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선정위원이 된 후 처음으로 책을 선정했다. 서슴지 않고 선정한 책은 <약탈적 금융사회>.
다소 살벌한 제목이지만 미국에서는 '약탈적 금융에 대한 법률'이라고 해서 이미 법률로도 제정된 바 있다. 저자들은 지금껏 사회가 금융채무자, 특히 신용불량자에게 '빈대떡집 왕서방'처럼 돈없으면 쓰지를 말지, 과하게 썼다고 비난만 했지만, 생각을 돌려 '돈을 빌려준 금융'에게는 과연 죄가 없을까? 묻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미국 국민이 월가를 점령했듯, 우리들 중 열에 아홉은, 아니 99%가 빚쟁이인 우리는 중구 금융가를 점령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모두 한목소리로 지금도 '땅짚고 헤엄치며 돈벌고 있는 금융가'를 비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다소 우울한 책이지만, 그 우울한 내용들이 우리가 숨쉬는 이 땅의 엄연한 현실인 만큼 일독할 의미는 충분하다. 하루 빨리 '금융맹'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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