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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읽으면 좋을 금주의 핫 북!! -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by Richboy 2012. 8. 4.

20만 독자를 열광시킨 여름방학 절대 추천 도서!
영화로 배우면 더 쉬운 과학, 과학으로 즐기면 더 재밌는 영화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1999)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1999)
한국 출판인회의 추천도서(1999)

과학 선생님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교양과학 베스트셀러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1999년 출간, 2002년 개정증보판 출간)》의 개정판이 10년 만에 나왔다. 정재승의 사실상 첫 책으로, 영화를 통해 과학을 배우고, 과학을 통해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시도로 교양과학 도서의 붐을 일으킨 책이다. 이번에 그 ‘뇌과학편’ 격인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를 출간하며 새 단장을 해 다시 독자들을 찾는다. 20만 독자를 열광시킨 물리학자와 함께 영화 보는 즐거움을 확인할, 그리고 새롭게 즐길 기회다.

물리학자는 왜 영화관에 갔을까?

정재승의 역량은 이 책에서 이미 입증됐다. 따라서 이런 기대를 그에게 품어봄직하다. 《E=MC2》의 보더니스, 《개미》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특급 저술가가 우리나라에도 탄생할 수 있지 않겠는가. ­중앙일보

하이젠베르크의《부분과 전체》를 읽고 물리학자를 꿈꾸던 사이언스 키드 정재승은 스크린에 펼쳐진 세계에 매료된 시네마 키드이기도 했다. 대사도 읽을 줄 모르면서 영화관을 들락거린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문화원에서 자막 없이 꾸역꾸역 프랑스 영화를 삼키던 고등학생 시절까지, 그에게 영화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창’이 되어 주었다. 대중적 과학 글쓰기에 있어 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과학자 정재승에게 영화는 그 상상력의 출발이자 보고인 셈이다. 교양과학 서적의 붐을 일으킨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저자 자신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외계 신호를 기다리는 ‘콘택트’를 보며 우주 저 너머의 또 다른 존재를 꿈꾸던 소년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인공지능 로봇이 얼마나 과학적인지에 대해 경탄하던 젊은 과학도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영화 속 ‘옥에 티’로 과학을 배우다
­광선검은 절대 무기가 될 수 없다?
­투명 인간의 삶이 생각만큼 재밌지 않은 과학적 이유는?

영화에서 다루는 과학적 사실이 어떻게 왜곡되거나 잘못된 상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 과학적 사고와 지식을 넓혀준다. ­세계일보

이 책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한 볼거리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에서 잘못된 과학적 설정을 발견하는 재미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스타워즈’의 광선검은 서로 통과하는 빛의 성질로 인해 실제로는 아무리 휘둘러도 소용이 없으며, 많은 영화에 등장하는 투명 인간은 실제로는 망막까지 투명해지면 상이 맺힐 수가 없어서 스스로도 볼 수 없을 거라는 점을 알게 된다. 또한 ‘쥬라기 공원’에는 대부분 백악기 시대의 공룡이 나와 ‘백악기 공원’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는 점도. 이렇듯 저자는 영화의 설정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실감나는가?’를 차근차근 검증한다. 이는 영화를 새롭게 보는 즐거움인 동시에, 이전까지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지식들을 영화를 매개로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영화 속 상상을 실제로 만드는 과학, 과학의 갈 길을 묻는 영화

영화를 색다르게 볼 수 있게 하는 재미있는 에세이이면서 영화를 통해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쉽게 해설해주는 교양서이기도 하다.­조선일보

과학자들은 SF 영화의 단골 메뉴인 ‘시간 여행’, ‘순간 이동’을 이론적으로는 실현 가능함을 입증했고, 제2의 지구로 불리는 화성에 대기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처럼 책은 영화 속 상상을 과학자의 눈으로 날카롭게 진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상상을 실제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학의 오늘을 보여준다. 또한 과학이 만들 미래의 모습과 과학의 방종이 인간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영화들을 소재로 과학의 갈 길을 묻고 있다. 웹 시대 자유와 방종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들과 닮은 영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 올바른 시대상을 제시하고, 배트맨이 맞서야 하는 미치광이 과학자를 통해 과학기술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기술제국주의적 욕망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저자
정재승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2-07-18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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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책은 20만부 이상이 팔린《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뇌과학’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에서 영화로 과학을 배우고 과학으로 영화를 즐기는 묘미를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스크린 속 인간의 심연에 파고든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결벽증, ‘레인맨’의 자폐증, ‘인셉션’의 꿈 등 극단의 신경정신질환과 뇌의 생물학적 특징이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위태로운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고 위로하는 한편, 이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인 뇌의 비밀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나를 통해 숨겨진 과학을 만나고, 과학을 통해 몰랐던 나를 만나게 하는 영화 속 신경과학 이야기다. 그간 다른 분야의 저자들과 다양한 학제 간의 결합을 시도해온 정재승이 《과학 콘서트》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단독 저작이기도 하다.

