상상력을 탁월하게 분석해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들은 승리를 위한 두 번째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탁월한 통찰을 선물할 것이다.

누가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가?
당신의 진짜 보스는 누구인가?


유능하고 탁월한 보스는 한때 기업과 그에 속한 직원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보증수표였다. 위기에 지친 사람들은 성공을 지휘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보스의 추진력과 결단에 열광했다. 그러나 ‘중성자탄 잭’ 잭 웰치와 ‘여제’ 칼리 피오리나, 가까이는 ‘천재’ 스티브 잡스까지, 전 세계가 열광했던 압도적 천재 혹은 제왕적 폭군이 지배했던 시장과 기업은 그들이 사라지자 거짓말처럼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압도적 재능을 가진 보스에게 의지하던 조직이 보스의 수렁에 빠진 것이다.
재앙으로 다가온 금융위기는 배의 선장이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상징되는 제왕적 보스의 시대를 마감시켰다. 사람들은 보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정해놓고 보스를 선택했고, 만약 보스가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 그의 능력을 탓하며 보스를 ‘쉽게’ 갈아치웠다. 이 때문에 보스로 선택된 사람들은 과거의 보스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선택해 능력을 발휘해 보기도 전에 자신이 잘리는 위험을 회피하려 한다. 상상력이 부족한 시대, 상상력이 부족한 보스가 과연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을까?
세계적인 경영 전문지 <패스트컴퍼니>의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가디언> 등에 경영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저자는 《보스 프리: 보스가 사라진 세상(원제 Practically Radical, 윌리엄 테일러 지음, 고영태 옮김, 값 15,000원, 비즈니스맵)》을 통해 이 질문에 답했다.

 

 

저자 윌리엄 테일러(William C. Taylor)는 미국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2회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패스트컴퍼니>의 공동설립자로 전 세계 CEO와 비즈니스맨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창조형 리더는 원칙을 배반한다》를 공동집필하였으며, <뉴욕타임스>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가디언> 등에 경영과 혁신에 관련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역자 고영태는 KBS 보도국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정치부 등을 거쳐 현재 경제부 소비자 팀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했고, 뉴욕주립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수학했다. IGM 세계경영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경제 분야 CEO 북클럽 강사로 출강했다. 옮긴 책으로는 《10년 후 미래》《짐 오닐의 그로스맵》《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구글 신화와 야망》 등이 있다

 


역사를 재해석하고, 고객을 연결하고, 통찰을 빌려라!
할 수 있는 급진적이고 극단적인 상상을 하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실업률, 동북부 주 가운데 가장 낮은 고등학교 졸업비율, 치솟는 주택저당 압류비율, 가장 악명 높은 부패 등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태에 빠진 로드아일랜드를 구한 것은 경찰서장 딘 에서맨의 전통에 대한 독특한 해석 덕분이었다. 플루보그와 쓰레드리스의 고객은 스스로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과 재고를 관리하며 심지어 스스로 제품을 광고하기까지 한다. 오케스트라의 상징이자 핵심인 지휘자 없이 35년 간 수백 회의 콘서트를 훌륭하게 소화한 오르페우스 오케스트라는 리더십 대가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전통적 경영방식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자포스는 구식으로 취급받던 콜센터를 첨단 인터넷 기업의 트레이드마크로 격상시키고 고객 소통의 창구로 활용했다.
이처럼 고객 스스로 기업을 위해 일하는, 보스가 사라진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든 상상력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그들의 상상을 과감하게 실천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혁신적 상상력에 대한 여섯 개의 탁월한 통찰과 실천을 이끌어낼 열 개의 질문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했다.

