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어는 책을 사지 않고 서점에 서서 읽었다 한다.
책을 사준 독자도 고맙지만, 이렇게 서점에서 완독을 해 버린 독자는 더 반갑고 고맙다.
그만큼 몰입하고 열독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나도 해봐서 잘 아는데'...그게 결코 쉽지 않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들을 적은 리뷰. 개인에게는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부탁하건대 다짐하신 내용을 꼬옥 실천하시길...
원문 바로 보기 - http://inbloom.nayana.com/?p=126
영화를 보고 나서도, 누구와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나도, 그 내용이 내 머리를 강력히 강타 하지 않은 한, 잘 기억을 못하는 나. 그래서 제때 제때 리뷰를 쓰지 않으면 봤던 영화도 다시 봐야지, 아하! 하곤한다. 기억력이 나빠서인지, 굳이 기억할 필요가 없어서 인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정말 한대 맞은 것 같은 내용은 사람을 만나 계속 나누고 또 나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책, 영화, 내가 만난 사람, 내가 만난 물건, 내가 당도 한 곳에 대해 끊임 없이 리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What I have .
by 김은섭.
누군가의 지혜와 이야기에 목말라 있던 내가 찾은,. 한권의 가볍지만 내 몸에 딱맞는 이야기.
독서의 중요성을 누가 몰랐던가, 한 방송에서도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로 전국민 독서 광 만들기에 한참 힘을 쏟았으며, 어린시절 주중에 일하시느라 피곤한 아빠도 주말엔 잠과 싸워야 하지만 굳이 보기 위한건지, 맘의 안정을 위한 건지는 모르는 책들을 사다 놓으셨었고, 빡빡한 살림에도 나를 포함한 아이 셋이 읽기를 그저 바라며 한질 의 책을 때때마다 척척 사다 놓았던 엄마의 열정과 에너지는 그냥 나온게 아닐것이다.
내가 뭐 몰라서 안 봤던가. 그냥 나에게 몇 질의 책들은-몇권을 제외하면- 화려한 (HOT)쵸티 오빠들에 비해 어트렉티브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여튼 요 책은 독서와 나사이의 막힌 담을 허물어 준 책이라고 하고싶다. 갈급한 자는 물을 찾게 되고, 결국 물이 나오는 샘을 파서 마시게 되는 것 처럼. 서점을 들어서자 마자 선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어 내었다.
내가 새로운 청춘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다른 어떤 걸 더 배우고, 느끼고, 보고, 없는 걸 만들어 내고, 그것들 다 좋지만. 앞으로의 내 인생에 책을 끼고 살 수 있게 된다면 난 그걸로 족한다.
That’s all.
(더 재미난 책 속의 이야기는 직접 만나 보세요
'(2 nd)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이달의 읽을만한 책] 약탈적 금융사회(제윤경, 이헌욱) (0) | 2012.11.12 |
---|---|
[독서, 그것이 알고 싶다](23) 책읽으면 정말 인생이 바뀌고 그런가요? (0) | 2012.11.09 |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60 번째 리뷰 - 네이버 블로거 Vocal 님 (0) | 2012.11.09 |
[독서, 그것이 알고 싶다](22) 책 읽고 난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법, 없나요? (0) | 2012.11.07 |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독서의 완성은 실천, 실천의 첫걸음은 리뷰쓰기! (0) | 201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