《과학 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정재승,
이번에는 영화로 배우는 신경과학 아카데미를 열다!


《과학 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등의 전작들에서 독자들을 과학에 쉽고 재밌게 접근하도록 이끈 저자가 이번에는 신경과학 세계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는 천체물리학을 공부하던 중 아주 복잡한 시스템을 연구하는 ‘복잡계 과학’을 만나면서 이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인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 분야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인간을 둘러싼 우주의 기원을 연구했다면, 이제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인간 심연의 우주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영화 속 극단의 강박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주인공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연구 대상이다. 뇌의 생물학적인 특징과 신경정신질환에 걸린 인간 뇌의 변화들을 통해 주인공의 삶을 이해하고,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며, 결국 그 안에서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존재 본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작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가 젊은 과학도가 스크린에서 발견한 과학을 공유하는 과정이었다면, 이 책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는 마흔 즈음의 신경과학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에 건네는 위로인 셈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결벽증, ‘메멘토’의 기억상실증, ‘아이다호’의 기면발작…….
영화 속 주인공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좀처럼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는 결벽증, 뭐든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강박증, 사랑하는 사람까지 잊어버린 기억상실증,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이런 증상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책은 깊은 관계는 부재하고 피상적 관계만이 증식하는 오늘, 주요 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들 정신질환을 영화를 통해 살핀다. 타인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심한 결벽증을 보이는 소설가가 사랑을 통해 치유받는 과정을 그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발작적으로 찾아오는 잠 속에서만 어머니를 만나는 슬프고 불안한 청춘을 담은 ‘아이다호’,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충격으로 현재를 기억하지 못하는 ‘메멘토’ 등 정신병리학에서 주요 텍스트로 삼을 만큼 신경정신질환을 내밀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들이다.
심리학, 정신분석학, 사회학적인 접근과 더불어 저자가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질병이 발생할 때 인간의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것이다. 예컨대 신경과학자들은 강박증이 충동성, 공격성, 불안 등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결핍과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고, 기억상실증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 자체가 뇌가 기억을 저장하는 방법을 밝히는 것과 다름 아니다.
그러나 저자가 정신질환을 유전 형질로 결정되는 질환으로 한정 짓고 약물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생학적 주제를 바탕에 두고 있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다루며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듯, 책은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는 ‘유전자 결정론’을 공고히 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정신분석학, 사회학 분야의 연구와 더불어 ‘결국 인간을 덜 아프게 하기 위한 다른 방향에서의 노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에일리언’의 동면캡슐, ‘화성침공’의 생체이식, ‘멀티플리시티’의 인간복제 기술…….
뇌는 인간의 욕망에 어떤 답을 해주고 있을까?


저자는 스크린에 투사된 인간의 외모에 대한 집착과 늙고 병들지 않으려는 욕망 등에 응답하기 위한 생명과학의 고군분투 또한 담고 있다. ‘에일리언’에서 여자 주인공이 잠들어 있던 동면 캡슐은 위험한 장기 수술과 장기간 우주여행을 위해 연구되고 있으며, 아나운서의 머리를 개의 몸에 붙이는 경악스럽고 우스꽝스러운 ‘화성침공’의 설정은 기능이 다한 신체 기관을 신체 이식으로 대체하려는 연구를 하는 학자들에겐 전혀 우스운 설정이 아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뇌가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의 뇌에서 분비되는 ‘엔케팔린’이라는 호르몬이 동면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원숭이 전신 이식을 통해 머리에 다른 사람의 신체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과학자들도 있다. 책은 이와 더불어 복제 인간 문제를 다룬 ‘멀티플리시티’, 에볼라 바이러스를 모티프로 한 ‘아웃브레이크’ 등을 통해 유전자, 바이러스, 진화의 이슈까지 인간 생명을 둘러싼 놀라운 과학적 사실들을 풀어냈다. 우리 안에 내재했으나 이제껏 몰랐던 과학이 영화를 통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1부 13장과 2부 ‘생명공학, 인간의 욕망에 답하다’는《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2002년도 판)》의 생명과학 분야의 원고 중 신경과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원고들을 가져와 재배치한 것이다. 뇌와 의식의 관계를 넘어 뇌와 육체의 관계까지 아우르며 신경과학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저자
정재승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2-07-15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영화를 통해 내 안에 숨겨진 과학을 만난다!정재승의 시네마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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