무엇을 보느냐가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결정한다 - 단절의 날 : 변화의 미래로 돌아가자

가장 효율적인 리더는 경쟁자를 이기거나 과거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직원을 동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비슷한 사고방식이 가득한 세계에서 유일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경쟁의 조건을 다시 정의하려고 노력한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뷔자데’의 능력을 발휘한다. 뷔자데는 데자뷔(기시감)의 반대 현상으로, 친숙한 환경을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대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광고대행사인 TBWA는 이를 ‘단절’이라고 정의했다. 그들은 단절을 통해 전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 기업의 미래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그들은 ‘단절’을 통해 ‘연결’을 이끌어내 전략, 상품개발, 마케팅 분야에서 과감한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아디다스, 애플 등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그룹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선물했다. TBWA는 남과 다른 방식으로 과거를 이해하고 이를 근거로 미래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들’이 아닌 ‘우리’로 이야기하라 - “그들을 싫어하는 회사와 고객” : 분노에서 참여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한국인 첫 종신교수이자 베스트셀러 《디퍼런트》의 저자인 문영미 교수는 <그들을 싫어하는 고객과 기업>이라는 논문에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표했다. 기업은 지속적으로 고객을 짜증나게 만든다. 왜 많은 기업들이 이상한 계약과 약관, 과도한 수수료로 고객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화나게 할까? 잘못된 결정을 하는 고객에게 큰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문영미 교수는 이렇게 경고했다. “고객을 희생시키는 기업은 억눌린 적대감에 영원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 어쩌다가 고객친화적인 경쟁자가 등장하면 기존 고객의 대규모 이탈이 발생할 것이다.”
라이프타임피트니스는 문영미 교수가 기존 기업들에게 던진 따끔한 경고에 대한 해답을 가장 잘 보여준다. 라이프타임은 미끼가격전략, 계약위반에 대한 징벌적 계약서, 부당한 서비스, 부도가 만연한 피트니스산업의 나쁜 관행에 과감하게 도전했고,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피트니스산업의 아이콘이 되었다. 고객들은 라이프타임에서 운동하기 위해 저렴한 선불수수료만 내면 된다. 게다가 할인을 위한 장기계약을 맺을 필요도 없고 환불을 요청하면 100퍼센트 돌려준다. 멤버십 갱신은 한 달 단위로 진행되며 이유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해약 가능하며 위약금과 같은 숨겨진 비용도 없다. 라이프타임은 고객을 속이지 않고 유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2010년 중반을 기준으로 1만 7000명의 직원과 100만 명의 성인 회원을 거느린 연매출 7억, 시가총액 15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두뇌다 - 존 플루보그 : 고객들의 디자인 협력

가장 효율적인 리더는 또한 조직이나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거나 좋은 기회를 찾아내는 것과 같은 업무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 대신 이들은 가장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가장 강력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플루보그의 디자인 협력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집단지성의 모범사례다.
존 플루보그의 고객 참여사례는 플루보그 자신에게도 커다란 발전의 기회였다. 플루보그는 과거보다 훨씬 폭넓은 범위의 열성 팬으로부터 더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었다. 외로운 천재형 CEO였던 그에게 요구사항이 줄어갈수록 플루보그의 실적은 오히려 개선되었다. 플루보그는 전문가는 고객보다 똑똑하다는 과거의 개념에서 벗어났다. 플루보그의 CEO이자 최고의 구두 디자이너로 전 세계 유명인사들과 여성들을 열광시킨 존 플루보그는 고객들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고객의 창의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업이 가진 모든 수단과 상상력을 동원해서 참여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고, 그 결과는 극적이었다. 플루보그는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을 플루보그를 위해 기여하도록 만들었다. 플루보그는 단지 그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시키는 것만으로 자신의 명성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패스트컴퍼니>의 탁월한 이야기꾼이 전하는 발칙한 아이디어

경제위기의 긴 그림자와 느린 회복은 거의 모든 사람을 겁쟁이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변화와 상상을 두려워하는 보수주의는 안정이 아닌 재앙의 근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두려움을 없애고 당신을 동료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력, 사례를 제공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업을 변화시키고(1부 절망의 바다에서 상상하기), 게임의 법칙을 바꾸며(2부 통곡의 벽 뛰어넘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3부 누가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가?) 사람들의 이야기는 히어로가 필요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포석이 될 것이다. 또한 각 부의 마지막에 마련된 ‘상상력 실험실’은 지금 당장 실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보스 프리

저자
윌리엄 테일러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12-07-2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계적인 경영 전문지 패스트컴퍼니의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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